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둘러싸인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요리도 특별한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니콜 키드먼・키스 어번의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 보라보라최근 둘째 딸이 태어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 커플. 2006년 호주 시드니 교외의 성당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린 후 이들이 허니문을 떠난 곳은 지구상에서 바다색이 가장 다양하다는 타히티(공식 명칭은 프렌치폴리네시아)의 보라보라 섬이다. 이곳은 뾰족한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가 온통 연둣빛이다.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맑고 정갈한 푸른색들이 스펙트럼처럼 바다 위에 띠를 이룬다. 모래사장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하거나 원시림 같은 녹색 바다가 이어지고, 다시 연두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모두 산호가 수백만 년 동안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다.
이 아름다운 보라보라 섬에 전용 자가용 제트기로 도착한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 부부는 하루 객실료만 1만5000달러인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 리조트St. Regis Borabora Resort의 최고급 객실에서 오붓한 허니문을 보냈다. 두 사람이 머문 로열 이스테이트Royal Estate 등급의 객실은 프라이빗 해변, 스파와 같은 럭셔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해 제공하는 곳.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두 사람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또 다른 스타 커플인(안타깝게 최근 헤어졌지만) 에바 롱고리아와 토니 파커를 마주쳤다고 한다. 이 리조트가 여행지 고르는 눈이 까다로운 할리우드 스타 커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문을 열면 바로 바다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의 수상 방갈로형 객실.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 리조트는 최소 1550㎡부터 시작한다는 운동장 같은 객실, 오테마누 산 Mt. Otemanu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상 바와 레스토랑, 자생하는 물고기와 가오리로 가득한 자연 풀장인 해수 라군 등 투숙객들에게 매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긴 비행으로 지친 심신을 풀어주는 스파도 놓치면 아쉬울 듯. 미리미리 스파Miri Miri Spa에서는 타히티 스타일의 독특한 흑진주 마사지와 에스테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More Info. 국내에서 직항편은 없고 일본의 오사카나 도쿄에서 환승해야 한다. 일본에서 타히티 섬의 파페테 공항까지는 약 12시간이 걸리며, 파페테에서 보라보라 공항까지는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해 약 50분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리조트 전용 보트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다. 객실 요금은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할 경우 1박당 약 105만원이며, 환율이나 숙박 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진 협조 호텔스닷컴(02-2076-8351 kr.hotels.com)
산 이시드로 랜치 리조트의 오붓한 별장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둘만의 허니문을 경험할 수 있다.
제니퍼 로페즈・마크 앤서니 커플의
산 이시드로 랜치 리조트,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2004년 제니퍼 로페즈가 벤 애플렉과의 파혼 후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으니 상대는 라틴 팝가수 마크 앤서니다. 한때 파경설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해 결혼 6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의 히든 힐즈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면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LA의 북쪽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150km쯤 떨어진 샌타바버라에 도착하게 된다. 18세기 말 스페인계 이주자들이 개척한 곳으로 지금도 남유럽의 향기가 가득한 휴양지다. 하얀 벽과 빨간 지붕의 스페인 식 건물, 초록빛 가로수와 푸른 바다, 황금빛 모래…. 원색적인 경관이 이국의 낭만을 느끼게 해주고, 연중 온화한 기후가 여행객을 언제나 따뜻하게 맞는다.
샌타바버라의 수많은 리조트 중에서도 제니퍼 로페즈와 마크 앤서니 커플의 선택을 받은 곳은 산 이시드로 랜치 리조트San Ysidro Ranch Resort이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역사가 깊기로 유명한 곳으로 몬테시토 빌리지와 샌타바버라 시내에 근접해 있으며 샌타바버라 공항까지 2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들보다 훨씬 먼저 이곳으로 허니문을 온 유명 인사가 있으니 바로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재클린 케네디 커플이다. 어디 이뿐인가. 줄리아 로버츠와 대니 모더 커플도 이곳에서 허니문을 보냈다. 이처럼 많은 셀러브리티를 매료시킨 비결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따뜻한 전원풍의 분위기에 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비밀의 화원을 연상시키는 약 200만㎡의 웅장한 정원, 그 사이사이의 싱그럽고 로맨틱한 산책로를 함께 거니는 것만으로 일상을 벗어난 여유와 허니문의 낭만이 느껴지는 곳. 2010년 세계적인 여행지 <포브스 트래블러>가 선정한 톱 100 호텔 중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조트는 푸른 자연 안에 몸을 숨긴 오붓한 별장부터 스위트룸, 일반 객실 등 4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전원 속 오두막집 같은 별장 안으로 들어서면 정겨운 벽난로와 앤티크한 샹들리에 새하얀 캐노피 침대가 어우러져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객실 중 약 200m² 크기의 단층 레지던스인 워너 코티지는 초호화 객실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곳. 2개의 스위트룸, 바다 전망의 거실, 프라이빗한 드라이브 웨이Drive Way까지 모두 이곳에 묵는 숙박객들 차지다.
