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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화성유품」오늘은 162쪽 27번부터 할 차례입니다. 아직은「화성유품」이라고 하지만은 화성(化城)에 대한 비유는 천천히 저 뒤에 나옵니다. 그리고 대통지승불 이야기가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 크게 통달하고 또 지혜가 아주 뛰어난 수승한 그런 부처님이다.
이걸 이제 뜻으로 해석을 하면은, 우리 모두가 정말 인생과 이 우주의 실상을 크게 통달해서 지혜가 아주 뛰어나면은 그 어떤 것을 알 수 있는고 하면은, 내가 현재 이렇게 넓은 우주에 견주면은 아주 왜소한 아주 작은, 먼지 하나만한 그런 존재인데 그러나 그 먼지만한 존재고 또 시간적으로 기껏해야 90년, 100년 짧은 그런 그 인생을 가지고 또 장구한 세월에다가 비추어보면은 아주 눈깜박할 사이죠. 사실은, 설사 뭐 100년을 산다하더라도 그것은 장구한 시간에다가 비추어보면은 눈깜박할 사이입니다.
우리나라 역사만 하더라도, 기록된 역사만 하더라도 반만 년이라고 해서 오천 년역사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우리가 백 년을 설사 산다 하더라도 그건 정말 짧은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이 지구가 생성된 수십억 년, 수백억 년 또 온 우주의 역사를 우리가 대충만 계산한다 하더라도 이것은 정말 무한한 세월입니다.
이 무한한 세월과 백 년 미만의 우리 인생 그것과의 관계 또 이 무한한 공간과 먼지보다도 더 작은 이 내 개인의 어떤 그 육신을 기점으로해서 연관시켜서 생각해보면은, 그 드넓은 우주공간과 그리고 장구한 세월이 짧고 작은 내 인생과 전~부 하나로 연결돼있고 그 연원(淵源)은, 그 뿌리는, 그 뿌리는 아주 드넓은 공간에 모두 내 인생이 이미 함께하고 있고 펼쳐져 있고 그 다음에 시간도 그야말로 영원한 과거 그리고 앞으로 올 영원한 미래까지 내 하나의 한 순간의 그 백 년 미만의 내 삶이 전부 연관관계를 맺고 있어서 현재 나의 생명이 현재만이 아니고 또 왜소한 우리 육신이 왜소한 이 육신 이것만이 아니라고 하는 이 사실 이러한 진실을 꿰뚫어서 알게되는 거죠.
그건 이제 전부 우주와 또 그리고 온갖 시간과 이것이 전부 씨줄과 날줄로 얽히고설켜서 오늘날 나라고 하는 이 존재가 이렇게 나타나있다고 하는것. 그럼 나라고 하는 이 존재는 무한한 우주공간과 무한한 세월과 함께하고 있다고 하는것. 그 가운에 하나의 어떤 표현으로써의 나라고 하는것. 이러한 것을 꿰뚫어서 환하게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는요. 사실상 공간적으로 봐도 너무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이고 시간적으로도 너무 오랜 세월을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고 하는 이 사실을 大通智勝(대통지승) 크게 그러한 실상을 통달하고 그러한 실상을 꿰뚫어보는 아주 뛰어난 그 지혜의 소지자가 바로 대통지승불이다.
그래서 그 이제 인연의 역사, 우리의 그 이 작은 생명체를 가지고 살아가기까지의 그 길고 더 넓은 오랜 세월 걸쳐있는 그 인연의 역사 이것을 이제 이야기하다 보니까 이렇게 이제 하나의 부처님 이름을 등장시켜서 그래서 부처님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그러한 것을 깨우치는 거죠.
그래서 그 앞에 있었듯이 과거 한량없는 불가사의 아승지 겁에 그때 부처님이 계셨다. 그 부처님은 대통지승불이다. 이렇게해서 그 부처님 이야기를 쭈욱 이제 이야기해오는데‘十劫坐道場’앞에 있었어요. 十劫동안 도량에 앉았었지만은 불법(佛法)이 나타나지 아니했다. 그러다가 여기와서 비로소 이제 불법이 나타나서 성불하게되고 그리고 이제 그 출가하기전에 열여섯 왕자가 있었는데 그 열여섯 왕자가 와서 찬탄을 하고 그리고 나서 법을 청하죠. 도를 깨달았고 법을 알았으면은 중생들에게 법을 설하는게 부처의 의무고 또 그것을 이제 불교라고 한다면은 도를 통한것, 이치를 아는것 그것을 불교라고 한다면은, 불교를 아는 사람이라면은 그걸 이제 우리에게 이끌어서 이야기한다면 불교를 공부한 사람이라면은, 말하자면 누구에게는 그것을 전해줘야 되는거야. 이야기해줘야 되는거죠. 그게 결국 설법이지 뭐. 결코 다른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청법(請法) 법을 설해주십시오. 청한것은 당연한 이치인거라. 그래서 이제 십육 왕자가 이제 청하는, 법을 청하는 그런 이제 이야기가 있었어요.
