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가 2013년 늦은 가을에 강남역에서 서초역 방면으로 이전을 하였어요.
입당 예배 때 감사의 이벤트로 풍선날리기(헬륨릴리즈)를 하였답니다.
그물망 안에 풍선을 꾸역꾸역 채워넣었어요.
풍선색상은 빨,주,노,초,파예요.
사랑의교회의 2013년도 까지의 비전이 섬김공동체, 훈련공동체, 연합공동체, 비전공동체, 정감공동체였어요.
그래서 그 비전에 맞쳐서 그물망에 들어가는 풍선의 색상도 빨,주,노,초,파로 하였답니다.
양옆에 들어가는 기둥과 나중에 사람들의 손에 들려질 풍선의 색상은 하늘색이예요.
새예배당으로 입당하면서 사랑의교회가 새롭게 비전을 정비하였는데,
G'LOVE (가르치는 교회, 치유하는 교회, 예배하는 교, 세상을 품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의 색상이 하늘색이거든요.
각 알파벳마다 영어로 뭐라뭐라하는데, 그건 넘 어려우니깐 패쑤~~~ ㅋ
어쨌든 구비전과 신비전에 색상이 있어서,
그 색상대로 풍선을 불었더니, 넘 예쁘더라구요. ^^
이 날 컷팅식도 진행이 되었어요.
귀빈들께 꽂아드릴 꽃코사지예요.
꽃코사지는 가격대별로 여러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데,
이건 제가 여러집을 돌아다니다가 특별주문 넣은 꽃코사지랍니다.
최대한 고상하게, 그리고 옷에 손상을 안가도록 만들었어요.
추운날 만들어졌기에, 오는 동안 꽃이 얼까봐 하나하나 비닐포장되어서 도착했더라구요.
넘넘넘 맘에 들었어요. ^^
컷팅식에 쓰일 뻔쩍뻔쩍한 가위들이예요.
우리나라는 이런 폼생폼사에 참 강한 것 같아요. ㅋㅋ
컷팅리본이예요. 예뻐보이라고 중간중간에 리본꽃을 부착하였어요.
리본꽃 하나 때문에 컷팅리본이 한결 더 고급스러워졌다는... ㅎㅎ
여러 방송국에서도 달려와주시고... (우와~ 두근두근)
드디어 컷팅식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네요.
원래는 사람들이 풍선 그물 뒤에 있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사회보시는 분께서 앞으로 다 올라고 하시는 바람에 풍선그물이 사람들 중간에 낑끼게 되었어요. ㅠㅠ
컷팅식이 시작되고 다같이 풍선날리기를 하였어요. 왕 이뿌당~~!!
하늘색 풍선이 바탕이 되어서 빨주노초파 풍선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두리둥실 예쁘당~~
그물망에 있던 풍선들도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네요. ^^
제가 초등학생이었을때, 엄마가 운동회날 헬륨풍선을 1개 사주셨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언니가 헬륨풍선을 손에 놓으면 언니가 깡총 뛰어서 금방 잡아주겠다는 말을 듣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손에서 놓았다가 산너머로 가버린 헬륨풍선에 대한 기억이 이 사진들을 보니깐 생각나네요.
그때 어린 마음에 두리둥실 가버린 풍선이 참 아쉽고 속상했는데,
지금은 헬륨풍선이 제게는 너무 많으니... 오래 살고 볼 일이예요. ㅋㅋㅋ
풍선가게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