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ha Lina) "제19차 승려대회"를 위해 프놈펜의 "짝또목 회의장"에 모인 승려들의 모습.
멘 삼 안(Men Sam An) 부총리는 폐회식 연설을 통해, 캄보디아 불교가 전통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지식의 원천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따라서 승려들은 적절한 도덕적 덕목을 되풀이하여 함양할 의무가 있으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승려들이 "불교의 계율"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도 말했다.
"종교는 사회적 발전과 향상을 위한 본질적 수단입니다. 왜냐하면 종교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참여토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국민들의 도덕성을 향상시켜 왔을 뿐만 아니라, 승려들로 하여금 캄보디아 사회의 발전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 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
2010년에는 범죄를 포함하여 캄보디아 승려들의 일탈행위가 끊이지 않았다. 가장 큰 사건은 프놈펜의 승려였던 넷 까이(Neth Kai)가 지난 10월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은 것이었다. 그는 파고다(사찰)의 욕실에서 목욕하던 수백 명의 여성들의 나체 동영상을 은밀하게 촬영한 혐의였다.
멘 삼 안 부총리는 32년 전 "크메르루즈
" 정권이 붕괴한 후, 캄보디아 불교 승단이 걸어온 큰 길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녀는 32년 전에 단 7명의 승려들만 생존했던 캄보디아 불교 승단이 이제 56,301명 규모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종교부"의 민킨(Min Khin) 장관도 연설을 통해, "종교부"는 불교 승단(sangha)이 국가발전에 동참하고 불교적 도덕성을 확고히 파지할 수 있도록 조직개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현재 승단의 행정기구를 강화시키는 중이며, 파고다의 관리행정, 불교도의 교육, 불교 관련 법규의 재정비도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안전과 평화, 사회발전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