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적의 觀音經] (19) 제2장 일곱 가지 재난 ④ 화재 현장의 괴력

[解脫(해탈)]

 [기적의 觀音經] 법우 여러분의 은혜에 배례 드립니다 : 無量光明 합장



[제2장 일곱 가지 재난]

④ 화재 현장의 괴력

따라서 불의 재난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분노와 분노에 의한 재난 전부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왈칵하고 화를 낼 때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아무도 모른다.
이성을 잃고 마음의 평정을 잃은
인간의 행동은 야수와 다르지 않다.

짜증이 나서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하거나
충동적인 성욕으로 여성을 덮친다.
분노와 욕망은 불과 닮았다.

그와 동시에 화재 현장에서 이성을 잃어버린
인간과의 유사점도 생각해 볼 만하다.

화재 현장의 괴력이라는 말도 있다.
지진이 일어 났을 때
아차 하는 순간에 베개를 들고
도망간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현금이나 저금 통장을 가지고 뛰어나간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도 있지만
베개를 들고 뛰어나간다면
도저히 칭찬 할 수 없다.

하지만 지진이나 화재 현장에서는
판단력을 잃어 버려서 아무런 가치가 없는
베개를 가지고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때때로 무거운 텔레비젼이나
냉장고를 짊어지고 나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 무거운 냉장고를 혼자서 가뿐하게
운반해나간다고 하니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

그런 괴력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설명 할 수 있다.

인간의 근육은 근섬유筋纖維라 불리는
가늘고 기다란 세포 다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근섬유에 신경을 통해서 뇌로부터의 명령이
자극으로 주어지면 수축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바로 근육 운동이다.
인간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운반할 수 있는 것도 다 근육 운동 때문이다.

근섬유는 한 사람의 몸 속에 약 60억 개가 있다.
그러나 그 60억 개의 근섬유가
항상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50퍼센트에서 60퍼센트의 근섬유가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나머지 것은 뇌로부터 억제 명령을
받아서 적당하게 쉬고 있다.
그것이 화재 현장과 같은 비상사태에
직면하면 뇌로부터 근섬유에 대한 명령이
해제되어 평상시 사용하고 있지 않던
근섬유까지 수축을 시작하게 된다.
이것이 화재 현장의 괴력이라고 불리는 정체다.

화재 현장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체력은 이처럼 기적적인
괴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판단력은 상당히 둔해진다.

화재 현장에서 열심히 소화 활동을 하고 있던
어떤 사람은 어처구니없게도 양동이에
물이 한 가득 채워지면 그때마다 수도꼭지를
굳이 잠갔다고 한다.

물을 그냥 틀어두어야 하건만 열심히도
수도꼭지를 열었다 잠갔다 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사실 웃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나 또한 그런 곳에 있었다면 아주
똑같이 어리석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화재 현장에서는 건전한 이성이나
판단력을 잃어 버린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된다.
그런 재난이 전부 '불로 분류되는 재난' 이다.

관세음보살은 그런 재난에서
우리를 구해 주신다.

구제를 받으려면
'나무관세음보살' 이라고
일심으로 불러야 한다.

그 소리에 관세음보살이 응해주신다.



▼ 석암스님 귀한 말씀 예경하는 마음으로 사경합니다 : 석암스님 감사합니다 ▼

부처님의 가피를 바라기 전에
먼저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워라.

제가 신도님들에게 늘 하는 말입니다.
그래야 그 가피가 오래 갑니다.
즉 보배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경계를 이루면 항상 자신을 살펴서
나쁜 일에 물들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수행하는 사람은 수행의 길에 찾아오는
장애에 대하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장이 닥치면
피하려 하지 말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음날 더 크게 나에게 닥쳐오니까요.

장애를 이겨내는 방법은
바른 생각과 마음가짐 그리고
끊임없는 정진 뿐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청정한 부처님 안에 머물고 있고
마구니는 티끌 번뇌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장이 힘들고 두려운 것은
나의 마음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다면
설사 그들이 신통변화를 일으켜
나를 해하려해도 해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쇠소가 사자 울음소리를 무서워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찰나라도 의심하지 말지니 염념물생의(念念勿生疑)
관세음 거룩한 성인은 관세음정성(觀世音淨聖)
고뇌와 죽음의 재앙에서 어고뇌사액(於故惱死厄)
능히 믿는 의지처가 되어준다네 능위작의호(能爲作依怙)

[부처님과 가족의 은혜와 사랑에 보은하는 5월 되십시오. (20)편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행복한 공부' 無量光明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