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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정원길을 걷다
별물
가을은 깊어만 가고 더위는 점점 덜 하여지지만 걷기는 가끔씩 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휴일날 한두 시간 둘레길을 걸으면 평소의 평균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시공부도 면면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주말이 되어 폴라와 국서는 6호선 독바위역에 있는 둘레길인 구름정원길을 걷기로 했다. 다른 계획이 있는 분은 저녁 무렵 별물의 집으로 모이기로 했다. 설 서 정, 두 혜 미, 선 소 현, 성 서 희, 네 분이 독바위역으로 오기로 했다. 별 준비 없이 신발은 잘 챙겨 신고 빈 배낭에 휴지와 물 작은 우산을 챙기고 나오면, 먹는 것은 CU나 김밥집에서 사면 된다.
소현 시인은 몇달 전에 국서가 홍제천길을 걷다가 폴라 선생에게 연락하여 같이 걷지 않으시겠어요 하고 물었는데 자기에겐 연락하지 않았다면서 매우 섭섭한 느낌을 보여주었는데 구름정원길엔 당연히 나올 것 같았다. 구름정원길은 바윗돌들이 많긴 하지만 다들 동글동글하게 닳아서 위험성이 덜 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꼭 정상까지 가야한다기 보다는 한시간 정도 걸으면 되고 내려와서 차를 마시거나 전철역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하며 쉬면 된다. 한번에 몇시간씩 하고 몇주간 쉬는 것보다 한시간 정도 하고 자주 걸음을 걷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설 서 정 시인은 산행 옷도 예쁘고 아름답게 입었다. 서정 시인은 가슴이 한껏 봉긋하고 허리는 날씬하고 긴 허벅다리가 드러나게 입은 청바지를 더욱 매혹적으로 보이게 했다. 두 혜 미 시인은 역시 가슴이 하늘 향해 높이 부풀고 꼭 맞게 올려입은 등산바지를 챙겨입었는데 부드러운 허리선과 함께 아! 하는 감탄을 발하게 했다. 두 혜 미 시인은 조앤 폰테인과 많이 닮았다. 캐서린 디킨슨 시인도 조안 폰테인 시인과 닮은 것 같았는데 두 혜 미 시인이 바로 폰테인 같은 뚜렷한 외모이다. 설 서 정 시인은 브라운 색 립스틱을 진하게 발라 매혹을 더해주고
두 혜 미 시인은 짙은 분홍색 립스틱을 두텁게 바르고 나왔다.
" 안녕하세요!" 서정 혜미 두 시인은 하얀 이를 보이며 미소를 지었는데 청초하고 장미 같은 모습들이 그야말로 환하게 핀 한 가을의 두 송이 꽃이여서 앞으로 별물팀의 얼굴로 활약하기에 조금도 빠지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순수 한국 절세미인들을 별물팀이 맞이할 수 있었는지 그동안의 뭔가 모자란 느낌이 저 멀리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가을에 폴라 국서 소현 서희 모두 안도의 숨을 쉬었다. 서정 혜미 두 시인 모두 옷입는 감각이나 진한 화장 엷은 화장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 여성 시인들이었음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등산 시작하기 전에 모두 서정 혜미 두 시인을 안아주고 예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국서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서정과 혜미가 다가오자 가볍게 악수하며 "별물팀 가족 되어 기뻐요! 이쁘고 자랑스러워요" 라고 얘기 했다.
폴라가 국서의 팔을 잡으며 자기 가슴을 댔다. "어머 국선 말씀도 잘 하세요" 하고 미소지었다. 서희도 국서의 다른 팔을 잡고 가슴을 살짝 대며 " 역시 국서님은 어르신 같애요!" 라고 말했다. 소현도 쨤을 놓치기 전에 국서의 팔에 가슴을 갖다 댔다. " 고마워요 다들! 한 시간 걸을 동안 우리 부끄러워 말고 스스럼없이 서로 잡아주고 댕겨주고 해요! 안전이 위주니까요! 하긴 산다는게 모두 이런 함께 하는 건강챙기기 같지만요!