법을 청해서 우리 모든 사람들을 정말 불쌍히 여기고 연민히 여기고 이익하게 해주십시오. 또 편안하게 해주십시오. 세존께서 설법하실것 같으면 우리가 그렇게될것입니다라고 하는 그런식으로 이제 앞에서 법을 이제 청했습니다. 그건 이제 제일 가까운 열여섯 아들, 열여섯 왕자가 그렇게 청한것으로부터 그 다음에는 이제 시방의 범천들 동 서 남 북 사유 상하 모든 천신들이 또 대통지승불에게 법을 청하는 그런 그 내용을 여기서부터 이야기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법을 청하는데 뭐 어떤 단체에서 회장만 달랑 와가지고 청하는게 아니고 임원들이 다와서 청한다든지 가능하면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법을 청하는게 그게 또 예의에요. 그런것을 여기서 보여주는거야. 여기는 부처님한테 법을 청하는데 첫째는 십육 왕자가 청했고 그 다음에 이제 여기서부터 이제 동방의 범천이 청하고 하는데 그 청하기 이전에 그들이 천신들이, 대통지승불이 성불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 그것이 이제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가? 무엇으로써 그 깨달음이 표현되는가? 하는 것을 여기서 표현하는데 내가 자주 인용하는 내용이고 내가 아주 감동받은 내용이에요. 이 대목이
간추려서 말하자면은‘부처님의 깨달음은 빛이다.’이랬어요.‘빛이다.’그걸 우리는‘지혜의 빛이다.’그러죠. 그러면 이제 견성을 했다. 성불을 했다. 아니면 부처님을 만났다. 불교를 만났다.『법화경』을 만났다. 이 같은 뜻이에요. 우리에게 끌어다가 맞춰서 이야기를 하면은, 대통지승불이 성불했다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부처님을 만나고 불교를 만나고『법화경』을 만났다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랬을때 그것을 무엇으로 표현되는가? 불교를 만났을때,『법화경』을 만났을때, 부처님을 만났을때 그것을 이제 우리 생활에 있어서 무엇으로 표현되면 좋겠어요? 뭐 천도도, 조상천도도 좋구요. 무슨 재일날, 오늘도 이렇게 이제 불자들이 수준이 자꾸 높아져가지고 지장재일인데 지장재일안가고『법화경』공부하는게 지장재일가는거보다 훨씬 소득이 크고 가치가 있는 일이고 이게 유식한 불자들이 할 일이다. 이걸 아시는 거야. 이제
그 전에는 지장재일,관음재일날 법회가 안됐어요. 이런 경전강의가 안됐어. 이제 그만치 수준이 높아져가지고, 아 거 가서 뭐 늘 하던거 뭐 나모라 다나다라 그거 백 날 외워봐야 그렇고 지장보살 몇 번 외워봐야 그렇고 의례적인거 늘 하던거 그거 뭐 큰 소득없다 이거여. 그러니까 여기와서 알차게 정말 부처님의 그 진솔한 가르침을 한 구절이라도 귀담아 듣는게 이게 내한테 더 마음의 양식이 되고 내 지혜를 개발하고 내 지혜의 눈을 뜨게하는 그런 길이다하는 것을 자꾸 알아가는 거요. 이거 빨리 이제 모든 불자들이 이게 통해야 돼.
그런데 오늘도 보니까 오늘 여기 법회한다고 말을 해도 날 찾아와서 인사까지하면서도 그 지장재일 재지내러가지. 여기 안온다구요. 또, 안온 사람들은 그래서 참 내가 깨달은 점이 많아. 그 이제 그 사람이 훈습으로 되는게 있고 아~무리 훈습하고 익히고 익혀도 또 안되는 수도 있구나. 내가 너무 그렇게 애착갖지 말자. 내가 그랬어요. 내한테 너무 잘하는 사람이고 세상에 제일 착한 사람이고 그런데 공부하러 안오는거야. 그래 내가 참 애착을 많이갖는 신도인데‘애착 그만 갖자. 그 와서 공부하면 내가 얼마나 마음이 편안하고 좋을까? 본인들에게도 좋고 그냥 책도 막 나눠주고 사경집도 막 나눠주고 그럴텐데, 내가 애착갖는게 잘못이다. 한 생각 돌이키자.’이런 생각을 했어요.
저절로 된다구요. 세월이가면은 이게 깨우치게 되고, 이것이 참 불교를 제대로 우리가 믿는 일이고 정말 부처님에게 정말 제대로 하는 일이다. 정말 진짜 불공은 이런 일이구나하는 것을 하나씩 하나씩 깨우쳐가게 되는 그런 시점에 우리가 와있는 것을 증명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전에 이렇게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불교를 아뭏튼 뭐 불교를 만나서 재일을 지키든 아니면 뭐 기도를 하던 천도재를 지내던 여기와서 대승경전을 공부하던 아니면 뭐 어디가서 기도를 하던 어쨌든 불교를 만나고 부처님을 만났다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무엇으로 표현? 어떤 사람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참 좋은 소득이죠.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래 또 어떤 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이치를 알았다. 그동안 어리석어가지고 너무 집착하고 내 집착대로만 뭐 모든 것을 판단하고 살았는데 알고보니까 그런것이 아니구나하는 것을 알아서 모든 것이 이제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인생을 사는길을 깨달았다. 이런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의지가 되기도 해요. 관세음보살을 부른다든지 하여튼 뭐 불교를 믿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마음에 큰 의지가 되기도 해요. 그래 사경을 하기도 하고 부처 불(佛)자 한 자만 계속 써나가도 좋아요.
