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옥미수)의 조명-펌글

[오마이갓]

1. 약재로의 관심

 옥수수는 어린 배고픈 시절에 친구들과 밖에 나가 놀다가 또는 학교에 오다가다

 밭가에 심겨져 있는 옥수수대의 아래부분을 꺽어 껍질은 벗겨내고, 속살을 씹어 찝찔한 맛인 물을 빨아 먹으면서 허기를 채우던 생각이 나는 식물이지요. 

 이 식물은 이른 봄부터 씨앗을 파종하여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수확하여 즐겨 쪄서 먹는 기호식품으로서,

 누구나 쉽고 접하는 재료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약재에 대한 관심이 없기에,

 옥수수 수염도 별다른 관심없이 옥수수 껍질과 함께 버려지고 있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러곤 몸에 붓기가 있거나 소변이 원할하지 못하면

 그 때에 가서야 약재로 인식하고 구하려고 애쓰는 우를 범하곤 합니다.

 옥수수 수염뿐이 아니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고자 한다면,

 각자의 생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약재로 채취하여 보관하고 있다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귀한 약재들이 많이 있지요.

 예를 들면, 민들레도 그렇고, 질경이(차전자)도 그렇고, 쑥, 쇠비름, 비단풀, 감국, 까마중, 우슬, 비수리, 등등등등...

물론 바쁘게 살다보면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고 하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잠시만의 여유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2. 약재로서의 옥수수 수염

 쉽고 접할 수 있는 재료지만 옥수수 수염 또한 옥미수, 옥촉수, 옥발 또는 옥촉서예라는 생약명을 가진 한약재입니다.

우리 모두가 즐겨 먹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줄곧 먹어온 식품이기에 우리 몸이 별다른 저항없이 받아들이는 귀한 약재임을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옥수수 수염의 성질

 옥수수 수염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단맛이 나며, 독성이 없어 다른 이뇨약재내 식품에도 궁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4. 옥수수 수염의 성분

 성분으로는 교질 3.8%, 사포닌 3.18%, 수지 2.7%, 지방유 2.5%, 배당체 1.15%, 정유 0.12%, 알칼로이드 0.05%등입니다.

5. 옥수수 수염의 효능

 옥수수 수염의 효능으로는 이뇨작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특히 중년이나 노년층에 전립선 비대증치료와  신장염 치료, 담낭염, 간염성 황달 치료, 당뇨와 혈압을 낮추어 주는 작용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6. 복용 방법  

 *. 당 뇨   :  물 1000ml에 옥수수 수염 약 80g을 넣고 끊인 후, 중불로 또는 약불로 물의 양을 절반정도 약 500ml로 되도록

                 달여서 두번 나누워 하루에 마신다. 

 *. 신장염 :  당뇨와 같은 방법으로 500ml의 달임액을 만들어 한번에 마시는데 하루에 보통 다섯번을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마신다.

 *. 간염성 황달 : 물 1000ml에 옥수수수염 80g과 인진쑥 80g을 넣고 달여서 달임액 500ml를 만들어 황달이 없어질 때까지

                        하루에 두번으로 나누워 마신다.

7. 일반 건강차로 복용하기

 옥수수 수염과 결명자와 국화(감국, 산국도 가능하나 향이 너무 진하여 양을 줄여야 함)를 4대 2대 1로 혼합하여 40g을

물 2000ml에 넣고 끊이고 물의 양이 2/3정도로 달여서 냉장보관하며 수시로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첨가하면 어린아이들도 잘 마십니다.

 옥수수 수염만으로도 20g을 물 2000ml에 연하게 끓여서 일반 보리차처럼 마셔도 됩니다.

 건강차의 일종으로 이뇨작용이 좋아서 몸이 붓거나 소변이 원할하지 않을때 수시로 마시면 소변활동이 원할하여져서 몸속에 노폐물 배출과 수분조절을 통하여 피부도 탄력을 갖게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8. 약재 채취 및 보관하기

 옥수수 수염채취는

 밭 주인의 허락을 얻어 옥수수 밭에 옥수수 수확을 한 뒤에 상품가치가 없어 남겨 놓은 옥수수나 곁가지에 난 덜익은 옥수수의 수염을 채취하면 됩니다.

 채취한 옥수수 수염은 깨끗이 씻어서 찜기에 약 10분정도 쪄서 음건을 하고

 바싹 말랐다 싶으면 솥에 덕음과정을 거쳐 완전히 건조시켜 양파자루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보관하면 됩니다.

수염을 그냥 말려 사용하여도 별 문제는 없으나, 찜기에 찌는 것은 좀더 맛을 연하고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며, 덕음을 하는 것은 약재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9. 질병을 치료목적으로 복용시

 건강차가 아닌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하실 때는 필히 병원치료와 병행하시고 한의사와 상담하시어 처방과 함께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단 기간에 치유받을 생각은 버리시고, 인내와 치료가 된다는 믿음을 갖고 꾸준히 복용하심이 필요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으시는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사항이나 위 글 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덧글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약재를 준비하고 사용하는 데는 전 과정에서 정성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보고 건강차를 준비하는 님 들이 계시다면 복용후 모두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