이번이 두번째로 달력에 내가 쓴 시를 붙여서 전시해 보는거다.
홈피에서 12편의 동시를 뽑아오는거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해온 친구도 있고 혼자 해온 아이도 있고 그냥 와서 직접 쓰는 아이까지 다양하다. 아예 아무것도 없이 오는 아이까지...
난 아이들이 준비를 잘해 왔으면 좋겠다. 내가 학교에서 뽑아 준 아이도 있지만 일이 장난이 아니라서 그것까진 사실 못하겠어서 해주다가 짜증을 냈고 엄마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텐데 싶어 조금 서운했다. 교육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엄마,아이의 관심이 있어야하는건데,...정말 잘해온 아이들도 수두룩하고 언제나 못해온 아이들은 언제나 똑같다.
그래서 야단을 치기보다는 도와주려는데 잘 안돼 내 자신에게 속이 상하다.
엄마가 도와주지 못하는 아이는 뻔하다 .바빠서 아이일에 도움을 주지 못하거나 혼자 잘하길 바라기도 하거니와 아이가 잘 전달하지 못해서거나 먹고 살기만도 버겁거나등 그래서 아이만을 일방적으로 혼내지못하고 잘해온 친구는 칭찬을 들으니 혼내지않아도 혼이 난거나 다름없다.
칭찬 듣는 아이는 언제나 칭찬듣고 꾸지람 듣는 아이는 언제나 꾸지람 속에 있어 난 좀 더 사랑으로 같이 하려 하나 잘안된다.
일절하고,
오늘 시집 마무리했다.
참 뿌듯햇다. 아이들이 아주 잘 썼다. 작품으로 만들어 놓으니 시가 달라보인다.
워드쳐서 글씨체 바꿔가면서 꾸며온 친구는 뿌듯한가보다.
내 칭찬이 필요없다. 스스로 자기 작품보며 얼굴 가득 웃음이다.
아이들 일년 동안 글쓰기 한 거 작품으로 꾸며보기만도 벅차다.그리고 그것이 아이들에겐 훨씬 보람된 일임을 안다. 그래서 조금 힘들어해도 칭찬해가면서 맛난 것 먹여가면서 한다.
내일은 더 근사한 작품으로 만들거다. 그래서 컴실 예약해 뒀다. 직접 가서 아이들 작품 골라 뽑아보게 하려고 말이다. 난 그래서 내일 일교시에 컴에 가서 그 작업해야되서 가슴이 설렌다.
열심히 하는 아이가 대부분인데 몇 아이 못한다고 짜증을 내면 안되는데 못한 아이를 왜 더 신경쓰는 걸까? 잘한 아이 칭찬 듬뿍하고 못한 아이 격려 해주면 되는건데 말이다. 그래서 서로에게 좋은데 그게 잘 안되니 어찌해야 하오리까? 욕심을 버리게 마음공부 더해야겠다. 아이들 수학 7단원 공부 가르치면서 생각하길 정말 싫어한다고 느꼈다.
조금만 생각해서 표로 만들어하면 되는데 그걸 안하고 모른다고 나한테 들이민다.
난 아이들에게 쉽게 가르쳐주지않고 생각하라며 윽박지른다. 힌트만 주고...
7단원 공부 집에서 개인지도 보충하길 바란다. 생각하기 공부다. 총정리 단원이니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부모님께 편지 쓰기 공부하는데 아이들이 책에다가 간단하게 쓰려해서 부모님 안 사랑하는 친구만 책에다가 쓰고 그렇지않은 친구는 에이포용지에 아름답게 써봐라 .햇떠니 모두 용지에 쓴다.
그처럼 우리 아이들은 랑스럽다. 교사가 조금만 꼬시면 된다. 부모님도 아이 마음을 읽어서 지도하시길 바래보며 내일 답장을 기대해본다.
첫댓글 우와 언제 쓰셨어요????????????
선생님 확실하고 진실이네요.!!!~
맞아맞아
더욱 말할것없는 진실 맞네요☆☆★★★☆☆
%***@$선생님 우와 대단해요 선생님저는 못쓰는데 어떻게 쓰셨죠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