그 저기 내가 어릴때 만난 어떤 스님은 관세음보살만 평생을 쓴 스님이 있어. 평생 관세음보살만, 붓글씨를 잘 써요. 근데 관세음보살만 잘 써. 그것만 뭐 평생을 썼다 하더라구요. 그런 경우도 있고 다 이제 좋은 기도고 좋은 수행이고 좋은 사경이죠.
여기서는 이제 빛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빛으로 이야기를 했고 그 빛이 무엇을 상징하는가? 바로 삶의 지혜를 상징하는 것이다. 불교를 만나고 부처님을 만나고 그걸 견성이라해도 좋고 성불이라 해도 좋고 그것은 곧 빛으로 표현하는데 그것은 바로 지혜다.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부처님 이름도 대통지승이야. 大通智勝
27 佛告諸比丘 大通智勝佛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 十方
불고제비구 대통지승불 득아뇩다라삼막삼보리시 시방
各五百萬億諸佛世界 六種震動 其國中間幽冥之處 日月威光
각오백만억제불세계 육종진동 기국중간유명지처 일월위광
所不能照 而皆大明 其中衆生 各得相見 咸作是言 此中云何忽生衆生
소불능조 이개대명 기중중생 각득상견 함작시언 차중운하홀생중생
佛告諸比丘하사대 大通智勝佛이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에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고하사대 크게 통달해가지고 지혜가 수승한 부처님. 이건 이제 우리 모두에요. 알고보면 상징적인 부처님 이름인데, 우리 모두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말 불교를 제대로 만났을때, 정법불교를 제대로 만났을때 그 부처님이 이야기인즉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최상의 깨달음 그 말입니다. 그것은 곧 불교, 불법 그런 뜻으로 봐도 좋아요.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니 그 때에
十方으로 各五百萬億諸佛世界가 六種震動하고
시방으로 각각 五百萬億이나 되는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했다.
그랬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五百萬億諸佛世界(오백만억제불세계) 그랬어요. 그것이 전부 진동했다. 전율했다. 떨렸다. 감동을 받았다. 크게 감동을 받았다. 六種 왜 하필이면 육종이냐? 五百도있고 오온(五蘊)을 뜻하는 것이고 또 六種은 육근(六根)을 뜻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영역은 五蘊과 六根이에요. 내 삶의 전영역이 말하자면은 크게 감동받았고 크게 흔들렸고 큰 변화가 왔다하는 것입니다. 큰 변화가 왔다.
그 변화가 와야 돼요. 우리가 불법을 만나고 불법을 공부하게 되고 불법을 믿고 이렇게 되면은 이제 뭔가 우리 인생이 변화가 와야 돼. 五蘊六根 내 삶의 전영역. 그렇죠 뭐? 색 수 상 행 식. 色은 우리 육신이고 受想行識은 뭡니까? 정신세계요. 우리가 느끼고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또 진행시키고 하는 그런게 이제 受想行識(수상행식)이거든요. 그 다음에 眼耳鼻舌身意(안이비설신의) 내 우리 육신을 구성하고 있는 이 여섯 가지 그런 것이 모두 우리 삶의 전영역인데 그것이 큰~ 변화가 오고 감동을 하고 또 어떤 그 이를테면은 뭔가 큰 그 느낌이 다가왔다. 그런 표현입니다. 이게
其國中間幽冥之處에 日月威光의 所不能照도 而皆大明하야
그 나라 중간 幽冥 그윽하고 어두운 곳, 아주 깊고 어두운 곳 幽冥之處(유명지처) 태양과 달의 위엄스러운 광명, 태양과 달이 비치지 아니한 곳도, 그 말이요. 해도 비치지 아니한 그런 곳도 모두 모두가 크게 밝아졌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부처님의 깨달음을 다시 말해서 불교를 빛으로 이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대목이에요. 불교는 삶의 지혜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모든 존재의 이치를 꿰뚫어보고 그래서 지혜가 생겨서 그 지혜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제 말하자면은 흘러가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게되는 거죠. 그래서 여기서 큰 광명으로 환희 밝아진걸로, 그러니까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불교를 통해서 하나하나 깨우쳐가도보면 인생의 지혜를 터득하게되고 그러면 무리수를 두지 안해요. 살아가면서 무리수를 절대 두지 않는거요. 그 무리수두는게 문제야.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도 보면은 너무 무리수를 많이 두고 사업하는 사람들도 보면은‘아 이건 아닌데’싶은 생각이 많아. 그 이제 자기 생각은 거기에 이제 미혹이 돼버려. 말하자면 뭐 눈에 콩깍지 씌인다고 하듯이 사업도 이제 말하자면은 자기 위주로 생각을 하고 자기 위주로 계산을 해버리는거야. 바깥 세상이 어떤지는 모르고 계산한다고 해도 전부 자기 유리할데로 계산해. 그래가지고 무리수를 둔다고 무리수를 둬가지고 그만 기존의 그 잘 해나가던 일마저도 이제 못하게 되는, 더 이제 마이너스를 가져오게 되는 그런 수가 많잖아요.