전 폴라 옆에 있어요! 자 힘들 내세요!"
서정과 소현, 두혜와 서희, 폴라와 국서 이렇게 팀을 이루어 구름정원길을 올라갔다. 구름정원길은 앞으로 별물문학팀의 주요한 단골 걸음 길이 될 것 같다. 연세가 팔십 가까운 국서도 다닐 수 있고 칠십에 못미친 하 지 련 시인도 걸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서 수 연 시인은 삼십 전이니 물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각 팀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댕겨주고 정을 나누며 걸었다. 폴라는 걷는 중간에 자주 국서를 포옹하고 손을 꼭 잡고 다녔다. 소현과 서희와 길에서 밀릴 때는 소현과 서희는 꼭 가슴을 국서나 폴라에게 가까이 했다. 서정과 두혜는 그동안의 별물의 집 소설들을 다 챙겨 읽었으므로 미소를 짓고 바라보며 조금 있다가 별물의 집에 가면 네번째의 사랑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구름정원길 트레킹은 오늘 괜찮았다. 정린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음식을 만들고 있으니 하산하는대로 바로 별물의 집으로 오시라고 한다. 일행은 산을 내려와 가벼운 음료수만 마시고 전철과 버스를 타고 별물의 집에 도착했다. 집에 와서 손발을 씻고 앉으니 된장찌개와 콩나물국과 꽁치구이로 한식으로 하고 김치 등 반찬 세가지로 그럴 듯한 상차림이었다. 일행은 기도를 하고 '감사히 먹겠습니다' 하며 맛있게 먹었다. 하 지 련, 서 수 연, 양 정 린, 도 초 희 시인도 음식 만들며 수고했고 맛있게 밥을 먹었다. 구름정원길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은데 길이 젠틀하고 교통도 편하다고 했다. 식사를 하고 커피와 차를 마시며, 설 서 정 시인이 얘기를 시작했다.
" 서정 혜미 수연 지련 네 사람이 별물에 오고 싶어했던 그 까닭을 오늘 분명히 알게 되었어요! 그건 우리가 소설을 빠짐없이 읽으며 느꼈던 사랑이라는 두 글자 때문이었어요. 그 지극한(?) 사랑을 함께 하고 싶어서 별물에 오게 되었어요!
폴라 국서님을 향한 소현 서희 정린 초희 네시인의 사랑은 제2, 은희 인수 영희 준수의 사랑은 제3의 사랑으로 허락을 받았습니다. 서정 혜미 수연 지련의 사랑을 이제 네번째 사랑으로 허락 받고 싶습니다. 폴라 국서 두분께서 허락해 주세요! 폴라님 마음 아프게 안할께요! 약속합니다! 다만 가슴이 닿고 마음이 통하는 정도만이라도 저희들의 사랑을 허락해주세요! 그 이상은 감히 바라지 않아요! 부탁이에요! 부디 물리치지 마세요! 네! 폴라님! " 서정이 힘차게 어필한다. 폴라와 국서는 잠시 눈을 감았다.
" 우린 지금까지 순수 한국 미인을 기다렸어요! 제3사랑 세분 (한분은 남성)도 순수 한국 미인인데 자주 못 나오시죠! 그리고 서정 혜미 수연 지련 순수 한국 절세미인 네번째 사랑, 자! 허락할께요! 이제 사랑 수준의 별물에 들어옴은 그만일 것 같애요! 우리가 기다린 한국 순수 미인이 오셨어요! 여러분은 시작 멤버 즉 창단멤버에 들어오네요! 자 늦기 전에 폴라나 국서에게 여러분 소원대로 가슴으로 얘기하세요!" 폴라가 허락하였다.
