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은 헤네랄리페 별궁으로 나스르궁(알람브라)을 보기 위해서는 건너편으로 작은 계곡을 넘어가야 한다.
알람브라궁의 일부는 폐허가 되고 일부는 허물어서 카를5세의 궁전으로 또는 성당이 되었으나 아직 남아 있는 알람브라 궁전은
아름다운 조각과 화려한 장식을 갖춘 실내 공간, 분수가 있는 안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법을 통해서 건축과 자연을 조화롭게
표현한 아랍건축미의 최고라고 한다.
나스르(알람브라)궁전으로 가는 길
왼 쪽에 있는 나스르 궁전이 알람브라 궁전인 셈이다.
알람브라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치로 된 작은 계곡(?)읠 건너야 한다.
헤네랄리페 궁과 나스르궁은 도랑(?)으로 구분되어 있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부터 끌어온 물이 헤네랄리페 궁을 거쳐서 나스르 궁으로 들어가며 이 물이 궁의 모든 분수와 식물 그리
고 행활용수로 사용되는데 천년이 가깝게 흘러온 수로인 셈이다.
우측의 나무는 향기가 하는 허브의 종류로 음식 냄새나 다른 냄새를 잡아 주기 위해서 심어진 나무라고 하는데 잎을 만지면 허브
향이 난다.
옛날부터 있었던 수로였는데 지금은 길이 나서 잘려져 있다.
수로의 모습...
왕궁의 헐려진 터...허브향이 나는 나무를 길가의 울타리로 만들었다.
카를 5세궁으로 내려가는 길의 그라나다 파라도르...알람브라 궁 안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파라도르 다섯개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parador는 역사적건출물을 개조하여 국가에서 운영하는 호텔을 말한다고...
이곳도 사이프러스나무로 길을 만들었다.
사이프러스 나무로 아치를 만들어서 외부를 보도록 만들어 놓은 길
파라도르의 정원
정작 나스르궁의 내부는 보지 못하고 바깥만 보다니...그러나 사이프러스나무 아치로 만든 길이 인상적이다.
카를5세의 궁으로 가는 길의 정원
남쪽에 눈 덮인 시에라네바다 산이 보인다.
이 곳은 정적인 베네가스 가문과 하산 왕에게 학살당한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집터라고 한다.
사이프러스 담장을 빠져 나와 아래로 내려가고..
이곳에서도 인증샷을...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알람브라 궁전의 내부는 보지 못하고 카를 5세의 궁과 그 주변을 보고 알람브라 궁전을 보호하기 위한 성벽
인 알카사바만 보고 말았는데 정말 시간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패키지 관광객들이 별고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여 배제를 한 것인지
모르지만 아쉽다.
직접 보지못해서 아쉽지만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소개하는 것을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수밖에 없다.
궁전을 성당으로 개조한 것으로 보이는데...성모 마리아 성당은 아직 더 가야 있는데...
천정...자매의 방이나 아벤세라헤스방의 천정과 무늬가 같다.
그라나다 파라도르의 일부
파라도르의 정원..
알람브라궁전은 서유럽의 이슬람 마지막 왕조인 그라나다 왕국의 나스르 왕조가 그라나다에 세운 아랍 최고(最高)의 유적지로 알
람브라 궁전과 헤네랄리페 별궁, 성채인 알카사바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건물은 북아프리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았던 베르베르족(북아프리카와 지중해 연안에 살면서 이슬람교를 믿었던 민족)이 건
설한 유적지이다.
이슬람교를 믿는 베르베르족은 714년 그라나다 북쪽의 코르도바에 무어 왕조를 세웠고, 이후부터 이베리아 반도(지금의 에스파냐
와 포르투갈이 자리 잡은 유럽 남서부의 반도)는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1세기 이후 가톨릭 왕국인 카스티야와 아라곤 등에게 코르도바가 함락되면서 이슬람 세력은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거점인 그라나다로 몰려들게 되고 그때 베르베르족은 그라나다에 나스르 왕조를 세우고 궁전을 짓기 시작했는데 이 궁전이 바로
알람브라 궁전이다.
