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북정상회담(二千七年南北頂上會談)은 2007년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평양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1946~2009)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1942~2011) 간에 진행된 정상
회담으로,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다. 10.4 남북정상회담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회담의 결과로 남북 양측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2007년 10월 2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
분계선을 도보로 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4.25 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만나 인사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환호하는 평양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
들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시 4.25 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
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07년 10월 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 도착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하고있다. <연합뉴스>
▲첫날 정상회담
▲2007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오전 백화원영빈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회담을 마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이 대화하며 걸어나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07년 10월 3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통영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병풍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 조선중앙tv >
당초 2007년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회담을 열기로 하였지만, 북한에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해 한 차례 연기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10월 2일 대한민국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이후 차량에 탑승, 평양 개성
고속도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7년 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맞이했듯 4·25 문화회관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
났다. 두 정상은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북한 의장대를 사열하고, 도열하고 있던 북측의 주요 인사와도 악수했다.
이후 북측이 준비한 전용 차량에 탑승한 뒤 북한 주민들의 환영 속에 회담 장소인 백화원으로 이동했다.
다만 김대중 대통령 때와는 달리 김 위원장은 함께 차량에 탑승하지는 않았다. 남북정상은 10월 3일 회담에 이어 다음 날
인 4일 6·15남북공동선언에 기초한 '2007 남북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그사이 노무현 대통령은 남포 평화자동차 공장
과 서해갑문 · 개성공단을 시찰하기도 했다.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을 마친 양국 정상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서명한 남북공동선언문. <청와대사진기자단>
▲2007년 10월 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맞잡
은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 기념촬영(백화원 영빈관에서)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대통령이 남포시 평화자동차 공장을 방문, 조립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대통령은 사흘간의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귀환하는 도중 개성공단을 방문,
(주)신원 산업현장을 시찰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과 남측대표단에게 선물로 보낸 칠보산 송이. <청와대사진기자단>
▲2007 남북정상회담 환송식(2007년 10월 2일 08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
뒷줄 우측4번째가 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