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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가이드 현재 ‘아키라’라는 도적 캐릭을 키우고 있는 인형사입니다. 지난 번에 무당 무플 가이드 이후 이번에는 도적을 키워본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물론 지금까지 괜찮은 도적 매뉴얼이 적지 않았지만, 현재 서버의 환경에 맞는 적나라한 도적 매뉴얼이 또하나 있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다시 글을 써 봅니다. 도적의 기습 ‘도적 = 기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습은 도적의 중요한 기술 입니다. 우선은 이 기술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 도적의 설명이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기습은 선공 시에만 시전이 가능하며 총 14방을 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약 4턴 정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죠. 우선 기습은 선공 시에만 시전이 가능합니다. 내가 맞고 있을 때에는 기습을 하는 것이 불가능 하죠. 자, 그렇다면 무플시에 도적에게 탱을 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도적의 기습을 사용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어지게 됩니다. 무플 시 도적에게 탱을 시키는 것은 도적에게 ‘기습은 쓰지 말아라’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경험이 많은 다른 유저가 센스있게 끼어를 해 몸과 도적을 떼어 놓는다면 한번 더 기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기습은 비전투 시에만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점이며, 이 때문에 도적은 무리에서 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습의 또다른 특징인 후 딜레이가 있습니다. 약 4턴 정도 도적은 기습 후에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맞고만 있는 것은 아니며, 평타만을 때리고 있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솔플시에는 줄행랑을 하고서 다시 기습을 하는 것이 빠른 시간 내에 사냥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무플 시에는 별로 권장할 방법은 아니죠. 그런데 이 딜레이 때문에 도적이 무리의 대장이 되면 상당히 진행이 느려지게 됩니다. 빨리 몹을 잡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무리의 대장이 기습 딜레이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틱이 와도 자라고 ‘ 잔 ; ‘이라는 명령을 치지도 못하고 있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적은 무리의 대장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도적이 기습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을 하려면, 무리원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기습이나 숨기로 정찰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적의 보조 공격 전투시 다른 캐릭터 들과 도적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도적은 전투 중에 쓸 수 있는 기술이 없다는 점입니다. 뭐, 딴죽걸기와 암기던지기 등이 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즉, 도적은 전투 시에 그냥 기술 없이 때리기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줄행랑을 친 이후에 다시 와서 기습을 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전투 중의 기술이라고 볼 수 없죠. 그렇다면 도적은 그냥 항상 무조건 평타만 치고 있어야 하는가? 하고 물으신다면 최소한의 방법이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보조공격 수단으로서 활을 드는 것입니다. 그냥 평타만 치고 있는 것보다는 활을 이용해서 몇 대라도 때리는 것이 훨씬 빨리 상대를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도적 키우기 도적의 띠 놀삐님의 가이드에 따르면 도적에게 가장 적합한 띠는 축띠와 술띠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제 경험에 따르면 해띠가 가장 도적에게 적합할 듯 하고 그 다음으로 추천할만한 띠가 축띠라고 생각을 합니다. 놀삐님은 술띠는 고유의 띠기술인 자전과 민첩이 10이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기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만, 저의 견해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강한 도적은 가장 도둑질을 잘해서 아이템을 잘 긁어 모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서 강력한 한방 공격력도 갖추어야 겠죠. 