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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Sole Mio (오 솔레 미오) _ _ 유승엽
얼마나 멋진 햇볕일까 폭풍우는 지나가 하늘은 맑고
상쾌한 바람에 마치 축제처럼 햇빛이 비쳐왔다
그러나 그 태양보다도 더 아름다운 너의 눈동자
오 나의 태양이여 그것은 빛나는 너의 눈동자
너의 창에 빛은 비치고 너는 빨래를 하면서 높다랗게 노래 부른다.
그리고 꼭 짜서 손으로 펴고 다시 노래를 부른다.
햇빛이 비치는 창가에서 그러나 그 태양보다도
더 아름다운 너의 눈동자 밤이 와서 태양이 질 때
너의 창 밑에 와서 쓸쓸히 나는 멈춰 선다.
19세기말 나폴리에서 유명한 작곡가 '에두아르도 카푸아' [1869-1917]가 쓴 곡이며 가사는 '지오반니 카프'가 썼습니다. 눈을 보면 모든 것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거짓, 증오, 기쁨, 사랑 등 이 노래가사가 바로 너의 눈동자에 대한 노래입니다. 너의 눈동자 는 나의 태양이다. 라고... 사실 외국에 살다 보면 일상적으로 그 들의 눈을 볼 기회가 많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눈 수술을 해서 눈이 큰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서구인들의 눈은 뚜렷하고 큽니다. 아마 그래서 눈으로 더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는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나폴리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는 더욱더 격정적이지 않았을까요?
이 노래는 1960년대에 전설의 록 가수 엘비스를 통하여 더욱더 대중에게 다가간 곡입니다. It"s now or never 이란 곡인데요, 그 당시에 무려 1,000만장의 기록을 세운 노래입니다. 엘비스의 달콤한 목소리에 빠져서 청소년기에 가수에 꿈을 불태운 적도 있었습니다. 이 노래는 중학교 때 저의 애창곡 이였습니다. 이 노랫말은 나폴리의 방언이라서 제대로 이해가 안 되며 [우리나라 제주도 말처럼] 그래서 나폴리만의 노래라는 뜻의 나폴리타나 로 불려집니다.
소련의 우주인 가가린이 인류최초로 우주비행중 이 노래를 부를 정도로 모든 지구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였으며 카루소. 마리오란자, 스테차노, 파파로티 등 전 세계의 성악가들의 노래를 통하여 지금도 불려지는 인류의 애창곡 입니다. 이번에 한번 오카리나로는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들어보시고 2014년 1월에 우리 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습 곡으로 배워 보겠습니다. G장조로 편곡이 되었으며 어느 악기보다 느낌이 좋게 표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든 이 음악도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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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14년 1윌 거위숲 첫번째 곡으로 배울수있다니 기대됩니다..^^
옛날곡이라 진부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오카리나연주로 듣고나니
명곡은 명곡이구나 하는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