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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부터 전해 받은 견과류 패키지! 일반적으로 견과류 셋트라 하면 유리병안에 있거나 막봉지 안에 가득히 담겨 있거나 손바닥만한 천포장에 싸여 있거나 했을 텐데... 이번 것은 정말로 달랐어요. 처음엔 텐바이텐이나 1300K 같은 키덜트, 아트샵에서 파는 선물 용품인 줄 알았다니까요. 포장부터 이 물건을 찾아낸 하이리빙 MD의 예리한 눈과 제조사의 깊은 정성과 창의성이 돋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이번에 찍은 제품 사진은 제가 다니는 사무실에서 영상을 담당하고 있는 허피디 님께서 찍어 주셨는데, 찍고 나서는 글쎄 한움큼을 가져가버리셨지 뭡니까?
자 지금부터 엔지의 하이리빙 견과류, 이름하여 E25gram(이이십오그램) Gift Set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E25gram의, 포장을 뜯기 전의 모습입니다. 라벨, 태그 같은 것들이 많이 붙어있지요? 패키지 어떤 곳에도 난 견과류 입니다~, 땅콩, 호두, 건포도 들어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데는 없습니다. 대체 이게 뭔가? 인형이 들어있나 싶으시죠? 암튼 신비주의 성공! 산뜻한 포인트 컬러 라벨 성공!
그런데 왜 이 것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는 견과류라는 말, 상품 명칭, 즉 브랜드 네임을 쉬운 단어로 표시하지 않았을까 참 궁금하더라구요. 뭐 단점 같지는 않고, 장점같기에는 너무 신비스럽고...아뭏든 이어갑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엽서 같은 스티커와 국제수화물 태그같은 것, 그리고 기프트셋트라는 동그란 스티커가 보이죠? 자세히 보았더니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드디어 패키지 개봉! 정체모를(?) 접이 안내장과 함께 세줄로 나란히 핑크, 옐로우, 스카이블루 톤의 자그마한 개별 포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와, 예쁘기도 하여라.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 여직원들이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시중에 나온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홈 쿠키 패키지 만큼이나 예쁘게 정돈이 되어 있네요. 아주 매력적입니다.
어서 빨리 개별 포장을 뜯고 그 속에 담긴 고소한 견과류를 입속으로 털어넣어야 하겠다는 욕구를 참고 사뿐히 앉아 있는 안내장(?) 혹은 설명서(?)를 찬찬히 들여 보았습니다. 펼쳐 보았죠. 도대체 왜 견과류라는 말은 없는지... 그리고 이 이름 모를, 정체모를 E25gram이라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제가 사실 디카로는 못 찍고, 디자이너 책상에 있는 스캐너로 스캔을 해 보았습니다. 구겨짐이 좀 있네요. 하지만 아뭏든 내용을 봐주세요.
세상에 이렇게 친절한 설명이 있을 수가... 요란스럽고 현란한 광고 카피가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약간은 투박하게 그래서 조금은 더 자연스럽게 말을 풀어가고 있네요.
Slow Food 슬로푸드라는 느낌이 스미듯이 번지듯이 전해졌습니다.
맨 아랫칸에 보니까...E25gram은 프리미엄 블랜딩 오리지널로서 견과류, 구운아몬드, 호두살, 구운 캐시넛, 컨크랜베리, 블루베리가 들어있다고 씌여 있어요.
그리고 왜 25gram일까라는 궁금증! 박스 안에 있는 안내장, 패키지에 있는 설명에서도 풀수 없어서 하이리빙 쇼핑몰에 방문해서 결국 풀었습니다. http://mall.hiliving.co.kr/10_goods/goods_view.asp?gcode=600624#detail_pos3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압니다. 견과류의 하루 권장량이 25그램이라서 그것을 상징적인 네이밍으로 풀었네요. 후후
세계 10대 건강식품, 견과류! 하루 적당 섭최량은 자기 주먹만큼이랍니다. 그 수치를 측정해보면 25그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5그램!
아하! 그렇쿤나!!!
이제 적들의 손이 E25gram 박스로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견과류면 견과류지 포장이 왜 이렇게 산뜻해! 다들 이런 반응입니다.
컨실리언스부문 최에디, 쏘영낭자, 허피디의 손손손!!! 스위트 블렌딩과 프리미엄 블렌딩을 집어들었네요.^^
요거는 스위트 블렌딩인데... 여기엔 이런 것들이 들어있답니다. 크렌베리는 먹어보니, 달짝찌근하지만 약간 맛이 심심합니다. 해바라기씨 초코볼은 맛 최고! 쿠운캐슈넛은 고소담백+달콤! 호두는 말그대로 고소! 약간 떫떠름! 아몬드는 역시! 고소!
아래는 러블리 블렌딩입니다.
러블리 블렌딩은 구운 캐슈넛, 아몬드, 호두가 스위트 블렌딩처럼 똑같이 들어있고 건조체리와 요거트 초코볼이 들어 있네요. 건조체리는 건포도보다 역시 새콤함이 더한 것이 일품! 요거트 건포도 초코볼은 예전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간 친구가 보내줘서 먹었던 새콤달짝 세련된 맛이 그대로 떠올랐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프리미엄 블렌딩에는 크랜베리와 블루베리가 눈에 띄네요. 사실 프리미엄 블렌딩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는데... 아뭏든 프리미엄 블렌딩이니까...
기분 좋게, 천천히 아끼는 만큼 먹어야할 듯^^
지금까지는 E25gram의 제품 이야기만 했네요. 그렇다면 이 이십오그램을 어떻게 먹느냐, 누가 먹느냐! 일이 바빠서 밥때를 거르는 직장인들! 점심값 완전 굳습니다. 이것으로 대체하면 말입니다. 적게 먹으니까 다이어트에 만점이죠. 그런데 반드시! 요구르트 같은 것을 더해서 드세요.
그리고 다이어트 요요현상을 겪는 여성들! 꼭 이거 드세요.
값비싼 식이요법 패키지 드시지 말고 우선 먹는 것부터 이것으로 대체하세요.
점심시간에 이거 먹으면서 요구르트 먹으면서 멜론 음악 듣고, 나는 가수다 편곡 시리즈를 들으면서
잠시 슬로우한 점심시간에 빠져보신다면 아주 굿일 것 같음. 괜한 기분으로 말한 것 아님^^
요새 편의점에 가면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있잖아요. 그것이랑 함께 먹으면 한끼 완전 해결입니다.
섭취 칼로리도 얼마 안 되죠.
아니면 더운 여름이니까 제가 저희 회사 직원들에게 강추해서 요즘 회사에서 급 제공해준 아이스 얼음 정수기를 이용해서 제조해 먹는 아이스커피! 그리고
바로 아이스크랜베리! http://mall.hiliving.co.kr/10_goods/goods_view.asp?gcode=600312
긴 시간 동안 저의 첫번째 견과류 E25그램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저희 직원들이 금새 블렌딩 패키지를 몽땅 죄다 제가 나간 사이에 다 가져가버려서 봉지 뜯고 먹는 리얼 장면을 올리지 못해서 속상한데요.
사장님한테 말해서 하이리빙몰에서 주문 몇개 해달라고 할 거예요.
돌리도!!! 나의 첫번째 견과류 리뷰 패키지!
E25gram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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