제가 현재 축띠 도적을 키우고 있습니다만 항상 힘과 맷집을 같은 수준으로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즉 힘이 200이면 민첩도 200 이런 식으로 말이죠. 도적의 마스터 무기인 답연소에 민첩이 20이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민첩이 힘보다 20정도 높은 효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즉 힘과 민첩은 대략 비슷한 정도로 찍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띠는 오띠 다음으로 넉넉한 9라는 맷집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도적에게 이상적인 띠로 보입니다. 현재 축띠로 키우고 있습니다만 축띠보다는 아무래도 해띠가 여러모로 도적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도적의 능력치 힘=민첩>맷집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도적은 힘과 민첩성이 비슷하게 찍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습의 성공률과 타격치를 다 같이 보장받는 방법이죠. 전 그래서 ‘힘=민첩>맷집’ 순으로 찍고 있습니다. 맷집을 더 안찍는 이유는 도적은 아사달의 전 캐릭터 중, 가장 사망률이 적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막강한 줄행랑과 숨기 덕분에 도적의 피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력과 정력 이력은 1000~1200, 정력은 700~1000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사실 이력 1000도 관리를 잘하면 별 부족함이 없습니다만, 현재 아사달 서부의 사막을 돌아다닐 때에는 정력이 정말 빨리 떨어지게 됩니다. 1200정도도 턱없이 부족하더군요. 도적의 회복셋을 구할 때에는 항상 그쪽의 도적존으로 향하게 되는데 갈 때마다 이동력이 부족해 중간에 숨어서 잠을 자게 됩니다. 1000 정도 찍어 두시면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으실 겁니다. 정력은 장비 없는 상태에서 700-800 정도를 추천합니다. 도적은 다른 직업에 비해 좋은 장비를 차게 되는데 고렙의 장비들 중에서 정신력을 추가해 주는 향초신수와 같은 반지가 많이 있습니다. 700 정도만 찍어도 기습 연타로 사냥을 하고 다니는데에 별 불편함이 없으실 겁니다. 회복력 회복력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만, 이번에 생긴 도적존 덕분에 도적은 회복력 면에서 상당한 우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도적존에서 나오는 아이템 중 검은 복면, 흑이봉, 암복이라는 3개 아이템이 있는데 이 아이템들을 합하면 100정도의 회복력을 갖게 됩니다. 회복부나 활침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도 도적은 기본적으로 이 세개 아이템을 착용하면 100 정도의 회복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도적이 다른 직업들과 차이점은 도적은 싸우고 싶지 않을 때에는 언제라도 줄행랑을 쳐서 안전한 장소로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틱이 오고 있을 때 틱을 먹고 싶다면 줄행랑 후 숨기, 그리고 자면 된다는 겁니다. 만약 이 때 이런 회복셋까지 차고 나서 잔다면 엄청나게 회복이 되겠죠. 이렇게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라도 틱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직업들과 달리 도적의 강점입니다. 솔로 플레이 시에는 반드시 활용을 해야하는 점이기도 하고요. 여기에 회복부, 축수와 활침까지 맞고 잔다면 정력이 0이더라도 다음 틱에는 반 이상 정력이 차 있을 겁니다. 그래서 도적은 반드시 저 회복3종 세트를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상 틱이 오기 전에는 저 3개 세트를 착용하고 잠을 청하세요. 깨어난 후에 가뿐해진 몸상태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도적의 무숙 기습의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힘, 민첩성, 그리고 무기숙련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적은 지지리도 무숙이 오르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에게만 해당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습을 사용해야만 하는 도적의 운명 때문에 아무래도 도적이 무숙을 올리는 것은 힘들지 않은가 합니다. 기습을 때리면 어려운 애들도 운만 좋으면 한턴에 잡습니다. 평타가 나갈 시간이 없지요. 그러나 평타로만 때리자니 갑갑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자연 무숙이 올라갈 틈이 없지요. 놀삐님 매뉴얼에서 검사는 최대한 삼환격을 자제하라고 말씀하셨듯이 도적은 기습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고렙이 되었을 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눈 꼭 감고 평타를 날리세요. 상대가 아무리 아프게 때리더라도 참고 맞으며 때려야만 무숙을 올릴 수 있습니다. 