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土圭測其方位, 玉尺度其遠邇.
토규측기방위, 옥척도기원이.
고대의 나경패철인 토규(土圭)로는 그 방위를 측정하고, 옥척(玉尺:자)은 멀고 가까운 곳 깊고 낮은곳을 측정한다.
12. 乘金 相水 穴土 印木.
승금 상수 혈토 인목.
올라 타는 것이 금(金)이면, 돕는 것이 수(水)여야 하고, 혈(穴)이 토(土)이면, 채워주는 것은 목(木)이어야 한다. 금(金)은 수(水)를 생하고, 목(木)은 토(土)를 이기는 것이므로 채워주는 것이 된다.
(혈장은)승금(乘金=입수도두(入首倒頭)=구(毬), 상수(相水=선익蟬翼=우각牛角), 혈토(穴土), 인목(印木=순전脣氈=전순氈脣) 으로 되어 있다. 난화(煖)火: 생기를 응결한 따뜻한 기운
1. 印: 도와주다
혈장의 요건은
- 금(金): 입수도두와 구(毬: 뇌두 에서 혈로 들어가는 미세한 생기 통로(식별 곤란)
- 수(水): 상수(인목과 태극운 사이의 미곡(微谷)으로 미망수나 천수 등이 모여져 흐름, 식별 곤란
- 첨(상수의 합수처)
- 목(木): 인목(선익사 안쪽에서 혈을 보호하는 미세한 피막)
- 토(土): 혈(토)
- 화(火): 난화(생기를 응결한 따뜻한 기운)
- 태극운: 혈을 둥그렇게 감싸는 원훈
심육포가 지은 지학에서는 다음과같이 말하고 있다.
1) 옛 법에는 승금(乘金), 상수(相水), 혈토(穴土), 인목(印木)이 있다. 옛사람들은 나경을 쓰지 않았고 도장(倒杖)을 쓰지 않았고 입표(立標)를 쓰지 않았다. 다만 눈으로 보아서 승금(乘金)으로 좌(坐)를 삼고 상수(相水)가 향(向)되며 혈토(穴土)에 안관(安棺)하고 인목(印木)으로 혈(穴)을 감쌌다. 이것이 진혈법(眞穴法)이며 진안법(眞眼法)이다.
어느 혈성(星)을 불구하고 혈에 앉아 뒤를 돌아보면 그 꼭대기는 반드시 둥글다. 둥근 것은 금성이다. 그러므로 승금(乘金)이라 한다. 어느 성(星)을 불구하고 혈에 앉아 앞을 바라보면 그 순전은 반드시 둥그렇게 굽어 있는데 굽은 것은 수(水) 이다.(曲者水也) 그래서 상수(相水)라고 한다. 어느 성(星)을 불구하고 혈을 점(占)한 곳은 그 자리가 반드시 평평하다. 평평한 것은 토(土)이므로 혈토(穴土)라고 한다. 어느 성(星)을 불구하고 혈의 좌우에 앉아 그 양쪽 팔꿈치를 보면 반드시 길게 굽고 곧게 혈을 감싼다. 굽고 곧은 것은 목(木)이다. 그러므로 인목(印木)이라 한다.
2) 또한 금성(金星)은 한결같이 산의 머리가 둥글고 목(木)은 비록 몸체가 우뚝 솟아도 원정(員頂)하다. 수혈(水穴)은 어미(母:金)에 의지하니(金生水) 또 원정(員頂)이다. 토(土: 土生金)는 반드시 자식(子)에 혈을 맺으니 또한 그것(金)은 원정(員頂)이다. 화(火)는 직접 혈을 만들지 못하니 혈은 반드시 수(水:아들) 토(土:어미)로 되므로 이들도 원정(員頂)이다.
3) 무릇 혈(穴)은 와겸유돌(窩鉗乳突)을 불구하고 그 아래는 반드시 순(脣)이 있고 순(脣) 아래에는 전(氈)이 있다. 순(脣)은 이른바 혈의 기운(穴氣)합치는 곳이고, 전(氈)은 이른바 용(龍)의 기운이 합친 기(氣)이다. 순(脣)아래는 금어수(金魚水)가 있고 전(氈) 아래는 녹저수(綠儲水)가 있는데 이들을 모두 상수(相水)라 한다. 이 순과 전을 살피는 것이 물(상수)을 살피는 것인데 반드시 도랑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전수(田水)나 지수(池水)가 시작되는 흔적이 보이면 이것을 곳 수(水)라 한다.
4) 인목(印즉木 )이란 즉 혈을 증명하는 도장이다. 혈의 좌우에 앉아 그 양쪽 팔꿈치를 보면 반드시 길게 굽고 곧게 혈을 감싼다.
5) 어느 성(星)을 불구하고 혈운(穴暈)의 가운데에 임하면 반드시 한편의 육지(肉地)가 있다. 치우치지 않고 기울지 않으며 앉을 수 있고 누울 수 있으며 화평(和平)한 한가운데가 그 토(土)이다.
첫댓글 그림 다시 올려드립니다. 참고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1. 토규와 옥척의 용도. 2. 금생수. 목극토. 토생금. 3. 승금 상수 혈토 인목. 4. 금어수 녹저수
*고맙습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