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제2회 사과나무 이야기길 축제에서
남산초등학교에 다니는 서지민, 서윤지 어린이가
또랑또랑하고 맑은 목소리로 동시를 낭송했습니다.
우리 함께 가만~~~~히 들어보아요^^
못생긴 사과 / 박예분
얘, 잘생긴 사과만 골라 먹으면
어떡하니?
상처난 못생긴 사과일수록
가만히 들여다봐
더욱 단단해지려고
달리기하다 넘어져 다친
네 무릎처럼
자전거 연습하다
넘어져 깨진 네 팔꿈치처럼
못생긴 사과도
더 맛있는 맛을 내려고
해님이랑 바람이랑 비랑
매일 씨름하다
울퉁불퉁 멍든 거야.
첫댓글 못생긴 사과~ 오랫만 다시 들어도 아이들이.참 잘하네요 ㅎㅎ 울애들 보여줘야 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