차라리 도적을 키울 때에 무사 -> 도적의 전환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저렙에서 봉숙이나 검숙을 100~200 정도 수련한 후에 도적으로 전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한 보조 공격으로서의 활은 처음부터 30정도의 수련도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에 무사의 양손들기로 최대한 무숙을 올리고 나서 도적으로 전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항상 참고 맞으며 평타를 날리던지요. 기습의 대안, 덮치기 덮치기, 기술 이름만 보면 상당히 아햏햏한 기술입니다. 과연 뭘 덮치는지. 현재 최강도인 노을한님이 가장 싫어하는 몹은? 뭐니뭐니해도 장기판의 상일 것입니다. 어디선가 바람같이 나타나 정신 없이 때리면서 피 2-3000을 순식간에 없애 버리는, 그리고 재수 없으면 봇짐 하나를 순식간에 쓱싹해서 순식간에 전재산을 말아먹게 만드는… 그런 공포의 기술 덮치기. 놀삐님의 가이드에는 10% 정도의 확률로 상대가 아이템을 떨어뜨리게 한다고 하셨습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닌듯 합니다. 아마도 자신의 능력치나 상대의 능력치와의 비교등에 따라서 성공률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최근 제가 자주 찾는 사냥터 중에 용진문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덮치기 활용 시 약 80% 정도의 확률로 상대의 무장해제가 이루어지는데요. 어쨋건 놀삐님이 말씀하신 것보다 아이템을 떨어뜨릴 확률이 높다는 점, 그리고 기습보다 정력을 덜 먹는다는 점,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켜 버릴 수 있다는 점, 반드시 숨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선공이 가능하다는 점. 무엇보다도 기습보다 4방을 덜 때리기 때문에 그만큼 평타를 더 때릴 기회가 많다는 점(그래서 무숙이 올라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등에서 기습의 대안으로써 덮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도적의 사냥 무플시 무플 시 도적은 무조건 무리원이 되어야 합니다. 대장이 되었을 경우에는 빠른 이동을 하지 못하게 되며, 탱이 되었을 경우에는 강력한 기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적은 무플 시에 무리원 말고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탱이 싫어요 ㅜㅜ) 제대로 잘 자라준 도적이라면 사냥터의 왠만한 몹들은 한번의 기습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잡는 몹의 경험치가 300 미만이라면 원샷 기습킬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무리원 도적은 사냥을 어떻게 해야 할까. 방 이동을 했는데 상대가 병사3마리다. 그리고 난 병사를 원샷 기습으로 잡을 수 있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3.병사 기습으로 가야 합니다. 탱이나 기타 무리원들은 1.병사나 2.병사부터 잡을 것이고 나는 기습 후에 아무런 일도 못하고 멍하니 (성공을 해서 상대를 죽였던지 아니던지…) 있어야 하므로, 가장 효과적인 공격을 하려면 마지막 몹을 한큐에 척살해 버리고 딜레이를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동을 한 곳에 독강시라던지, 주술사라던지 하는 까다로운 몹이 있고, 난 그것을 한큐에 척살할 수 있다면 그 넘부터 쓱싹해야 합니다. 도적은 아사달 전직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한방 (비록 그것이 전부이지만 ㅜㅜ)을 갖고 있으며 이 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무플 시에 기습을 가장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예는 탱이 전공을 하고 있을 때 그 전공의 대상이 되는 상대를 죽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검사가 ‘청강시 꽃나’를 돌고 있는데 다른 도적이 쌩뚱맞게 ‘청 기습’을 한다면? 그 도적의 센스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고, 이런 사소한 문제가 상대에 따라 무몰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도적의 기습은 강력한 만큼 그 사용을 적절히 잘 해주어야 합니다. 솔플시 현 상황에서 무플이 캐릭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긴 합니다만, 솔플을 전혀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한방만 노리는 전투능력 박약아 도적은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아시다시피 도적은 전공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3마리 이상 몹이 있는 지역에서의 전투는 상당히 난해해 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적의 대처법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자! 강시굴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북쪽에는 부장과 그의 쫄다구 3명이 있답니다. 부장은 도저히 한턴에 죽일 자신이 없고, 쫄다구는 그런대로 기습 한번과 2-3번의 평타로 잡을 거 같다면 (저의 경우 렙 141 기준에서는 병사 강시는 기습 1회와 2-3번의 평타로 잡았습니다 ^^). 