산이시드로 랜치 리조트의 별장 내부. 따뜻한 벽난로와 캐노피 침대와 나무 가구들이 어우러져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More Info. 인천공항에서 샌타바버라 공항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고 일본, 시애틀, LA, 호놀룰루 등에서 환승해야 한다. 샌타바버라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택시로 20분 정도 소요. 숙박 요금은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할 경우 싱글 룸 기준으로 1박에 약 61만원이며 환율이나 숙박 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진 협조 호텔스닷컴(02-2076-8351 kr.hotels.com)
밤이 되면 조명으로 더욱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라스 벤타나스 알파라이소 리조트.
기네스 펠트로・크리스 마틴 커플의
라스 벤타나스 알 파라이소 리조트, 멕시코2003년 4세 연하인 그룹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 결혼한 기네스 펠트로. 그들이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후 허니문을 위해 날아간 곳은?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의 산 호세 델 카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한 라스벤타나스 알 파라이소 리조트Las Ventanas Al Paraiso Resort이다. 멕시코어로 ‘천국으로 가는 창’이라는 이름처럼 천국 같은 휴식을 선사하는 5성급 리조트 호텔로 산 호세 델 카보 공항에서 20분 정도 거리의 코테즈 해변에 있다.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지상 천국임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따뜻하고 맑은 날씨, 사막과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의 절경, 그리고 최신식 스파 등 고급 시설이 투숙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신혼부부의 휴식처가 되어줄 곳은 지중해와 멕시칸 스타일의 71개 스위트 룸. 내부에 다이닝 룸, 테라스, 수영장, 저쿠지 등이 딸려 있고 24시간 개인 집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와 완벽히 차단되는 프라이빗 허니문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이런 이유로 기네스 펠트로와 크리스 마틴뿐 아니라 케이트 베킨세일과 렌 와이즈먼 등 비밀스러운 허니문을 원하는 많은 할리우드 커플들이 이곳을 선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하 전통 힐링테라피 앤 스파는 제니퍼 로페즈, 애슐리 올슨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완소 스파 시설’로 몇 차례나 언급된 바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또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들이 만든 광활한 골프 코스, 멕시코 바다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개인 요트 시설 등 투숙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왼쪽)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마치 바다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메인 수영장.
(오른쪽) 객실은 멕시코와 지중해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남미 특유의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리조트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면 정열적인 멕시코를 좀 더 가까이 느끼기 위해 밖으로 나가보자. 뜨거운 태양과 라틴 음악이 흐르는 거리, 목을 타고 시원하게 넘어가는 테킬라 한 잔, 매운 살사 소스를 뿌려 먹는 맛있는 타코,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멕시코 사람들… 동남아 휴양지와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여행객을 유혹하는 멕시코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리조트가 위치한 산 호세 델 카보는 아담한 도시로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캔쿤처럼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조용하게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한가로이 골목의 이곳저곳을 살피며 걷는 것 자체가 즐겁고, 좁은 도로 양편에 모여 있는 작은 갤러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More Info. 인천공항에서 리조트가 위치한 산 호세 델 카보 공항까지 가려면 일본, LA, 애틀랜타 등에서 환승해야 한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나 호텔 리무진으로 이동 가능하며 20분 정도 소요된다. 호텔 리무진 서비스를 원할 경우 72시간 전 호텔 측에 공항 픽업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요금은 편도 170달러. 리조트 숙박 요금은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할 경우 1박당 약 71만원 정도이며 환율이나 숙박 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진 협조 호텔스닷컴(02-2076-8351 kr.hotels.com)
오션 헤븐, 오션 오아시스 등의 수상 방갈로형 객실에는 별도의 데크와 개인 수영장이 딸려 있다.
