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왕' 목련이 예년보다 보름이상 늦게 꽃망울을 터뜨렸다.
춘풍이 가장 먼저와 닿는 남녘 제주도 서귀포지역에는 유난히 매서웠던 꽃샘추위가 풀리며 15일에는 약한 단비까지 내리자 목련들이 앞다퉈 꽃을 피워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홍동 남제주군청 야외 휴게정원에는 20여년생 목련이 수많은 하얀 꽃봉오리들을 눈부시케 터뜨렸고,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도 10여년생 목련이 수줍은듯 살포시 꽃잎을 내밀었다.그러나 보름전 꽃봉오리를 잠깐 내밀었던 효돈동 국도12호선 목련 가로수는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에 검게 그을리는 상처를 입은채 다시 움추려야 했다. 한라산 춘설 조망이 뛰어난 삼매봉 순환도로의 목련은 아직 꽃구경이 이른 상태다. (서귀포=연합뉴스)
작은 음악회 참석한 안익태 선생 유가족들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동수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 초대된 안익태 선생 미망인 롤리타 안(가운데), 딸 레노아 안(왼쪽), 외손자 미구엘 안이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신영근 (수원=연합뉴스)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3Ddrops@yna.co.kr">drops@yna.co.kr -
미국 유명 헤비급 프로복서출신 무하마드 알리가 미국 인권운동과 유엔 평화대사로 활동한 공로가 인정돼 오는 12월에 한 권위있는 독일의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사진은 알리가 그를 기념하기위해 열린 버터플라이(나비)볼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연설을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 서울 남대문시장 등지에는 달러를 하루라도 빨리 처분하려는 암(暗)달러상들이 늘어나고 있다.13일 남대문시장에서 한 시민이 달러값을 흥정하는 모습./허문찬 기자 3Dsweat@hankyung.com">sweat@hankyung.com
미주지역 정보통신전시회인 CTIA Wireless가 미국 뉴올리언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4일(현지시간) 미국 HSDPA 장비공급업체인 지멘스사 부스에서 기술자들이 삼성전자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ess)휴대폰으로 노트북에 화상을 다운받는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시연해보이고 있다. 이번 CTIA전시회에서 휴대폰단말기를 이용한 HSDPA 기술시연은 삼성이 유일하게 성공했다. (뉴올리언스<미 루이지애나주>=연합뉴스)
대만 독립을 추진하는 정당인 대만단결동맹(臺聯黨.TSU)의 시위자들이 15일 타이베이(臺北)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반국가분열법이 통과된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목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
중국이 대만의 독립시도 움직임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반국가분열법'을 제정한 것에 대해 대만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양안간 긴자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마의 독립추진 정당인 대만단결동맹 소속 시위자들이 15일 타이베이서 반분열법 제정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원자바오 총리와 후진타오 국가주석, 장쩌민 전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 인형을 '참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타이베이=AFP연합뉴스 -
제61차 유엔인권위원회가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주재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다. 이날 본부 건물 앞에서 일부 국가 정권에 의해 억류돼 있는 언론인들의 신원이 적힌 피켓과 모형을 들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국경 없는 기자회 시위대. 로이터 연합 -
정부가 `허위정보 생산.유통'과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15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노준형 정보통신부 차관과 김상희 법무부차관, 최광식 경찰청 차장(오른쪽부터)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허위정보 유포나 사회와 국가에 해가 되는 `사설정보지'(일명 증권가 찌라시) 등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성연재 (과천=연합뉴스) 3Dpolpori@yna.co.kr">polpori@yna.co.kr -
울산환경운동연합은 15일 울산 북구 동대산의 생태계 환경을 살피던 중 돌티미 슾지 물 웅덩이 등에서 대량의 도룡뇽 서식지를 발견했다. 이들 서식지에서는 도룡뇽의 알 50개 이상과 부화된 도룡뇽 1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연합뉴스) 3Dyoung@yna.co.kr">young@yna.co.kr -
비자인터내셔널은 올해말부터 적용할 비자카드의 새 로고와 디자인(위)을 15일 발표했다. 현재의 로고(아래)는 하얀 바탕위에 청색선과 금색선, 청색 VISA글자로 이뤄졌으나 새 로고는 청색선과 금색선이 없어지고 로고 위에 비둘기 모양이 새겨진 홀로그램은 후면으로 옮겨져 개별 카드사들이 활용할 카드 전면 공간이 늘어났다. /연합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조례안'이 오는 16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5일 오전 최재익 독도향우회장(오른쪽)과 독도향우회 회원들이 독도조례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시마네현의 독도조례안 완벽저지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독도향우회 '독도조례안' 저지위해 출국 -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조례안'이 오는 16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5일 오전 최재익 독도향우회장(가운데)과 독도향우회 회원들이 독도조례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광모 (영종도=연합뉴스) 3Dhkmpooh@yna.co.kr">hkmpooh@yna.co.kr -
1877년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한 일본 태정관 문서. 당시 일본의 최고 국가기관이었던 '태정관(太政官)'은 이 문서에서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는 것을 마음에 익혀라'며 일본 내무성에 훈령했다. 일본국립공문서관에 소장된 이 문서는 독도연구보전협회와 독도학회가 사본을 입수해 최근 발간한 소책자 '우리 땅 독도이야기'에 공개했다.