수가 많다고 돌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습 + 줄행랑 신공으로 때린다? 이것도 좋습니다만, 그런 뻔한 것을 이 매뉴얼에서 소개할 리가 없지 않을까요? 이 경우 저는 이렇게 합니다. 부장이 첫번째 강시일 경우. 숨기 > 북 > 2.강 남 유인 > 남 줄 > 북 강 덮 여기에서 주의하실 점은 유인하기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놀삐님 가이드에는 유인하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없었습니다만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상당히 유용한 기술입니다. 특히나 전공이 없는 도적에게는 필수적으로 중요한 기술입니다. 유인하기는 무사의 밀어붙이기와 비슷한 기술입니다. 한마리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올 수 있습니다. 무사의 밀어붙이기보다 성공률은 좀 낮은 합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무작정 몹들이 많은 곳으로 가서 기습을 때리는 것보다 한마리씩 끌고 온 후에 기습을 하던지 덮치던지 평타로 치던지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많은 수가 몰려 있을 때는 이러한 식으로 처리를 하세요. 기습의 딜레이는 7-8초 정도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몹타임에 맞춰 기습을 하면 다음 몹이 때리기 이전에 아슬아슬하게 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방에 상대를 죽일 자신이 있다면 위의 경우 유인이고 자시고 할 필요 없이 숨기 > 북 > 강 기습 > 남 > 숨기 > 북 > 강 기습 > 남 이렇게 반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나는 한대도 맞지 않고 다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선은 한방에 상대를 골로 보낼 수 있는 강한 기습과 철저하게 몹타임에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시간감각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해 진다면 무한 기습도 가능해 집니다. 도적의 또다른 무기인 회복력 3종 세트가 있으니까요~ 물론 이것은 이론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한 틱 내에 저런 식으로 3-4마리를 쓱싹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우선 한큐에 죽일 수 있는 몹은 경치를 얼마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3-4방 더 맞더라도 그런 놈들을 잡으러 다니게 되지요. 그리고 마지막 틱에는 옷갈아 입는데에만 3-4초 정도가 걸립니다. 두건, 흑이봉, 암복등을 봇짐에서 꺼내고 갈아 입고 눕고, 틱이 지나면 다시 전투용 장비로 갈아 입고 하는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2몹 타임이 걸립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상당히 빠르고 지속적인 사냥이 가능한 직업이 도적입니다. 도적질 도적이 되어서 도적질을 하지 않는 자. 무돌하라! 힘들게 도적을 키워 마타까지 했다면 당연히 도적질도 해야겠지요. 도적은 상당히 많은 훔치기 기술과 부속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만, 저의 경우 실제로 뭔가를 구할 때 쓰는 기술은 거의가 다 협박입니다. 훔치기로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템은 검정 팔찌(도적존의 두목), 다마스커스의 칼(도적존 노인), 수정열쇠(여희, 석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장비를 입고 나오기 때문에 협박의 사용이 잦은 듯 합니다. 날치기가 비록 상당히 성공률이 높은 좋은 기술이라고는 하지만 날치기를 하면서 3-4방 맞는 것보다는 협박을 하면서 1-2방 맞고 줄행랑을 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줄행랑 이후에는 반드시 숨기를 하세요. 즉 협박의 순서는 협박 > 방향 줄> 숨기 입니다. 숨기를 하지 않거나 해서 도망간 방의 몹들에게 맞아 죽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줄행랑 이후의 숨기를 생활화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줄행랑 시에는 자반으로 숨기를 2회 걸어 두었습니다. 자~ 그럼 도적질에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 한가지는 어떤 아이템을 누가 주는가 입니다. 이것은 하나 둘 알아 가시면 됩니다. 그 아이템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빠르겠지요. 이것은 도적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알려 줄 수 있는거라 여기에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알려 드리면 제 밥줄이 끊기지요 ^^) 두번째는 과연 누가 숨기를 보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도적이 아니면 알 수 없고 (자객은 알겠군요 ^^;;) 저도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아 맞아 가며 배워둔 것입니다. 