그건 이제 곳곳에 다 해당됩니다. 무슨 자녀들 공부도 그렇고 뭐 결혼문제도 그렇고 전부 무리수두면 안되요. 애들 진학시기가 됐는데, 자기 실력만치만 가면 되는거야. 학교도, 자기 실력만치만 가면 되는데 겨우겨우 턱걸이할라고 들거든 겨우겨우 턱걸이 그게 다 무리수야. 적당하게, 넣고 보니까‘아 보다 좋은 학교가도 될텐데...’하는 그런 느낌이 들도록 그렇게 넣어요.‘아 뭐 이 정도면 아주 그냥 마음놓고 들어갔다.’할 정도로 그런 마음으로 이제 학교를 선택해야 그게 이제 현명한거요. 그게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
그래서 이제 그러한 것들을, 세상은 전부 곳곳에 여기 올라오는 계단이죠. 내려가는데 계단이죠. 가서도 뭐 길 찾아간다고 하면은 얼마나 꼬불꼬불하고 위험요소가 많습니까? 계단이 참 위험요소죠. 벽이 위험요소죠. 차가 위험요소죠. 전부 상처받고 다칠 그런 위험요소만 아주 쫙 깔렸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그런데 우리는 하나도 다치지도 않고 기분좋게 휘파람불면서 올 수 있는 것은 뭐냐? 내 눈이 밝고 태양이 밝아. 환해. 그래서 갈길과 안갈길과 차가 오고 가고 하는 것을 환하게 분별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신호등따라서 움직이고 가는 길따라서 움직이고 그렇게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아무 탈이 없이 오는거야. 돌아가실때도 마찬가지야.
그건 뭐냐? 밝기 때문에 그렇다. 내 눈이 밝고 태양이 있어서 세상이 밝기 때문에 그렇다. 아무 빛도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어떻게 오며 어떻게 가겠습니까? 캄캄하다고 생각했을때는, 이건 이제 그대로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혜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 우리 인생도 알고보면 전부 상처투성이의 위험요소만 쫙 깔려 있어요. 남편이다. 아내다. 뭐 자식이다. 뭐 부모다. 전부 위험요소야. 나에게 상처줄 요소뿐이야. 그런데 거기 지혜롭게 현명하게 대처하면 전부 즐거움의 요소고 편안함의 요소고 그렇게 되는거죠. 어리석으면 전부 고통의 요소밖에 안되는거라.
참 여기 이 대목이 내가 별을 세 개나 쳐놨어요. 아 이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다하는 거에 뭘로 표현할것인가? 우리가 불교를 만났다고하는 것이 우리가 무엇으로써 표현해야 할 것인가? 너무 정확하게 잘해놨어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렇게 감동이고 五蘊과 六根이 다 진동할정도로 이렇게 큰 감동으로 불교가 다가왔고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그 나라의 중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삶의 전영역에 캄캄하던 곳도 모두 그동안 몰랐어.‘내가 왜 인생을 이렇게 살아야하는지도...?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그걸 전부 몰랐는데 그래가지고 아무것도 비치지 않던 그곳도, 태양도 달의 빛도 비치지 않던 그곳까지도 다 알게됐어.
내 인생만 알게되는것만 아니라 자식들의 인생도 알고 부모들의 인생도 알고 이웃사촌의 인생도 알고 뭐 친지, 자매 그들의 인생까지도 환희 꿰뚫어 알 수 있게 된거요. 내 인생만 아는게 아니라 그렇게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도 알게됐는데
日月威光(일월위광)이 所不能照(소불능조)란 말이 그 말입니다. 해도 달도 능히 비치지 않던 그곳도 다 밝아졌다.
其中衆生이 各得相見하고
그 가운데 중생들이 각각 서로 보게되고, 이 말이야. 서로 보게되고
咸作是言하대
다 이러한 말을 짓대. 이런 말을 하대 이 말이야.
此中云何忽生衆生가하며
참 아주 의미심장한 말입니다.“이 가운데 어찌하야 홀연히 중생이 생겼는가? 어찌해서 여기에 중생들이, 사람이 이렇게 많이 사는고?”이 말이에요. 대단한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불교를 만났을때,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지혜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선천적으로 지혜가 있어가지고 세상을 사는데는 남과 더불어 산다. 그래 남을 배려하고 남이 편안할 때 나도 편안하다. 남이 편리하게되면 나도 편리하다. 이러한 사실을 선천적으로 잘아는 사람도 있어. 하지만은 그걸 모르는 사람들도 배워야하니까 그래서 여기에 표현이 그거라.
이 사람들은 전혀 자기 혼자뿐인 줄 알았어. 그런데 그 빛을 받고는 비로소 옆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거 참~ 의미하는 바가 커요. 옆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忽生衆生(홀생중생)“어찌하여 홀연히 중생들이, 사람들이 여기 생겼는가?”있었지. 본래 있었는데 눈에 안들어왔지. 눈에 안들어왔지. 그러니까 이제 우리 불교공부하고 불교를 믿는데 그것의 첫째 조건이 말하자면 지혜가 있어야되고 지혜가 있으면 남을 배려할 줄 아는것. 남도 생각할 줄 알고 남도 배려할 줄 아는 그 마음. 그게 말하자면 불교공부의 제일 덕목이야. 불교공부의 첫째 소득이 그거라구요. 불교 믿고 제일 큰 소득이 그거라.
지장재일날 무슨 뭐 기도하는 좋은 장소 미리 딱 차지해가지고 그 자리 서로 차지할려고 싸우고 그 딴 사람 배려 안하는거야. 지만 좋은 자리 차지할려고 하는 것. 이건 백 날 해봐야 불교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불교하고는 십만팔천리입니다. 그런 생각은, 이 보십시오. 옆에 사람이 있는걸 알게되고 옆에 사람이 있으면 나도 그 사람 옆에 사람이고 그러면 같이 살아간다는거요. 같이 살아간다는거요. 그런데 자기만 좋은 자리 차지하고 다른 사람이야 뭐 기도를 하던지 말던지, 신을 벗든지 말든지 이렇게 생각하면 이건 불교하곤 아무 상관없는 일이고 부처님하곤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여. 아무리 뭐 법당에서 평생을 보낸다 하더라도 부처님 마음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여.
