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건설은 서울 마포구 창전동 신촌 사옥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새롭게 지어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청년주택의 정식 명칭은 ‘서울신촌 역세권 2030 청년주택’. 대지면적 5232m², 지하 5층∼지상 16층, 총 589채 규모로, 기존에 이랜드리테일 사옥이었던 건물로, 이랜드그룹은 2016년부터 기존 건물을 헐고 역세권 청년 임대주택으로 짓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제주에서는 하반기 호텔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랜드 조선은 신세계조선호텔의 두 번째 독자 브랜드로 지난 2018년 첫 번째 독자 브랜드 호텔인 레스케이프를 개관하며 호텔 브랜드 사업에 나선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을 앞세워 하반기 부산에 이어 제주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랜드 조선이 들어서는 곳은 과거 이랜드가 운영했던 켄싱턴 제주 호텔 자리로, 신라호텔과 롯데호텔과 같이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켄싱턴 제주 호텔은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제주리조트가 2010년 서라벌호텔을 인수, 개발해 2014년 문을 연 5성급 호텔로, 2018년 이랜드그룹이 그룹 자산 정리 과정에서 SK디앤디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 비앤엠개발에 켄싱턴제주호텔과 인근 상록호텔 부지를 1280억원에 매각했고, 이후 신세계조선호텔이 호텔 운영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그룹이 함께 개발 중인 제주 드림타워가 하반기 개장예정으로, 제주 드림타워는 복합리조트로 관광호텔 750실과 일반호텔 850실 등 1600개 객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K패션몰, 호텔 부대시설 및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로 운영됩니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클럽Q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KB자산운용 등을 포함해 5~6곳이 응찰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거래가격은 1300억~1400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18홀 골프장 안성Q는 2010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문을 열었지만 회원권 분양에 실패하면서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았으며, 2013년 케이스톤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 컨소시엄이 730억원에 인수해 대중제로 전환했습니다. 2년전 만해도 업계 통용되는 홀당 매각가는 서울·수도권이 50억원, 충청·강원서부권은 35억원이었으나, 작년 스트라이커캐피탈이 인수한 파가니카CC(18홀)는 950억원에 매각됐으며 올 초 더플레이어스GC가 매각되면서 홀당 가격이 60억원을 돌파했고, 클럽모우CC가 홀당 68억5000만원에 매각되며 강원도 골프장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안성Q의 가격은 1200억원 남짓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케펠자산운용이 매물로 내놓은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인수자로 케이리츠투자운용이 선정되었습니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매도자 측에 제시한 가격은 단위면적(3.3㎡) 기준 2400만원이며, 연면적을 고려하면 총 3080억원 내외이고,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4만2346㎡ 규모입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여의도권역(YBD) 단위면적 기준 최고가를 경신하게 되며, YBD에서 평당 최고가는 2224만원으로, 지난해 BNK자산운용이 삼성생명으로부터 여의도 빌딩(BNK금융타워)을 매입한 가격입니다. 케펠자산운용은 작년 5월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를 매입했으며, 당시 매입가는 2322억원입니다. 케펠자산운용은 싱가포르계 글로벌 조선 기업인 케펠 계열의 투자사인 케펠캐피탈이 2018년 4월 국내에 설립한 자산운용사로, 지난달엔 신도림 디큐브시티를 178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KDB산업은행 등 한진중공업 채권단은 공개매각을 통해 올해 안에 한진중공업 지분 83.45%를 넘길 새 주인을 찾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핵심자산인 부산 영도조선소는 연면적이 26만㎡에 이르러 상업지로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대규모 개발이익을 거둘 수 있는 곳으로 파악됩니다. 부산 영도조선소는 건너편에서 대규모 업무지구를 조성하는 부산 북항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주상복합시설 등이 들어서면 사업성이 우수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용도변경이 이루어지면 부산 영도조선소는 땅값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한진중공업 지분의 예상 매각가 4천억~5천억원 수준을 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외부 활동을 꺼리는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바이러스 제거 시스템과 다양한 평면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림산업의 경우 지난주 주택전시관을 연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에 재택근무를 위한 공유 오피스겸 스터디룸을 적용했으며, 지난해 8월 준공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커뮤니티 시설에 업무지원 공유시설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SK건설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제시했으며,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과거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실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쳤지만, 최근 신규분양 단지의 경우 모델하우스 사전예약제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오히려 사이버 모델하우스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과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앤미개발(더랜드)로 구성되었습니다. 캠프 라과디아 부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으로 2007년 4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된 부지로,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2023년말 완공을 목표로 옛 캠프 라과디아 부지 3만6천㎡에 공동주택 1천348가구을 건설할 계획이고, 공공 복합청사와 공원, 지하 주차장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FFR)를 0.00~0.25% 수준, 즉 제로금리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으며,. FOMC 위원 17명 전원은 내년까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데 손을 들었고, 2022년과 2023년의 경우 각각 16명, 13명이 제로금리를 지속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월 당시 -6.5%에서 -3.5%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