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도 어렵고 배출스티커 가격도 부담스러운 대형가전 폐기처분, 앞으로는 전화한통이면 부담 없이 무료로, 그리고 손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환경부가 가전제품 제조사 및 광역시·경기도와 협력하여 TV,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국민들이 편리하게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는 회수시스템(이하 “방문수거”)을 구축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폐가전제품을 모아 자원으로 재활용도 하고, 국민 편의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제도입니다.
이를 위해 서비스에 소요되는 제반비용은 제조사가 부담하고 환경부 및 해당지자체는 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올해에는 특·광역시 및 경기도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참여를 희망한 6개 시·도(인천, 울산 미참여)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고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농어촌 및 도서지역 등 지역별 여건을 감안한 맞춤형 수거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m 이상의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시 온라인또는 콜센터(1599-0903) 등을 통해 배출 등록을 하면 수거‧운반 전담반이 와서 수거하게 됩니다. (홈페이지 : www.edtd.co.kr / 카카오톡 ID : weec)
향후 서비스가 정착되면 매년 45만대의 폐가전제품에 대한 배출수수료가 면제되어 국민들에게 연간 약 120억원의 수수료 면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폐가전의 재활용으로 약 350억원의 국가자원을 확보하고 약 23만톤의 온실가스가 저감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