이 기가 막히잖아요. 此中(차중)에 云何忽生衆生(운하홀생중생)이다.“여기에 어찌하여 사람이 이렇게 생겼는가?”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나외 모든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이해했다고 하는 그 말속에는 그 사람을 배려하고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있고 같이 아파하고, 내가 이 대목을 아주 참『법화경』에서 좋아하고‘아 이게 불교가 우리에게 전하는 정말 중요한 메시지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28 又其國界 諸天宮殿 乃至梵宮 六種震動 大光普照 徧滿世界 勝諸天光
우기국계 제천궁전 내지범궁 육종진동 대광보조 변만세계 승제천광
又其國界에 諸天宮殿과 乃至梵宮히 六種震動하고
그 나라 경계에 여러 하늘의 궁전과 乃至 범천의 궁전도 이르기까지 六種震動(육종진동)이라. 다 부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 불교를 공부한 사람, 부처님을 만난 사람, 부처님의 그 가르침의 빛이 전해진 그곳에는 전부 감동을 받았다. 六種震動하고
大光普照하야 徧滿世界하대 勝諸天光이러라
큰 빛이 널리 비춰서 두루두루 세계에 가득하대 저 모든 하늘의 광명보다도 훨씬 뛰어나더라.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요. 정말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의 빛은, 진리의 가르침은 세상에 많고 많은 다른 종교, 다른 어떤 철학, 다른 어떤 많고 많은 이웃 종교의 가르침보다도 훨씬 뛰어나다. 이 말입니다. 다른 철학과 다른 종교는 전부 머리로 짠 것이지만은, 부처님은 깨달음을 근거로 해서 깨달음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어디에 의지하는것도 아니고 어떤 특별한 신에게 의지한것도 절대 아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그 깨달음을 통해서 마음의 눈을 뜨고 지혜의 눈을 뜨는 거기서부터 출발한거야. 그게 이제 다른거요. 다른 종교하고
그래서 어떤 그, 물론 여기 天光이라고 이렇게 했습니다만은 다른 가르침, 다른 종교, 다른 어떤 철학 이런 것보다는 훨씬 뛰어나다.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어요. 또 그런 뜻입니다. 그 다 빛이죠. 그 나름대로 빛입니다. 많은 가르침이 있고 많은 종교가 있는데 그건 그 나름대로 빛은 빛이야. 하지만 그 빛하곤 비교가 안된다는거요. 勝諸天光(승제천광)이라. 모든 하늘의 광명보다 뛰어나고 수승하더라. 부처님의 깨달음의 광명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광명. 그래 이치가 다른거에요.
그래서 이제 내 자주 말씀드리지만은 불교는 사람을 보는데 아~주 소중한 존재로 지극히 고귀한 존재로 부처님의 안목이고 불교라. 그런데 다른 종교는 죄많은 인간이라고 하고 정말 어떤 특정한 신의 종이라고 하고 그리고 사정없이 자기를 비하해요. 그 뭐 기도문같은거 보면 우습지도 안해요. 자기를 뭐 저 저 땅에 있는 발에 묻은 흙보다도 못하게 그렇게 비유를 해요. 별별 그런 문구가 다 있다구요. 자기를 비하하고 낮추고 낮추고 경청하는 말은 생각은 좋지만은, 인간 전체를 그렇게 비하해요. 발에 묻은 흙보다도 못하다고 이런식으로 표현하고 있으니까. 그런 것은 그런 존재는 막 죽여도 좋은거야. 돈보다도, 명예보다도 가치가 못하니까 막 죽여도 좋은거야. 팔고 돈으로 주고 팔고, 그게 이제 서양의 역사인거야.
그래 이제 그건 제대로 못봤기 때문에, 인간의 가치를 제대로 못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빛이 다른거라. 빛은 빛이지만은 비교가 안돼. 그 빛하고 그래 勝諸天光이라고 하는거는 다른 하늘의 광명보다도 훨씬 뛰어나다라고 하는 말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종교는 뭐 이 종교나 저 종교나 막 비슷비슷하고 똑같지 뭐. 사람 착하게 살라는거지. 뭐 특별한거 뭐 있나?’잘 모르면 그렇죠. 산 밑에서보면 저 산 봉우리나 저 산 봉우리나 비슷하게 보여. 천만에, 다르다구요. 전혀 다릅니다.
첫째 인간을 보는 그런 그 안목이 다르잖아요. 그건 뭐 우리가 상식적으로 다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자긍심을 가져야 돼. 자긍심을 가질라면은, 긍지를 가질라면은 알아야되요. 모르면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소리 못합니다. 긍지를 못가져요. 그러니까 첫째 알아야 되고 알면은 긍지를 갖게되고 그래 차이점을 알게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29 爾時東方 五百萬億 諸國土中梵天宮殿 光明照曜 倍於常明
이시동방 오백만억 제국토중범천궁전 광명조요 배어상명
爾時東方으로 五百萬億인 諸國土中梵天宮殿에 光明照曜하대
그때 동방으로 五百萬億인 여러 국토 가운데서 梵天宮殿에 光明이 照耀하대. 동방으로 五百萬億 여러 국토에 그 梵天 하늘의 그 궁전에 광명이 환하게 비치는데
倍於常明이라
평소의 광명보다 배나 더 밝더라. 그랬어요. 倍於常明(배어상명)이라. 평소의 광명보다도 배나 더 밝다. 그러니까 이것도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어요.
