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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초등학교 제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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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산행방 스크랩 덕대산 산행기
박성우 추천 0 조회 115 06.07.07 17:1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덕대산 단독산행

 

2006년7월5일(수요일)

코스:대구말-소구령-성덕암-폭포-덕대산 정상(620m)-남산리-남산저수지-평리-예림

 

밤사이에 비가 많이 내렸다.  낯부터 점차 갠다는 일기예보를 및고 덕대산과 종남산을 거쳐 밀양 사포쪽으로 내려와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하고있섰다.

부산에는 비가 거치고 날씨가 좋아 지고 이서, 기압골이 밑으로 내려가 밀양쪽은 더 화창 할 것다 예상하였다.

 

갑자기 번개산행을 하자니 정말 바쁘다..서부터미널에 전화하여 12시40분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기로했다. 동의대 지하철입구에 주차하고 터미널까지 지하철 타고가 계단을 뛰어 오르고 매표소 여직원이 하는 말 '또 계단을 뛰어 가야 된다'이다. 1층에 내려가 보니 구기가는 차가 움지이고 있다. 

점심도 대충 때우고 베낭안에 집어넣고와. 버스속에서 준비하겠다는 나의 생각 어쩐지 불안하다??

 

대구말 변계량비석앞에 내려다. 시간은 50분 소요되고. 안개비가 가깝하게 내렸다. 우산을 쓰고 신발은 등산화는 베낭속에 있고 샌달 신은 그대로 가다 기회 보다 신기로 하였다.

 

밀양 변씨의 사적을 남기고, 시간이 지날 수록 날씨는 좋아 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소구령쪽을 향하여 올라갔다. 초동중학교, 소구령못, 못가에 이전한 변계량 비석,을 지나고 덕은암 가는 길앞에서 망설이다.

 

소구령동네 쪽으로 올라갔다, 혹시 동네분이 있어면 좋은 이야기들어 볼려고 기웃 그리며 가는데 비가오니 사람들이 집안에 다들 있었다.

담벼락은 돌담집이 대부분이고 경사가 심하다. 이곳이 150년쯤 전에 조상님 살았다는 이야기다.  

지대가 높파 전망이 좋다.소구령못,낙동강이 보인다..  

동네를 그의 다 올라와 보니 바위 축대를 세우고 통나무집을 잘지어 놓고 있다. 외지 사람이겠지..  

 

절에 올라가는 길과 만났다. 왼쪽에 조상님의 납골당이 있어 비도 오고 들어가지않고 서서 절을 올리고 미안함니다라고 했다. 삼거리 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가면 덕산사가 나오고 오른쪽이 덕은암(폭포수절)이 나온다.시멘트포장되 길이 경사가 심하여 미끄러워 긴장이 된다.

 

오른쪽에 아치형 철계단을 만들어 놓아고 그앞이 나에게는 머리속에 남아있는 소구령폭포이다. 비가 오니 제법 물줄기가 길고 요란하다. 초동 뜰에서 보이는 폭포수 떨어지는 것과 겨울에 어름이 어려 하얐게 보였다... 저기압 일때 밀양에서 기차가 지나는 소리와 소구령폭포은 방향이 비슷하다..

 

덕은암에서 절을 하고 나오는데, 보살님이 비가 오는데 산에 가면 안된다고 하시고 나이 많은 할매 말도 좀 들어라고 하셔다. 망설이다, 그냥 돌아 가는것 보다, 여기까지 왔는데 우중 산행도  경험이다.그래 비를 맞고 한번 해보는 거야. 내 자신과의 신뢰구축이다...

 

절 오른쪽 징검다리를 넘어 계곡으로 올라가다. 비가 오니 길인지 물길인지 분간이 없다.미끄러운 바위를 지나 가니 빨간 꼬리표가 걸려있다. 이것이 있어면 길이 있다. 백미터 정도  올라오니 높이가 조금 낮은 숫폭포가 더 있었다.