숨기를 보는 몹이 있는 지역에서는 몹타임에 맞춰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다른 직업들과 같이요. 도적으로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 붙게 되는 거죠. 그런 귀찮은 도적의 적들을 말씀 드리지요. 우선 떠돌이. 이 놈은 강화 빙궁과 아사달 수비군 지역에 있습니다. 게다가 보자마자 부적을 날리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삼성궁의 목귀병, 수귀병.. 이런 애들도 숨은 몹을 봅니다. 주의 요망. 그리고 일반 수비병 중에서 대장급들은 역시 수비병을 봅니다. 박수무당이라는 몹이 있는데 얘도 봅니다. 석영산 정상에 있는 야차들과 여희 혼령, 그리고 여희도 역시나 도적을 봅니다. 주역에서는 제가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조만간 주역에도 정찰을 나갈 계획이니 그 이후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치며… 도적은 약합니다. 기습 외에 이렇다할 전투기술도 없고, 무리에 도움을 주는 뭔가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도적은 여러가지 다양한 아이템을 구하기가 쉬우며 사실 그 재미가 쏠쏠 합니다. 제가 검사를 할 때에는 머드를 하는 기분으로 했고, 무당을 키울 때에는 무리플의 재미로 했는데, 요즘 도적을 키울 때에는 머드를 하는 기분보다는 잠입액션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답니다. 혼자서 삼성궁 꼭대기까지 가서 여희에게 열쇠를 훔치고 정상을 향할 때에는 정말 재미있죠. 그렇게 재미있게 아이템을 구하셨다면 다른 많은 분들에게 베풀 줄도 아는 도적이 되셨으면 하면서 이만 적겠습니다. 즐땅 하세요~
추가 작성 협박 성공률 높이기 협박! 좋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협박의 성공률은 힘의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협박이 잘 안먹는 상대가 있다면 광침 + 강신부 상태에서 협박을 하면 토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힘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착용하고서 협박 때에만 착용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협박 후에 딜레이가 2턴 정도 있지만 바로 줄행랑을 치면 걸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윷존과 같이 몹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는 해당 몹만 협박하고 실패하면 바로 줄행랑을 치면 안전합니다. 물론 몹타임기를 활용해야겠죠.
활을 이용한 날치기 협박, 아주 좋습니다. 놀삐님 메뉴얼에 따르면 안통하는 몹들도 있다고 합니다만, 제 경험상 협박이 안통하는 경우는 현 아사달에서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서도 힘이 낮던지, 상대가 너무 강하던지 하는 이유로 협박이 잘 성공하지 않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날치기를 해야겠지요. 날치기는 성공률이 아주 높습니다. 단, 공격 중에만 시도를 할 수 있으며, 시전 딜레이가 4턴 정도가 되어 좀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적은 딜레이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상대를 잡지 않고 아이템만 뺏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경우, 리젠 후에 다시 아이템이 생기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방안에 몹이 4-5마리 있는데 한마리만 골라서 아이템을 뺐으려면, 몹타임의 관리가 몸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상대와 전투 중에 몹타임이 지나서 공격을 받게 된다면, 즉시 죽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대개 도적이 아이템을 구하러 가는 동네가 빙궁, 주역, 삼성궁등 위험한 동네만 다니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윷존에서도 보이지 않는 암인 2-3마리의 암습을 받으면 즉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때문에 도적은 딜레이 관리를 완벽히 해서 1몹타임 이내에 아이템을 훔치고 유유히 사라져야 합니다. 그런데 놀삐님이 말씀하신 협박 + 날치기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 경우 걸리면 거의 사망으로 연결됩니다. 죽지는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상태까지 가게 됩니다. 쳐 + 날치기는 이보다 1-2턴 정도 시전시간이 적긴 하지만 이 역시 줄행랑 실패로 연결되는 경우에는 천국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활 쏘 + 날치기의 방법입니다. 쳐보다 활 쏘의 딜레이가 약간 적어 좀더 안전한 시간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협박으로 죽어도 안되는 경우에는 이렇게 활 쏘 + 날치기를 시도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 경우에는 한 몹타임 이내에 안전하게 줄행랑까지 연결이 거의 됩니다. 물론 재수 없게 줄행랑 3번 연속 실패등이 뜨면 곤란하겠지만요.