" 폴라가 허락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서정 혜미 수연 지련 네 시인은 폴라와 국서가 서로 껴안고 있는 주위에 와서 같이 꼭 얼싸안고 '사랑합니다!' 하고 한참을 감싸안고 있었다. 마치 활짝핀 장미 한송이 같았다.
오늘의 시이론 강의를 하 지 련 시인이 하시기로 했다.
"
안녕하세요! 별물에 나오면서부터 생활에 솔솔한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애요. 시내 걸음으로 운동도 되는 것 같구요! 오늘은 현대시의 이미지 강론이군요!
이미지의 개념 설정에 대한 강의입니다.
현대시를 한마디로 잡약하라고 한다면
서슴없이 이미지라고 할 것입니다. 그만큼 현대시는 이미지를 표현 본질로 하고 있고 또 이미지의 결구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이미지스트였던 파운드는 수많은 시를 쓴 것보다 일생동안 단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좋다고 할 정도로 이미지를 중시하였습니다.
이미지에 대한 설명은 여러가지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흔한 말로 이미지를 심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어떤 인상이 마음에 새겨져 있다는 뜻인데, 흔히 사물로 그린 그림이라고도 하고 말로 만들어진 그림 혹은 언어의 회화라고도 합니다. 이런 단편적인 정의를 제시했다고 해서 이미지의 개념이 설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풀이했을 때 이미지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봅니다.
이미지는 일단 광의의 개념과 협의의 개념으로 설정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광의의 개념으로는 육체적 지각작용에서 이룩된 감각적 현상이 마음속에 재생된 것으로서 이를테면 장미 한 송이를 보았을 때 마음속에 그 장미꽃이 사상됩니다. 그것은 인간이 경험하는 주관적 감각이 그 장미꽃을 표면적 복사 내지 모사, 인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시란 바로 이러한 이미지를 언어로 형상화한 것인데, 이때 감각적 이미지와 동등한 지각적 이미지가 상호 연관되어 연결 통합되게 마련입니다. 이를 이미지와 총체적 결합인 이미저리라고 합니다. 이때 필연적으로 언어는 이미지를 제작해 내는 이미지 제조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광의의 개념은 다시 협의적 세분화에 의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데, 이때 세 측면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흔히 심상이라고 하는 정신적 이미저리이고, 두 번째는 비유적 이미저리, 세 번째는 상징적 이미저리입니다. 이를 구체화했을 때 이미지에 대한 개념 및 정의는 설정될 것입니다.
첫째 정신적 이미저리부터 설정해 봅니다. 정신적 이미저리는 독자가 시를 읽었을 때 일으키는 공감감적 효용를 중심으로
성립되는 이미지의 해석입니다. 독자가 시를 읽었을 때 그 시 속에서 내용에 따른 정서의 전이나 체험의 복잡성에 딸린 메인 이미지는 무엇이며, 이 메인 이미지를 뒷받침하고 있는 이미지들은 무엇이며, 이것들이 어떻게 결합되어 이미지를 형성하는가를 계산해 볼 수 있는 것이 시각적 이미지입니다.
두 번째의 비유적 이미저리는 어떤 대상이나 사물을 드러내고자 할 때 이를 보다 더 잘 나타내기 위해서 그외 유사한 사물의 본질 양태 속성들을 연합 결합 통합함으로써 비유를 빌어 본래의 것을 이미저리로 창조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세째로 상징적 이미저리는 첫 번째 정신적 이미저리처럼 감각적 체험을 통해 정신 안에 인화된 상을 시 속에 문자로 재생 나열하거나 두 번째의 경우처럼 어떤 주제를 사물을 빌어 비유 하거나 아니면 이 두 경우를 복합적으로 사용, 심리적 연상의 힘을 빌어 여러 2차적 상징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시인은 정신적 감각적 이미지를 문자화 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자신의 관심, 취향, 기질, 여러 가지 기준, 환상 등을 이미저리로 나타나게 해주며 동시에 시 속의 이미지들을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해줍니다. 따라서 이미지의 패턴들이 시의 어조를 만들기 위하여도 발생되고 또 문맥의구조나 상징의 방법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미저리는 서로 독립된 별개의 것이 아니고 엇갈려 있으면서도 연관되고 연관되면서도 분화되는 변증법적인 과정을 거쳐 총체적으로 결합됩니다. 이는 시의 전체적 이미저리를 성립시킨다고 보아야 온당합니다.
