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AFP) --- 캄보디아 주재 "유엔 고등인권판무관실"(UNOHC)의 크리스토프 페쇼(Christophe Peschoux) 대표는 목요일(12.10) "국제인권의날" 기념식 연설을 통해, 토지분쟁과 강제철거와 관련하여 캄보디아 정부에 가해지는 비판의 수위가 "우려할만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캄보디아 인권문제가 약간 개선된 부분도 존재하지만, 이 문제들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가 "관대한 자세"를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자료사진: The Phnom Penh Post)
크리스토프 페쇼 유엔인권대표
기념식 행진을 위해 모인 수천명의 대중 앞에서 진행된 이 연설에서, 페쇼 대표는 "우리는 또한 최근 수년간 발생한 우려할만한 경향들에 대해서도 주목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 프놈펜에서 강제철거를 당해 부동산을 뺏기고 쫒겨난 사람들과, 동북부 지방에서 토지수탈을 당한 소수민족들에 대해 언급했다. 페쇼 대표는 "토지가 새로운 부의 축적대상이 되면서, 그들(소수민족들)이 토지를 빼앗기는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강력한 경제적 이권으로 인해, 종종 당국의 지원까지 동원되어, 그들은 날이면 날마다 더많은 토지를 상실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캄보디아 정부는 경찰과 군대에 의해 지난 수년간 전국 각지에서 자행된 강제철거에 대하여, 봇물같은 비판의 물결에 휩싸여있다. 또한 야당과 정부 비판세력에 대해 비방죄 적용을 통한 사법적 압력을 남발한 데 대해서도 인권단체들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중이다.
페쇼 대표 역시 최근의 벌금형 및 징역형 선고를 통한 탄압을 비판했다. 그는 "관대한 정치적 환경이 존재한다면, 반대의견에 대해 위협이나 협박, 혹은 범죄적 행동을 통해 대응할 것이 아니라, 대중적 토론을 통해 대처해야만 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캄보디아 내 18개 인권단체는 정부측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강제철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첫댓글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면, 하루하루 더 새로운 검색어에 접근하게 됩니다... 어쩌다 캄보디아 아가씨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어,, 좀 야시시한 검색어를 쳐보아도... 결국은 이런 자료에서 눈길이 머물고 마니... 참 갑갑한 현실이네요....
알 자지라가 훈 센 총리도 인터뷰 했습니다... 훈 센 총리는 이러한 강제철거에 대해, 1980년 이래로 토지소유권은 보호되고 있고, "아무 문제 없다"(크미언 빤하 떼이!)고 부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