도적에게 몹타임은 목숨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최근에 주역으로 진출한 후 순간의 실수, 1-2초 사이로 죽고 사는 경우가 빈번해서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몹타임을 꼭! 지킵시다.
딴죽걸기 아래 진광님이 딴죽걸기에 대해서 설명이 없다고 하셔서 또~ 추가를 합니다 ^^;; 딴죽걸기는 특수 공격입니다. 자체로는 아무런 공격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딴죽걸기에 성공했을 경우 상대는 쓰러지게 됩니다. 쓰러지면 어떻게 될까요? 쓰러진 상태에서 맞게 되면 서 있는 상태에서 맞는 것보다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마치 잘 때 맞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딴죽걸기와 비슷한 효과를 주는 기술이 무당의 몽환부입니다. 몽환부 + 암습은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딴죽걸기도 이와 비슷하게 다음 턴의 공격이 강해지는 효과를 줍니다. 그렇지만 딴죽은 전투 중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몽환부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답니다. 위에서 전투 중에 딴죽걸기가 큰 효과를 주지 않는다고 설명을 했는데 이는 솔플 시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솔플 시에 딴죽을 걸면 거의 대부분 상대는 다음 턴에서 일어서게 됩니다. 그렇지만 무플 시에는 상대가 일어나기 전에 우리편이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격필살기, 예를 들어 수연락, 잔영검, 암습, 용오름등과 같은 기술과 연계될 경우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상대방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수연락이 딴죽과 조합되기에 가장 쉬운 기술이죠. 왜냐하면 수연락은 2턴 딜레이 이후에 공격이 들어가기 때문에 같은 무리의 도적이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답니다.
반대로 딴죽걸기는 수연락으로 뜬 상대를 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대개 활을 제외한 평타는 수연락을 맞출 수 없지만 딴죽 걸기에 성공을 하면 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렇지만 그 상태에서도 수연락은 들어 옵니다. 이 점 유의하시길 ^^
자반을 잘 만드시는 분은 우리편이 수연락을 뜨면 그 상대에게 딴죽걸기를 하거나, 상대가 수연락을 뜨면 그넘에게 딴죽을 거는 것을 만들어 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내가 상대의 딴죽에 넘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일'을 쳐서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자반으로 설정을 해서 어떤 경우에라도 바로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도적의 경우, 바로 일어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도적은 항상 사선 위를 걷는 직업입니다. 한번의 줄행랑 실패가 바로 죽음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바로 줄행랑을 쳐야 하는데 상대가 나를 쓰러뜨렸다. 그런 상태에서 줄행랑을 하면 '먼저 일어나세요'라는 무심한 메세지가 2-3회 뜨고 '예/아니오'를 묻는 메시지가 다른 몇 줄이 뜬 이후에 뜹니다.