우리 모두가 세상 뭐 그동안 이제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또 뭐 옆집 사람들이 가르치는거, 친척이 가르치는거, 형제자매가 가르치는거 뭐 TV에서 본거 등등 많이 알고 있어요. 불교아니라도 많이 알고 있어요. 하지만은 그렇게 아는것보다는, 불교공부하면은 깨닫지못해도 배나 더 밝아. 마음이, 지혜가 배나 더 밝아. 그렇게 표현한겁니다 이게. 倍於常明이라하는 것은 여러분들 상식적으로 아는것보다는 불교를 제대로 알면 배나 더 지혜가 밝고, 지식이 정말 이 세상에 인생과 모든 존재의 이치에 대해서 훨씬 배나 더 안다 이겁니다.
그래서 이제 불교를 자꾸 법문을 많이 듣고 불교공부를 자꾸하면은 집안에 무슨 일이 생겼다든지 이웃에 무슨 일이 생겼다든지 또 친척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다든지 또 아는 친구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다든지 할때, 위로 잘해. 위로는 잘한다구 들은 풍월이 있어가지고, 자기가 당했을때는 캄캄해도 아뭏튼 이웃집에 뭐 일이 생겼다. 도반 사이에, 친구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다 그러면 어디서 그렇게 많이 아는지 주워 들은게 있어가지고 막 그냥 위로를 하는거야. 별 별 말로 위로를 다 하잖아요. 잘 가르치잖아. 자기 문제는 해결못해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잘 가르쳐요. 그게 중요한거요. 그렇게 해야 돼. 그렇게 하다보면 그것이 자기 인격이 될 수가 있어. 남에게 가르친것이 그것이 자기 인격이 되고 자기 살림살이가될 수가 있어. 중요한거요.
내가 그전에 어떤 스님, 여 부산에 사는 우리 도반스님 열반에 들었을때 병원에 가는데 마침 신도들이 많이왔어. 신도들끼리 법문하는데 가당찮더라구요. (하하하) 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도반이 그 장면 내가 훤해. 도반이 그렇게 병원에서 아파서 이제 열반에 들었는데, 심정이 마음이 아파가지고 가만히 있는데 신도들끼리 자기들끼리 막 위로하고 법문하고 야단이야. 그 병원에서, 내가 직접들은 일이야. 듣고 본 사실이에요.
그렇죠. 그 좋은일이고, 일차적으로는 그 다음에는 그것이 남에게 가르치듯이 자기 자신에게도 그것이 이제 자기인격이 되고 자기살림이 되면 그건 이제 좋죠.
그래서 倍於常光(배어상광)이라, 常明이라고 하는 것이 평소에 밝은 것보다 배나 밝다. 불교공부하면 그래져요. 저절로 그래 많이 들어야 돼. 많이 듣고 공부를 많이 하고, 그래 근래에 내가 이제 사경시간을 한 시간을 마련하고 또 사경을 평소에 자꾸 권하는 것은 야무지게 한 구절 倍於常明 倍於常明 光明照曜 倍於常明 요 여덟 자만 가지고도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쓰면은 그게 내 가슴에 많이 각인이 돼요.
그냥 이렇게 귀로 듣고 뭐 할때는 아 훤하지. 다 듣고 다 아는것 같지. 그런데 그게 깊이 새겨지지가 안해요. 그래 깊이 마음속에 새겨지게 할려면 사경을 해야 돼. 써야된다구요. 쓰면서‘아 이게 이게 倍於常明이라 하시는 말씀이 평소에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그 지혜의 밝음보다도 불교공부하면 배나 더 밝다 하더라.’倍가 그거 아닙니까? 倍. 몇 배나 더 밝아진다하더라. 이런 뜻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한 여남은 번 쓴다말이요. 그러면 그것이 이제 최소한도 지식적으로라도 자기것이 되는거라. 자기 지식이 되는거죠.
그리고
30 諸梵天王 各作是念 今者宮殿光明 昔所未有 以何因緣 而現此相
제범천왕 각작시념 금자궁전광명 석소미유 이하인연 이현차상
諸梵天王이 各作是念하대
諸梵天王이 각각 이러한 생각을 하대
今者宮殿光明은 昔所未有라
지금 궁전에 비치는 이 광명은 옛날에 있지 않던 것이다.
그렇죠. 부처님이 깨달음을 통해서 비춰지는 광명이니까 그리고『법화경』공부를 우리가 아주 알뜰하게 잘 할 것 같으면은 여러분들이 평소에 알고있는 상식, 평소에 알고있는거 뭐 누구 일이있을때 잘 가르쳐주는것 그거가지고 뭐 비교가 안될정도로 훨씬 뛰어난 그런 어떤 지혜를 가질 수 있죠. 昔所未有라. 옛날에 있지 않던 바다.
以何因緣으로 而現此相가하니라
무슨 인연으로써 이 현상이, 이러한 모양이 나타났는가?