톰 크루즈・케이트 홈스 커플의 W 리트리트&스파, 몰디브
톰 크루즈와 케이트 홈스 커플은 2006년 이탈리아의 고성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전 케이티 홈스에게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걸프 스트림 제트기를 선물로 사줬다는 통 큰 톰 크루즈답게 신혼여행도 다른 스타 커플을 능가한다. 수영장과 헬기 이착륙창을 갖춘 100억원대의 호화 유람선을 타고 몰디브 주변을 돌며 허니문을 만끽한 것. 세기의 커플이 몰디브에서 휴식을 취한 리조트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스타우드가 세운 6성급 리조트 W 리트리트 앤 스파W Retreat&Spa의 최고급 스위트룸인 오션 헤븐이다. 491㎡의 어마어마한 규모와 초호화 시설을 자랑하는 이곳은 하루 숙박비가 1000만원(연말연시에는 2000만원을 호가)에 달한다. 크리스털처럼 투명한 인도양 바다 위에 지은 초호화 빌라로 외부와 완벽히 차단되어 셀러브리티들의 허니문이나 프라이빗 파티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욕실과 화장실이 구비된 2개의 개별 침실과 거실, 라운지, 다이닝 공간과 바, 별도의 데크와 개인 수영장 등 둘만의 허니문을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거실과 욕실 바닥 일부는 투명유리로 만들어 발아래에 물고기들이 노니는 거대한 수족관을 둔 듯한 기분. 입이 떡 벌어지는 호화로운 시설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프라이빗 플런지 풀과 푹신한 데이 베드, 보스Bose의 사운드 시스템, 42인치 플라스마 TV, W 시그너처 베드, 바비큐 시설과 와인 냉장고 등 부족함이 없는 시설이 완벽한 휴식이라는 기쁨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해변에 위치한 복층 구조의 비치 오아시스,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상 가옥 형태의 오션 오아시스, 욕실과 화장실이 구비된 2개의 침실, 거실, 다이닝 룸 등 뛰어다녀도 좋을 만큼 넓은 규모의 시스케이프 이스케이프 등 어떤 객실을 선택해도 후회 없을 듯. 매일 다른 맛으로 미각을 만족시키는 호사도 W 리트리트 앤 스파 몰디브가 주는 선물이다. 모던한 레스토랑, 키친은 아침 뷔페,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인테리어와 그릇, 음식 세팅까지 모든 것에서 현대적 감각이 묻어난다. 파이어에서는 딱딱한 격식은 잊고 맨발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푸짐한 바비큐 요리를 즐기고, 신선한 생선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피시에 들러볼 것.
(오른쪽) 신혼부부에게 ‘푸른 바다 위의 내 집’이 되어주는 수상 방갈로형 객실.
(왼쪽) 야외 데이 베드에 누워 천국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기쁨을 누려볼 것.
(오른쪽) W 특유의 감각적인 객실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More Info. 인천공항에서 몰디브까지는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천에서 싱가포르까지 6시간 30분, 싱가포 르에서 몰디브 말레까지 4시간 10분 소요되며 말레에서 W 리트리트 앤 스파가 위치한 페스두 섬까지는 수상 비행기로 25분정도 이동한다. 드림 아일랜드에서는 리조트 숙박, 항공료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5박 7일 허니문 패키지(말레 1박 포함)를 1인 502만원(조식 외 식사 불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 협조 드림 아일랜드(02-566-3612
www.dreamisland.co.kr)
불가리 호텔&리조트의 모든 객실은 단독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 형태이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불가리 호텔&리조트, 발리
당분간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의 초특급 스타 커플의 결혼식을 보긴 힘들 것 같다. 작년 5월 결혼한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 장동건・고소영 이야기다. 그들이 입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부터 예물, 웨딩 사진은 물론이고 허니문을 떠날 때의 공항 패션까지 모든 것이 화제였다. 세기의 커플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러진 후 세간의 관심이 이들의 허니문에 집중되었는데,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발리의 불가리 호텔 앤 리조트BVLGARI Hotels&Resort였다. 장동건이 당시 임신 중이어서 장시간의 비행을 부담스러워하는 고소영을 위해 비교적 가까운 거리, 럭셔리한 시설, 프라이빗한 분위기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이곳을 선택한 것. 장동건・고소영 커플 효과로 이곳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이 찾는 인기 리조트로 급부상했다.
발리 짐바란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불가리 호텔 앤 리조트는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이다.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해안으로부터 150m 높이의 절벽 끝에 사뿐히 앉아 있는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발리 자연과 이탈리아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객실은 투 베드룸 빌라 3채, 불가리 빌라 1채를 포함해 총 59채로 모두 수영장이 딸린 단독 풀빌라이며 인도양의 탁 트인 전망을 선사하는 오션 뷰 형태. 발리의 골동품과 현대적인 뱅앤올룹슨 스테레오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 침실과 대리석 욕조로 장식한 욕실 등 곳곳에서 럭셔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향수, 샴푸와 컨디셔너는 물론이고 심지어 냉장고 안의 생수까지 객실 안의 모든 물품에 불가리 로고가 붙어 있다. ‘삶의 모든 것을 디자인 한다’는 브랜드 철학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투숙객이 할 일은 그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마음껏 즐기는 것뿐이다.