'독도는 조선의 영토'표기 프랑스 지도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J.B.B D'Anville)이 1737년 그린 '조선왕국전도(Royaume de Core´e)'. 이 지도에는 우산도(독도)와 울릉도를 한국 동해안에 더 가깝게 그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명료하게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는 독도연구보전협회와 독도학회가 공동으로 펴낸 소책자 '우리 땅 독도 이야기'에 소개돼 있다. (대구=연합뉴스) 3Dleeki@yna.co.kr">leeki@yna.co.kr
독도를 조선 영토로 기록한 일본 고지도
근대 일본의 실학자 '하야시 시헤이(林子平)'가 1785년에 그린『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地圖)』. 이 지도는 울릉도와 독도를 한반도와 같은 황색으로 칠했을 뿐 아니라 그 옆에 '조선의 것(朝鮮ノ持ニ)'이라고 글자를 써넣어 독도와 울릉도가 조선 영토임을 더욱 명료하게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는 독도연구보전협회와 독도학회가 공동으로 펴낸 소책자 '우리 땅 독도 이야기'에 소개돼 있다. (대구=연합뉴스) 3Dleeki@yna.co.kr">leeki@yna.co.kr
'우리땅 독도'근거 자료 모은 소책자
독도연구보전협회와 독도협회가 공동으로 5개국어로 제작한 '우리땅 독도 이야기'. 이 책은 19세기 일본의 최고 국가기관이었던 '태정관(太政官)' 자료 등 독도의 한국 영유권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한 자료가 실려 있다. 이강일 (대구=연합뉴스) 3Dleeki@yna.co.kr">leeki@yna.co.kr -
동해의 작은 섬 독도는 저 홀로 아름답다. 봄엔 노란 들꽃으로, 여름엔 갈매기 떼의 힘찬 날갯짓으로, 가을엔 쑥부쟁이로 뒤덮인다.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 겨울에도 독도는 그 순결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일본의 억지 주장으로 섬 주변의 파고가 높아가고 있지만 독도는 결코 외롭지 않다. 독도를 사랑하는 온 민족의 뜨거운 마음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인 F_15K(사진) 1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보잉사에서 출고된다고 15일 밝혔다. 2002년 차기전투기(F_X)사업 대상기종으로 선정된 지 약 3년 만에 나오는 첫 완제품이다.
이날 출고식에는 이한호 공군 참모총장 등 우리 군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이번과 다음에 출고되는 전투기 2대는 10월 중순께 국내로 들여와 일반에 공개된다.
F_15K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 방식의 전천후 정밀 유도 무기인 정밀공격직격탄(JDAM)과 고강도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 버스터(GBU_28), 장거리 공대지ㆍ함 유도탄(SLAM_ER) 등 최대 10.4톤의 무기를 탑재하고 마하2.3의 속도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신형 전투기다. F_15K는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40대가 들어오며 모두 5조6,000억원이 소요된다. 김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