 

길이 매우 가파르고 특히 물먹은 바위는 위험 존재이다. 중학교때 소풍왔던 기억을 생각하며 올라갔다. 비 맞전 야생화가 나를 반기는 듯 싱싱함을 뽐내고 조금 더 오르니 능선길을 만나고 5분 정도 오르니, 수문 막은 작은 입구가 있다. 여기가 처녀 무덤있는 덕대산 정상이 구나!!!   비 때문애 전망은 않되지만 내 마음속 한곳은 체워준다... 처녀무덤에 잡초때문에 좌판이 놓여있어 고개숙이고 정상까지왔서니 남어지 길도 잘 열어 주심사 빌었다...종남산가는 길이라고 싸이펜으로 비닐을 덮어 걸려있다...서울 산악회서도 방문했다.대략 2천평 정도 닦은 성터이다..조망상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다. 

옛날에 형들이 집과 나무로  대보름날 달집을 만들어 태우고 하였다.

 

정상에서 종남산쪽으로 가다 큰나무밑에 쪽그리고 않자 허전한 배 에너지 보충하고, 안개낀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꼬리표에 국제신문 노란 리본도 보였다. 덕대산과 종남산 능선길은 걷기에 부담이 없다. 걷기가 편하면 노래 소리가 형얼 거린다.

 

30분정도 오르락 내리락하다 능선에서 왼쪽으로가는 길이 나타나고 바로가면 산소가 보이는데 어쩐지 산소를 우회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바로 내려 갔다.  아직도 즐거웠다. 그른데 아무리 가도 왼쪽길이 나타나지 않는다. 가면 갈수록 길이 히미 하였다. 뒤돌아 가기도 너무 멀리왔다. 덕은암 보살 할매가 말하던 '나이 많은 할매 말도 좀 들어라' 하던 말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마음속으로 뉘웃치며 어짜피 길은 잘못들어 왔고 오른쪽으로는 상남쪽이니까 현재 상황을 만족하며 가자.  한참 내려가니 개 진는 소리가 났다. 안개속에서 개소리가 반가웠다. 감나무밭과 저수지가 보이며 눈에 익은 곳이다.

 

민가에 들어 가니 개들을 풀어 놓아 머리가 삣죽서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저놈들과 일전을 벌리고 지나는 수 밖에 없구나!!! 겨우 몸집을 키워 헛 손질하고 집을 빠져 나와 소 막사에 사람이 보여 길을 물어 보니 아무리 말을해도 대답이 없다, 앞에서 바로 보고 물어도 대답이없다.귀먹어도 눈치가 빠른데 하고 그냥 왔다. 생각해보니 자기집에 개는 풀어 놓았는데 내가 도둑 처럼 담을 넘어 들어와고 소마굿간에 와서 길을 물어니 개심해서 벙어리 시슝을 했것 같다???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개울가 물에 그냥 옷 등산화 신은 채 들어가 싯고, 아스팔트된 남산리 길을 따라 저수지쪽으로 내려왔다. 저수지에 낙시하는 분이 옷을 입고있어 길 잊은 신세를 말하니 자기는 지금 낙시하려 부산이서 왔다고했다. 복이 없구나!!!  봉답길을 따라 한참 내려 오는데 봉고차가 지날때 손을 들어다 다행이 평촌까지 태워주었다.  아직도 등산화속은 물소리가 부륵부륵거리고 있다.

 

버스로 평촌에서 밀양까지 가서 기차를 이용하려고 하고 바로 버스가 왔다. 비스 안에 손님이없어 기사님과 이야기 끝에 예림에서 부산갈때 새로난 고속도로로 가면 기차보다 빨리 간다며, 버스 시간까지 말해 주며 속는샘치고 한번 가 보라 했다. 버스 기사말이 정확했다.

매시 10분에 예림에서 도착하는 천일여객 버스는 등산할때 이용할수있다 생각했다..

 

          오늘 산행을 버스안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ㅇ 비와 안개, 풀어놓은 개와.무모한 대립이 필할 수 있어면 돌아가자!!! 

ㅇ 기상예측은 하지 말것!!! 

ㅇ 우중 소구령폭포의 폭포수 정경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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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7.10 18:34

    첫댓글 고향의 뒷산이기애 많이 갔을것 같은데 실제 가보지못한 자가 많을것같은데, 언제나 마음속의 산, 몇 년전에 처음 가보았지요. 부지러히 움직이는 님 때문에 --- 고향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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