알람브라 궁전은 나스르 왕조를 세운 무하마드 1세와 아들인 무하마드 5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323년 궁전이 완성된 이후에도
부속 건물과 일부 시설을 짓는 작업은 왕국이 멸망하기 직전인 15세기 후반까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알바이신 언덕에서 본 알람브라궁전(나스리궁전)...오른쪽은 알 카사바이고 왼쪽의 헤네랄리페 별궁은 보이지 않는다
알람브라 궁전의 이름은 붉은색을 의미하는 아랍어 알람브라(Alhambr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궁전이름이 이렇게 불리게 된 것
은 미국 역사학자 워싱턴 어빙의 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워싱턴 어빙은 폐허가 된 궁전에 머물면서 궁전에 관한 이야기를 써서 1832년에 《알람브라 이야기》란 책을 발간하게 되었는데
《알람브라 이야기》는 발간되자마자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고 이때부터 이 궁전을 알람브라 궁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나스르 왕조가 세운 왕궁이니 나스르 왕궁으로 불러야....
1492년 나스르왕조가 멸망하고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인 에스파냐에서는 아랍 유적지에 대한 관리와 관심이 소홀했으며 워싱턴
어빙이 책을 발간할 당시 알람브라 궁전은 폐허에 가까운 상태로 버려져 있었다고 하며 노숙자들이 기거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런 궁전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책을 통해 알려진 뒤에야 중요성을 깨달은 이후 에스파냐 정부에서 궁전을 복원하기 시작했고 오
늘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알람브라궁(나스르)의 모습
알람브라 궁의 상징과도 같은 아리아네스 중정...이슬람식 건축에는 전정과 중정 후정이 있는데 이곳은 중정이다.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코마레스 탑에 있는 대사들의 방과 두 자매의 방, 사자의 궁 분수대, 그리고파르탈 궁전이라고 한다.
파르탈 궁전
대사들의 방은 왕이 방문객을 만날 때 사용하는 공식 행사장으로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우주의 일곱 하늘을 재현해 놓았다고 하며
8017개에 달하는 나뭇조각을 완벽하게 짜 맞춘 천장인데 연못에서 반사된 햇빛이 바닥에 반사되어 다시 천장을 밝혀 어느 때나
은은한 분위기가 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1492년 페르디난도에게 왕국을 양도하는 문제를 놓고 마지막 회의를 했던 곳이라고 한다....알바이신 지구에 사는 이슬람 백성들
과 이 왕궁을 보본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약속을 받았으나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대사들의 방에서 안뜰에 있는 작은 길을 빠져나가면 사자의 궁이 있는데 물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아랍인들은 궁전에 여러 개의 연
못과 분수를 만들었고 그중 하나가 바로 12마리 사자가 분수를 받치고 있는 조각상이다. 12마리 사자의 입에서는 물이 흐르고 있
는데 이것은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생명의 근원인 ‘12황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나 일설에는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새기는 것을 금하는 이슬람에서 사자형상을 한 분수를 만들 리가 없기 때문에 유대인들
과 사이가 좋았던 그 당시에는 유대인들에게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그리고 사자 입에서 흐른 물은 다시 동서남북으로 흘러내리는데 이 내용 또한 코란에 나오는 것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보지 못했으니
사자정원... 하렘이었던 이곳에는 왕 이외의 남자는 출입금지였고 2층에는 후궁들이 살았다고 한다.
빽빽한 기둥은 종려나무숲을 상징한다고 한다.
분수 앞에 있는 두 자매의 방은 후궁들이 살았던 곳으로 왕을 제외한 그 어떤 남자도 출입할 수 없었던 금남의 공간인 하렘으로 두
자매의 방은 연못의 햇빛이 천정의 아름다운 모자이크와 반영되어서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한다.
