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다음카페 함안조씨 감찰공파 하림유사(下林遺事)입니다. 이 글을 주변의 관계자분들께 많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관정 조성래 올림
함안조씨 21대 판서공파 조이룡(趙爾龍, 1700-1793, 향년 94세)의 족보 번역
이 분은 판서공 조신도(1554-1595, 오위도총부사, 정2품)의 후손 중에서 최초로 큰 벼슬을 한 인물이다. 그래서 이 분의 족보를 번역해 올린다.
(판서공 조신도(趙信道)의 고손자)
조이룡(趙爾龍, 1700-1793, 향년 94세)
자는 신오(信五)이다. 1,700년에 태어나서 1,793년 2월 26일에 별세하여, 향년 94세를 누렸다. 가선대부(종2품)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종2품)를 역임했다. 자세한 것은 <속언행록>에 기록되어 있으니, 그것을 보기 바란다. 묘는 충남 서천군 마동면(馬東面, 현 마서면) 신교리(薪橋里)의 서쪽 산기슭에 계좌(癸坐) 방향으로 모셔져 있다.
부인은 한산이씨(韓山李氏)인데, 일찍 별세했고, 장인은 이봉조(李鳳朝)이다. 후(后) 부인은 회진임씨(會津林氏)이고, 장인은 임덕일(林德日)이다. 회진임씨 부인은 1713년에 태어나서 1774년 5월 7일 62세에 별세했다. 부인의 묘와 남편의 묘를 합분(合墳)했다.
<속언행록> 조이룡 : 조이룡 공(公)이 죽동에 살 때 여러 간(間)의 정사(精舍)에서 종일 바른 자세로 앉아 있었다. 그래서 기운과 언어가 온화하여, 누구든지 쉽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번역자 해설)
“행(行)동지중추부사”에서 “행(行)”은 그 당시 벼슬자리가 나오지 않아서 본인의 직급보다 낮은 자리에 임명된 것을 말한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수(守)” 자를 벼슬자리 앞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