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아이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
저조한 출산율로 우울해하던 대한민국이 때아닌‘경사’로 들썩인다. ‘진정한 황금돼지해’정해년의 시작에 즈음해, 행복플러스가 특별한 선물잔치를 준비했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이용한 아기방 리모델링을 비롯해 유기농 산양분유와 친환경 젖병, 유기농 베이비 화장품세트, 그리고 명품 유모차까지….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특별한 내 아이, 친환경 의식주로 행복하게 키우기!
세상에 태어난 순백의 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의사 이형석(37)씨는 친환경 의식주를 해답으로 제시한다. 특히 새 집, 새 가구, 새 옷, 새 장난감 등을 쓴다면 유해 화학물에 그대로 아이를 노출시키는 거나 마찬가지. 가장 좋은 방법은 형이나 언니가 쓰던 것을 물려받는 것이다. 굳이 새것을 써야 한다면 유기농 순면·천연염색 제품을 고르도록 하고 사용 전 삶아 헹군 후 쓰는 것이 안전하다.
제2의 심장인 피부 보습을 위해 라벤더·티트리 등 천연오일을 적극 활용한다. 아토피 전용제품을 사 쓰거나 방부제 없는 천연 유기농 제품을 골라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기에게 먹을거리는 평생 건강과 식습관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 신생아에게 가장 좋은 건강식은 단연 모유다. 부득이하게 모유를 먹일 수 없는 경우, 유기농 분유를 고른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두유나 알레르기 프리 분유를 추천한다. 또 하나 따져볼 것이 젖병 선택.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PA(폴리아미드) 젖병이나 유리젖병을 쓰도록 한다. 돌 무렵까지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집·가구의 유해물질, 집먼지진드기 등의 위협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싶다면 새 집, 새 가구는 피하고 원목이나 DIY 가구를 천연칠해 쓴다.
실크벽지나 비닐장판 대신 종이 소재를 사용하고 아이 방에 새 가구는 일절 들이지 않는다.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화학물 생성이 더 활발해지므로 온도는 19~20℃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시켜 준다. 공기를 청정하게 해주는 참숯이나 식물을 배치하는 것도 좋다. 이 밖에 침대나 장난감 등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아이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