두 자매의 방의 천정...모카라베 기법으로 머카라베는 거미라고 하며 지붕의 모습은 모하메드가 코란을 받은 종유석동굴의 천정을
상징한다고
그리고 두 자매의 방과 함께 아벤세라헤스의 방도 천정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이 방이 아벤세라헤스의 방이라고 불리우게 된 것
은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남자들 전부가 이 방에서 살해되었기 때문에 후세에 그렇게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아벤세라헤스 가문과 대립관계에 있던 베네가스 가문이 그 당시의 국왕이었던 하산 왕과 손을 잡고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유력인
사들과 기사들을 비무장으로 초대하여 살해하였는데그 때 30명이 넘는 사람의 목을 베어서 이 방의 12각형의 분수에 던져서 분수
에 던져서 그 피가 강처럼 흘러서 라이온 분수까지 붉게 물들였다고 한다.
아벤세라헤스 방의 천정...이 방에서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남자들이 학살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 자신의 왕비였던 아이샤와 아벤세라헤스 가문이 남자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소문을 내었다고 하며 그 결과 여름별궁
인 헤네랄리페 왕비의 중정(中庭)의 고사목과 관련된 전설이 생겨나게 된 사건인 셈이다.
위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으로 직접 보지는 못한 내용이다.
우리는 알람브라궁의 외부와 카를5세의 궁전을 보았는데 어디나 마찬가지로 정복자들이 피정복자들의 종교시설이나 중요건물을
허물고 그 위에 자신의 종교시설이나 자신의 건물을 짓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마리아 성당은 이슬람 사원이 있던 곳에 카를5세
의 궁은 나스르 궁을 허물고 지었으나 알람브라궁전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더 이상은 허물지 않았다고 한다.
알바이신 언덕에서 본 카를 5 세궁
카를5세궁은 카를5세가 1526년 그라나다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이슬람약식 궁전의 한가운데에 가톨릭의 위대함을 나타내기 위해
서 가톨릭 양식의 궁을 짓기로 해서 건축을 시작했으나 자금난 등으로 완공을 하지 못하다 실제로 완공이 된 것은 1957년으로 430
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외부에서 보면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나 안에는 둥근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서 왜 이런 건물을 여기다 지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다.
죄측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보인다.
우측의 앞 건물은 성모 마리아 교회이고 뒤에 보이는 것은 카를 5세의 궁이다.
아라야네스 정원 앞에 카를 5세 궁이 있다.....이 관광객을은 이곳을 보고 헤네랄리페로 가는 관광객인 듯
성 마리아 성당...이슬람 사원이 있던 곳을 허물고 지은 곳이다.
카를 5세궁과 성모 마리아 성당...사이로 가면 알 바이신이 보인다.
아리야네스정원...과자와 음료수를 파는 상인
카를 5세 궁 앞에 편의점과 화장실 등이 있어서 이곳에서 쉬면서 사람을 기다린다.
아라야네스 정원에서 바라본 알바이신 풍경
앞에 보이는 사각건물은 Torre de Comares(코마레스 타워라는 감시탑이다.)
아직 흰 눈이 덮힌 시에라 네바다 산이 보인다.
카를 5세 궁으로 들어가는 문
들어가면 이렇게 원형으로 생겼는데...지금은 도서관과 박물관으로 사용된다고.
하늘에서 본 카를 5세 궁...사각형 건물에 동그라미로 보인다..... 이건물 때문의 하중 때문에 나스리 궁의 지반이 침하가 된다고 한
다. 지도에는 찰스 5세 궁으로 표기가 되었는데 카를을 영어권에서는 찰스라고 부른다.
https://youtu.be/2N76Qr4zae4?si=hQYk2u4Rz1tc1MPL...알람브라궁전의 역사 유튜브
https://youtu.be/S1kHDegxbuU?si=C4KhxqftdhQnJjxE...알람브라 궁전 유튜브
https://youtu.be/kMtg4RzvPsU?si=dZ3HKmy3fRjYI4au...박규희 기타리스트의 알람브라궁전의 추억(이곡은 세계 최고의 연주라고 외국에서 더 유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