서로 이제 그런 생각을 하는거죠. 各作是念(각작시념)이라. 각각이 이러한 생각을 하대. 여기에 이렇게 광명이 비치는데 이 옛날에 없던거라. 무슨 인연으로써 이러한 모습이 나타났느냐?
31 是時諸梵天王 卽各相詣 共議此事 時彼衆中 有一大梵天王
시시제범천왕 즉각상예 공의차사 시피중중 유일대범천왕
名求一切 爲諸梵中 而說偈言
명구일체 위제범중 이설게언
是時諸梵天王이 卽各相詣하야 共議此事러니
그때 모든 범천왕이 곧 각각 서로 나아가서, 뛰어 나오는거죠. 빛이 환하게 비치니까 자기 방에서 다 나오는거라. 거리로 다 나와가지고 이 일에 대해서 같이 의논해.“이 어떻게 된 심판이냐?”이렇게 큰 빛이 비치니까. 그러니까 회의를 하겠죠.
時彼衆中에 有一大梵天王하니
그때에 그 대중 가운데에 한 대범천왕이 있었다.
그 동네 사람들이 쭈욱 나오면 뭐 동장이 나오든지 아니면 뭐 덕이 있는 사람이 나오든지 아니면 지식이 뛰어난 사람이 나오든지 누군가 리더가 나오게 되겠죠. 그런 식이야.
名求一切라 爲諸梵中하야 而說偈言하니라
名은 일체 사람들을 다 구제하는 사람이다. 이름이 벌써 그렇게 돼있어요. 여러 범천 대중들을 위해서 게송으로써 설한다.
그렇다는거요. 이게 리더쯤될만한 덕이 있는 사람이 떡 대표로 나와서 시 한 수로써 척 이렇게 정리해서 읊는거죠. 뭐 중구난방으로 서로 떠들고 자시고 할게 아니고
보통 마을에서는 무슨 일 하나 터지면은 그 서로 옳다 그르다 네말이 맞다 네말이 틀렸다 서로 다투다가 시간 다놓쳐버려. 거기 이제 정말 지혜롭고 덕이 있는 한 사람이 척 이렇게 나서서 리더를 딱 해버리면 시간절약하고 간단하게 그렇게 일을 해결을 빠른 시간에 할 수 있을텐데 우왕좌왕 우왕좌왕하는 거에요. 그래 좋은 시간 다놓쳐가지고 일이 더 커져버리고 그렇게 되잖아요.
그래서 뭐라고 게송을 읊는고하니?
32 我等諸宮殿 光明昔未有 此是何因緣 宜各共求之 爲大德天生
아등제궁전 광명석미유 차시하인연 의각공구지 위대덕천생
爲佛出世間 而此大光明 徧照於十方
위불출세간 이차대광명 변조어십방
我等諸宮殿에 光明昔未有라
우리들의 이 여러 궁전에 광명이 비쳤는데 옛날에 있지 않던 것이다.
此是何因緣가 宜各共求之로다
이것은 무슨 인연인가? 마땅히 각각 함께 구해봐야할 일이로다.
爲大德天生인가 爲佛出世間인가
대덕천이 태어났는가?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했는가?
그러니까 大德天이 태어났는가? 아니면 부처님이 세상에 오셨는가?‘부처님이 세상에 오셨는가?’하는 것은 바로 성불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태어난걸 두고 하는 것만 아니에요. 우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난 것을 가지고‘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그렇게 말하는데, 사실은 그건 아주 엄밀하게 따지면 틀린 말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성도한 날이에요. 성도한 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고 그 저기 태어난 날은 부처님이 태어난게 아니에요. 그냥 태자가 태어났어. 태자는 많아. 이 세상에 태자는 역사적으로 수억만 명이다. 그 태자라고 다 부처님되는게 아니여. 그래 성도지.
우리가 이제 불자들이 사실은요. 제일 이제 행사를 크게 거대하게 해야할 것이 성도재일입니다. 부처님이 성도한 날 때문에 부처님이라고 하는거지 안그러면 그냥 태자일뿐이에요. 보통 사람일뿐이야. 그래서 성도재일을 우리가 참 기념을 잘해야돼요.
그 사찰에서는 이제 선방에서는 성도재일에 딱맞춰가지고 납월 팔일이 성도재일이니까 섣달 초하루부터 용맹정진들어가지 않습니까? 일주일간 하는거요. 성도재일을 일주일간 지내는거요. 전통선방에서는 뭐 행사를 거창하게 하는게 아니야. 용맹정진하는거요. 용맹정진 일주일 딱해가지고 부처님 성도한 그 시간 아침에 이제 샛별이 뜨고 있던, 그 금성이죠. 저기 동쪽으로 비치는 그 샛별이 탁떠오를때 그 시간이 이제 새벽 네 시쯤 된다구요. 네 시쯤되면 그때 이제 세 시에 예불하고 나서 그 다음에 선방에 다시 탁앉아가지고 하면 네 시쯤 되는거야. 그때 방선죽비를 딱 딱 치는거야. 그러면 이제 그때까지 딱 이제 그 시간에 이제 샛별을 보고 깨달아야되는데, 깨닫는 것은 각자 몫이고 그래 일주일간을 그렇게 행사를 합니다. 사실 제대로 할려면 그렇게 해야돼요. 초파일도 일주일하지 않아요. 할 필요도 없어. 그 날은,
보통 뭐 신도님들은 기도를 보통 일주일하지만은, 사실은 전통적으로는 성도재일날을 위해서 일주일간 이제 용맹정진하는거죠. 사경을 하면 사경을 일주일간 용맹으로 하던지. 경을 읽는걸로 하던지. 참선을 하면 참선을 일주일간 용맹정진 하던지. 그런 행사는 참 필요합니다.