이런 것을 방지하시려면 딴죽걸기에 당했을 경우에 바로 일어나신 후 줄행랑을 치셔야 합니다. 자반을 만들어 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도적은 잘 죽지 않는 직업입니다만, 그 선결 조건으로는 잘 줄행랑을 쳐야 한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당이나 의원만큼 도적도 자반이 중요한 직업입니다. 나중에는 이에 대해서 한번 추가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첫댓글 도적의 무숙에 대한 최대 장점은 막기 입니다. 막기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신데... 기술이 없는 몹들은 막기 후 평타로 치시면 엄청난 무숙이 됩니다. 예를 들면 독도의 나무 등이 되겠지요... 지금은 기술이 생겼지만 이전에는 없었으니까요... 도적의 막기를 활용하면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전 인띠 도적이 있습니다만... 기습 후 4턴 딜레이 (물론 기습 한방으로 죽고, 그 외 평타 4턴 이내 잡는다면 상관 없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쌍각궁에 전투 화살 사용합니다. 우선 화살 쏘의 딜레이가 없고, 간혹 터지는 화살 아자에 엄청난 대미지를 줍니다. 저같은 경우는 화살 쏘, 막기, 평타와 화살 쏘가 기본입니다.
아.. 전 막기를 거의 안 써 봐서요. 평타 밖에는 막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방법도 좋겠네요
나도 자객 메뉴얼이나 써볼까... - 순신
중요한 기술인 딴죽에 관해서 아무런 말이 없군요. 딴죽의 경우는 상대방이 공중에 뜬 상태를 제거합니다.(즉 수연락떠도 두들길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는 소리) 그리고 무사의 수연락과 조합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죠. 딴죽으로 자빠뜨린 몹을 스치고 지나가는 무사...(같은 방법으로 무당의 몽환부도 있습니다)
어?; 기습은 평타로 판정되지 않나요?;; 예전엔 그런줄로 알았는데;; 그래서 기습만 써도 무숙 잘 오른다는;; 또 딴죽이라면 야월님의 그 유명한 아수라 딴죽이;;
기습은 평타 아닐걸요. 적어도 기습 쓰다가 무숙 오른 경우는 없는데요. 다만 첫 한대와 마지막 한대는 평타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히히~ 상 별로 안 싫어해요... 열시미 뛰어다니기만 하면 장기판에서 젤 요리해먹기 쉬운몹이 상... 기본적으로 걸렸을때는 즉각적으로 두방 옆으로 피신해서 집기질 하면 되구요.. 발각된 녀석은 변변찮은 기술도 못쓰고 번개에 지져서 사살... 그 보다 솔플할때 젤 싫어하는 몹은 -0- 독강시 같은 녀석들...
대책없는 독+실명 ㅡㅡ... 이거 당하면 십여틱 동안은 꼼짝할 수 없다는...
기습 마지막타에만 가끔 무숙이 오르더군요.. 첫타에서 무숙오른걸 본적은 없다는.... 그리고 막기로는 평타형식의 공격은 막을수 있습니다.. 검사 삼환격도 막아지더군요 그리고 덮치기와 기습차이는 기습보다 덮치기가 살의성 몹에게 걸릴 확률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무양성에서 안준이 덮치기에 잘걸렷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천검님이 기습이 평타라고 하신것은 아마도 평타성으로 기술이 진행되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평타성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역으로 생각하면 기습 또한 도적의 막기에 막히는 것이겠죠..
인정할 수 없어~! 도적은~~~~ 신띠가 최고야.ㅋㅋㅋㅋ 의외로 버림받은 띠들이 도적에 좋더라는.
ㅋㅋ 방구형 참어참어 -_-;; 내 도적은 술띤데 해띠로 다시 키울까? ㅡ_ㅡ;;
기습은 그 기습 한번 전체가 평타 한방이라고 들은적이... -_-;; 무숙으로 개념잡으면 그렇게 된다더군요. 그래서 기습을 때리는 도중에는 안오르고, 기습이 끝났을때 가끔 오른다고들... 더군다나 기습 한방에 죽어넘어지는 녀석들 사냥하면 무숙이 거의 오르기 힘들겠죠 -_-;;
여하튼 무돌하고 싶다. 내 술띠도적 -_-; 렙 151인데 체력 4000이 안넘어 -_-+
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