이상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지에 대한 이런 구체적 해석에도 불구하고 이미지에 대한 선명한 이해를 획득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이미지에 대해 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하 지 련 시인의 강의가 끝나자 잔잔한 박수가 오래 흘러나왔다. 하 지 련 시인은 이미지의 이론을 충분히 아시겠지만 시이론 용어의 생소함과 모두 같이 시이론의 베테랑이 되려는 변치 않는 결심들에 감동되어 하 지 련 시인도 다시 해보기로 한 마음의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시는데 눈물이 흘러 가슴골로 냇물을 이루었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 않아서 하 시인은 단추를 풀어 가슴을 보였는데 풍부한 가슴에 골짜기가 아늑하게 보였다. 같은 팀인 도 초 희 시인이 원 경 화 시인이 떠나고 좀 기분이 차분했었는데 하 지 련 시인을 챙겨드리려고 바삐 서둘러 하 시인에게 달려갔다. 하 시인의 열린 가슴은 아직도 풍만하고 60대 중반 넘어도 젊어 50대 같았다. 젖가슴의 골짜기는 순수 한국 미인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었다. 별물팀의 자랑으로 전국여행에서 더욱 돋보일 것 같다. 아직도 가는 허리에 긴 다리 위로 볼륨있는 히프의 곡선은 보는 이가 나이를 잊게하고 특히 헤어 스타일에 정성을 쏟으시는 것 같다.
초희 시인은 하 지 련 시인의 날씬한 허리를 잡고 얼굴을 가슴에 묻고 흐르는 눈물을 다 마셨다. 하 시인은 그동안 못흘렸던 눈물을 오늘 다 흘리는 것 같았다. 하 시인은 초희의 머리를 감싸안고 더욱 가슴에 묻었다. 거의 한 시간 다 되도록 울었다. 다른 시인들도 팀별로 울었다. 하 시인이 울음을 그치자 다들 그만 울었다. 하 시인과 초희가 화장을 고치러 간 사이에 폴라가 덕곡 시인의 시를 낭송했다
"
하루 시간은 시냇물처럼 흘러
덕 곡
멀리 바라보며 살기에는 하루의 시간이 너무 잘 간다.
그저 발 밑만 보며 사는 기분으로 하루를 지내더라도 그저 하루 세끼를
준비하여 공복을 보충하다 보면 시간은 날개를 단 새처럼 잘 지나간다.
심심해서 힘겹다는 경우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고
어떤 특별한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번의 식사는 거르지 말아야 한다는 가장 기초적인
생각을 쫓아 생활하는 데도 그렇게 시간이 잘 가는 것이다. 시간과 관련
하여 TV는 현대인의 벗이다. 특히 나이 든 이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벗인 것 같다. 요즘은 채널이 많아 보고싶은 채널을 발견한다면
그 채널을 계속 단골로 볼 수 있으니 더욱 심심할 리가 없다.
더구나 컴퓨터는 현대인으로서는 꼭 한번씩 들려야 할 곳이다.
하루에 한번씩 들러야 하는 일상의 공간이 되었다.
기왕에 컴퓨터를 애용하면서 컴퓨터의 프로그램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즐거움은 더욱 늘어날 것 같다.
컴퓨터의 과목들은 광대하게 펼쳐져 있는 것 같다. 또한 재미를
붙이면 흥미로운 과목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엑셀, 포토샵
같이 이름은 많이 들었으나 그 기능을 아직도 잘 모르는 과목들을
배우려면 많은 공과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할 것 같다.