(왼쪽) 화이트 선베드로 모던하게 꾸민 야외 수영장.
(오른쪽) 이탈리아 디자인과 발리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룬 객실.
작품 같은 요리를 내놓는 레스토랑들도 즐거움을 준다. 인도네시아 새장의 이름을 딴 상카는 발리의 전통 음식과 아시안 요리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 창이 뚫린 발레Bale 스타일로 지어 선선한 바닷바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일 리스토란테는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이탤리언 요리에 빈티지 와인을 곁들이는 환상적인 맛을 선사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한 더 바에서 웅장한 일몰을 바라보며 열대의 신선한 칵테일을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오른쪽) 황홀한 풍경을 바라보며 맛보는 요리는 그 맛이 두 배가 될 듯.
More Info. 대한항공과 가루다 항공에서 인천에서 발리까지 직항편을 운항하며 약 7시간 정도 소요. 제이슨 여행사에서는 불가리 호텔 앤 리조트 오션 뷰 빌라 3박 5일 허니문 패키지를 3월 31일까지 1인 229만원에 판매한다. 객실, 왕복 항공권, 2인조식, 빌라 내 6코스 로맨틱 디너, 60분 커플 스파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 협조 제이슨 여행사(02-515-6897
www.jasontravel.co.kr)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설계된 더 카할라 호텔&리조트. 이국의 낭만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류시원・조수인 커플의 더 카할라 호텔&리조트, 하와이최근 9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에 골인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탤런트 류시원. 비공개 결혼식을 마친 후 그가 신부와 함께 비밀스레 허니문을 떠난 곳은 하와이의 더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The Kahala Hotel&Resort이다. 버락 오바마, 브루나이 공화국 국왕 등 세계 각국의 정상이 찾을 만큼 명성이 자자한 이곳에서 더없이 행복한 허니문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이곳은 유독 우리나라의 톱스타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이영애와 은지원 그리고 한지혜도 이곳에서 프라이빗 웨딩과 허니문을 겸했다. 톱스타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와이에서도 고급 주택가로 꼽히는 카할라 지역에 위치해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허니문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고, 호화로운 객실과 음식 맛이 뛰어난 레스토랑, 다양한 부대시설 등 모든 요소가 훌륭하기 때문이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일단 웅장한 규모에 놀라게 된다. 343개의 객실과 5개의 레스토랑, 스파 스위트는 물론이고 CHI 피트 니스 센터와 열대 수목이 우거진 정원, 커다란 수족관에 돌고래를 직접 키우는 돌핀 퀘스트까지 갖춘 것.
특히 2007년 ‘카할라시크’라는 콘셉트로 레노베이션한 딜럭스 룸, 스위트룸 등 객실은 럭셔리의 표본이라 부를 만하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리넨이 깔린 침대, 티크 나무 바닥, 수제 티베트 카펫, 반질반질한 마호가니 가구, 최신 디자인의 커피메이커, 대형 LCD 평면 TV, 붉은 대리석의 욕실까지 객실 안의 모든 것은 ‘최고급’을 벗어나지 않는다. 어디 이뿐인가. 유리로 된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발코니에서 태평양과 코올라우 산맥,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돌핀 라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오른쪽) 거대한 앤티크 샹들리에가 눈길을 끄는 호텔 로비.
(왼쪽) 리넨이 깔린 침대, 마호가니 가구, 수제 티베트 카펫 등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한 객실. 호텔 내의 레스토랑을 돌며 매일 새로운 요리를 맛보는 즐거움도 크다. 바닷가에 위치한 시사이드 그릴은 9개의 오두막집으로 이뤄진 이색 구조의 레스토랑으로 스낵류의 가벼운 메뉴로 점심을 즐기기에 제격. 호쿠스는 하와이, 아시아, 유럽의 음식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메뉴로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다. 이외에도 실내와 야외 테라스로 이뤄진 플루메리아 비치하우스,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 음료 등을 제공하는 더 베란다, 깔끔한 일식 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도쿄 도쿄 등이 끊임없이 먹는 즐거움을 만족시켜준다.
More Info. 대한항공과 하와이안 항공에서 주 14회 인천-호놀룰루 간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7시간 30분 소요된다. 허니문 리조트(02-548-2222)에서는 더 카할라 호텔&리조트 4박 6일 허니문 패키지를 1인 199만원부터 판매한다.
사진 협조 하와이관광청(02-777-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