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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시기: 새마을지도자탑은 1986년 8월에 건립되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한 '조성 기념비'는 이듬해인 1987년 5월에 바로 옆에 세워졌습니다.
건립 목적: 전국 23만 새마을지도자들의 봉사정신을 표창하고, 새마을운동의 영속적인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당시 우장산 아래에 새마을운동중앙본부가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 정상에 건립되었습니다.
건립 방식: 당시 전국의 새마을 지도자와 임직원, 독지가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약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2. 탑과 기념비의 구조적 특징
4각 형태의 탑신: 탑의 높이는 약 15.5m로, 사각형 모양의 탑신은 새마을운동의 4대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자립'을 상징합니다.
기단부 바닥돌: 탑을 에워싸고 있는 바닥돌(향토석)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 및 구청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전국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줍니다.
3. 기념비 및 비문 내용
새마을지도자탑 하단과 조성 기념비에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글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황금찬 시인의 헌시: 탑 하단에는 원로 시인 황금찬 님이 지은 '새마을을 기리는 탑'이라는 시(비문)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일념으로 마을 길을 닦고 지붕을 개량하며 헌신했던 지도자들의 땀방울을 문학적으로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조성 기념비 문구: 1987년에 추가로 세워진 기념비에는 이 거대한 탑을 조성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모금 과정, 참여 인원, 건립 취지 등)와 함께, 이 탑이 후세에 전하는 자립과 봉사의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장산 산책로나 둘레길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 탑과 기념비는, 1970~80년대 근대화 시기 우리 국민들이 힘을 모았던 역사를 상징하는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지역의 명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