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12월13일 21시
-어디서:파티마병원안 로비
참으로 오랫만에74년부터 약 3년간 영대가톨릭학생회 지도수녀님으로 계셨던
배레타수녀님과의 상봉이 75최봉훈 후배에 의해 이루어졌읍니다.
배수녀님께서는 대구파티마,마산파티마,김천등을 거쳐 현재 대구베네딕도회
수녀원(신암동/파티마병원뒤)에 계신답니다.
이제 회갑의 나이를 맞으신 배수녀님은 살이 좀빠진 것 외에는 옛날 모습 그대로
였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년전 마산파티마병원에서 수녀님을 뵌적이 있으나, 74정원호,
74나해숙,75서갑희회원들은 30여년만의 만남이었답니다.
서로 얼싸안고,이산가족 상봉마냥 감격 그 자체였읍니다.
40여분의 만남 후 헤어질때는 수녀님께서 애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셨읍니다.
수녀님을 뒤로하고 아쉬움이 남은 우리 일행은 동대구역 인근 감포회집으로 옮겨
세꼬시와 과메기를 안주 삼아 참소주와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누었읍니다.
늦게 합류한 74서병훈과 함께 자정을 훌쩍 넘겼읍니다.
추억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지요!
첫댓글 좋은 시간 많이 가졌내요. 못가서 정말 죄송합니다. 형님의 배려하는 마음이 따뜻이 전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