그저 마음만 언젠가는 배워야지 한다면 또 일년 이년이 휙하고
지나갈 것만 같다. 그러다 보면 나이만 먹어가고 더욱 도전(challenge)
하기 어려울 것만 같다. 설령 배워서 쓸 수 있는 기회가 없더라도
배워서 이해를 하면 그 기쁨은 클 것 같다. 현대는 컴퓨터의 시대이며
점점 더 컴퓨터의 깊은 이해가 필요해질 것 같다.
컴퓨터에 관한 책들도 아주 풍부하게 많은 것 같아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만나면 정을 붙이고 읽을 만 할 것 같다. 물론 생활도 하면서
그 두꺼운 책들을 쉽사리 소화시킬 수는 없을 것이지만 자꾸만 그 서가에
가까이 가서 책을 꺼내는 동작을 즐겨하는 수 밖에 다른 도리는 없는
것 같다.
컴퓨터에 관한 용어도 많은 것 같아 그 컴퓨터 언어에 점점
친밀해지고 익숙해지는 것도 삶의 또 하나의 재미일 것 같다.
사는 것은 부담없는 작은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며 해독하는 것이 재미로우면 그것은 부담없는 재미가 될
것 같다. 컴퓨터에 관한 책들 속에 쓰여져 있는 글들을 읽고
취미를 붙인다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시야를 넓혀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컴퓨터는 사통팔달의 기능으로서 다른 여러 과목과도 연결
되어서 점점 더 독서의 흥미를 돋구는 촉매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서 속에 길을 찾듯이, 막히는 곳이 많더라도
힘들면 쉬어 가거나 돌아서 가기도 하면서 읽어나가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틀림없이 조금씩이라도 배움이
있을 것만 같다. 길을 멀고 또 많은데 시간은 사실상 별로
없는 느낌이 들지만, 길이 멀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만 해도
시간의 귀함을 알게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독서는 읽는 기능을 자꾸만 활용함으로써 기억력 보존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독서하는 행위는 건강
에도 좋을 것 같다. 나이 들면 자연스레 여러가지 병이
생길 가능성이 많은데 적당한 독서는 읽는 기능을 사용함
으로써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적당한 운동이나 걸음
은 전혀 안하는 것보다 확실히 건강에 도움이 되듯이.
글자를 읽고 이해하고 때로는 써보기도 하는 생활 속의
습관은 확실히 안 하는 것보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시를 쓰는 것이 어렵고 공중에 그림를 그리는 것 같지만
어떻게든 시 한 편을 써보면 상쾌하고 개운한 느낌도
받게 되는 것 같다. 수필도 같은 경우일 것 같다. 물론
소설도 같은 얘기가 될 것이다. 인생의 모든 것이 다
그럴 것 같다. 예술작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느끼는 것은
빈 공간에 어려운 창작을 한 예술가의 고통과 환희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일 것 같다.
하루의 시간은 마치 예술가 처럼 또는 시냇물처럼
창작의 시간을 거치면서 면면히 흘러가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시간은 만물을 통해서 예술을 창작하는 것
같다. 계절의 시간은 더욱 잘 흘러가는 것 같다.
나이들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
폴라 시인에게 잔잔한 박수가 나온 후에
서 국 서 시인도 덕곡 시인의 시를 낭송했다
"
늦었지만 늦지 않은 컴퓨터 공부를 생각하며
덕 곡
컴퓨터의 영역은 아주 넓은 것을
점점 더 실감나게 알게 된 것은
도서관이나 책방에 꽂혀있는 책들을 보고 느낀 점도 있지만
그 책들을 구별없이 뽑아내어 저자의 서문만이라도 읽어보면
컴퓨터가 현대의 모든 영역에 구석구석까지 맞 닿아 있는 것을
친절한 서문들이 내용을 보며 더욱 현실감 있게 실감하게 된다.