그래 여기는 이제 大德天(대덕천)은 태어났다고 그랬고 부처님은 세간에 출현했다고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而此大光明이 徧照於十方가하니라
이 큰 광명이 시방에 두루두루 비치는구나. 이렇게 한거요.
이게 이제 보통『법화경』을 우리가 법회날은 이렇게 뜻을 위주로 설명하고 사경하는 날은 사경과 아울러서 글자해석 글해석 글해석을 위주로 강의를 합니다. 그 날 못오실 분들은 오시라고 내가 이야기하는거요. 그 날은 한문공부도 곁들여서 하게됩니다. 뜻은 법회날이 중요하게 이야기하게 되고요.
33 爾時五百萬億國土 諸梵天王 與宮殿俱 各以衣裓 盛諸天華 共詣西方
이시오백만억국토 제범천왕 여궁전구 각이의극 성제천화 공예서방
推尋是相
추심시상
爾時五百萬億國土에 諸梵天王이 與宮殿俱하사
그때 五百萬億國土(오백만억국토)에 諸梵天王(제범천왕)이 궁전으로 더불어 같이 해서. 이 궁전은 아마 들고다닐 수 있는 궁전인가 봐. 그렇게 돼있어요. 궁전으로 더불어 같이 가는거요. 함께해서
各以衣裓으로 盛諸天華하야
또 한 쪽에, 궁전하고 또 한 쪽에는 衣裓(의극)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옷담는 함이야. 반지고리라고도 할 수가 있고 옛날 왜 이렇게 베도 잘라두고 옷도 담고 뭐 그 저저 길쌈바늘, 길쌈하는 것도 담고 그거 하나 꺼내오면 천조각도 여러 가지가 있고 실도 여러 가지가 있고 바늘도 여러 가지 가위 온갖 도구 그 안에 다 있어. 그 봤어요. 어릴적에, 하여튼 그런 종류에다가 天華 아주 뛰어난 꽃을 盛 담았다. 담을 성(盛)자요.
盛諸天華하야. 여러 가지 천화를 담아서
共詣西方하야 推尋是相타가
그리고 부처님한테 궁전도 바치고 꽃도 바친다. 이 뜻입니다. 왜냐? 부처님이 막 성도했으니까 절도 집도 없는거야. 그러니까 이 저기 범천의 천왕들이 절대신에 궁전을 갖다가 절로 쓰라고 이렇게 궁전을 들고 간거죠. 그리고 꽃은 이제 말하자면 존경의 표현으로 꽃공양을 올리고
동쪽의 이제 천왕들이니까 서쪽으로 갈 수 밖에 없죠. 서쪽으로 나아가서 이 상을, 그 모습을 광명비치는 것을 推尋(추심)하다가 이리 찾고 저리 찾다가
34 見大通智勝如來 處于道場菩提樹下 坐師子座 諸天龍王 乾闥婆
견대통지승여래 처우도장보리수하 좌사자좌 제천용왕 건달바
緊那羅 摩睺羅伽人非人等 恭敬圍繞 及見十六王子 請佛轉法輪
긴나라 마후라가인비인등 공경위요 급견십육왕자 청불전법륜
見大通智勝如來이 處于道場菩提樹下하사 坐師子座하시니
봤다 말이요. 대통지승여래가 道場(도량) 보리수나무 밑에 處해서 사자좌에 앉아계시니
부처님이 앉아계시는 곳을 사자좌라 그렇게 합니다. 왜 사자라고 하느냐? 동물중에 왕이 사자거든요. 그러면 이제 사람 가운데 성인 또 성인중에 성인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제일이다. 사람중에 제일이다라고 한 뜻에서 사자좌 그렇게 표현합니다. 사자좌에 앉으시니
諸天龍王과 乾闥婆緊那羅와 摩睺羅伽人非人等이 恭敬圍繞하며
諸天과 龍王과 乾闥婆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이 아주 공경하면서 에워싸고 있더라.
及見十六王子가 請佛轉法輪하고
그리고 또 보니까 십육 왕자가 부처님께 법륜굴려주기를 청하고 있더라.
그 저 앞에서 그러니까 자기 아버지가 성도했다는 소리를 듣고 모두 쫓아왔잖아요. 열여섯 왕자가 쫓아와가지고 법을 청했거든요. 그래 그것도 이제 다 나타나보이더라. 그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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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日月威光의 所不能照도 而皆大明하야...해도 달도 능히 비치지 않던 그곳도 다 밝아졌다._()()()_
此中에 云何忽生衆生이다...여기에 어찌하여 사람이 이렇게 생겼는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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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의 빛...고맙습니다 _()()()_
부처님의 깨달음은 지혜의 빛이다...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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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中云何忽生衆生가..여기에 어찌하여 사람이 생겼는가..나 이외의 모든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다..남을 배려할 줄 아는..화풍정 님! 수고 하셨습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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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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勝諸天光..............
此中云何忽生衆生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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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나"라는 존재는 무한한 우주 공간과 무한한 세월과 함께 하고 있다
빛이 비추니까 옆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교를 공부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제일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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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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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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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