막연하게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생활의 모든 분야에 미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세탁기에서 전기밥솥과 차량의
운행에서도
네비게이터와 같은
컴퓨터의 프로그램은 참으로 놀랄만한 것이다.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이미 입력된 지능에 대해서는 잊지 않고 그대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바둑을 두어도 인공지능이
승리할 확율이 거의 완벽한 수준일 것 같다.
인간은 지식을 사용하지만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인공지능이 아직 모르고 있는 분야에서는 인간의 지능
이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인공지능에 넣어 놓은
것은 인공지능이 잊지 않지만
인간은 피곤하고 나이가 들어 잊을
수도 있으므로 바둑이나 기타
대결에서 질 확률이 거의 많을 것이다.
인간생활의 모든 부문에서 인간이 만들어 놓은 컴퓨터가
프로그램된 대로 일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인간은 새로운
창작을 하여야만 할 것이다.
생활의 지혜라든가, 시간의 활용
같은 것이라든가, 보람을 안겨주는 자신의 작은 일들의 가치를
찾는 것이야 말로
생활인만이 찾을 수 있는 것일 것 같다.
끝없는 감정의 파도라든가, 잔잔한 사랑의 물결 같은 감정은
컴퓨터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곳인지도 모른다. 무엇이 행복한 것인지
측정하는 인간의 선택은 수많은 단계의 인생의 모습에서
개인만이 자신의 경험에 따라 선택하는 분야이므로
그냥 프로그램된 대로 행동하는 컴퓨터로서는 선망하는 분야일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컴퓨터는 때로는 고민에 싸인 생활도 하는 인간을 부러워 할런지도 모른다. 컴퓨터야 말로 현대인의 말없는
그러나 염려해주는 벗이요 친구인지도 모른다.
컴퓨터의 도움을 받고 컴퓨터와 친해지려면. 컴퓨터를 조금씩 자주 부팅(시작)해서 글도 써보고 인터넷도 보며, 그림도 사진 같은 것도
올려보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하려면 꾸준히
배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늦었지만 3년 아니면 5년 길게
보면 잊지 않고 계속 연습하고 공부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여름은 더워도 컴퓨터와 인터넷이 있어 더위도 가시게 된다.
"
설 서 정 시인이 별물 시인의 영시를 낭송했다
"
Trees at the garden of the library
Byul Mool
To look at the sky of the city is not so much diversified with sunlight and clouds
as with the sound of melody of music and well-drawn pictures of artiests.
There are as much cars in the streets as the waves of the ocean, therefore we
consider in the street that we are watching the waves of sea through the avenues
of the center of the properous towns.
Although the plan of the lonesome
weekday's schedule would be busy in one's mind looking
forward to the coming days, it might be more efficient choice about time spending
to have time of moment's rest sitting at the bench beside which an old zelkova tree
,the round of it is as big as the column of Roman Stadium.
If the zelkova tree stands in the garden of the library, the books which are borrowed
that day from the library would be more flavoured in their contents and stories.
If he meets a new content, he will find that living the modern life is convenient and
helpful for learning something of the world of study.
Life is worth while to live and time is as valuable as the pearls of the ocean.
"
선 소 현 시인이 한물 시인의 시를 낭송했다
"
가을 산의 단풍
한물
낙엽 지기 전에 진한 색상의 단풍이 가슴을 울려올 때
한해 두해 나이테가 쌓여가면 미지의 두근두근한 느낌을 받는다
무지개 빛을 닮은 잎새들이 가득한 계곡을 밟아갈 때
발 밑에 포근하고 다정한 낙엽 밟는 소리가 귀에 들리네
마치 나무도 사람을 닮아 생각하고 보고 싶어 한 듯이
가까이 지나가며 주름진 줄기와 얼굴 붉힌 잎을 보면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섭섭하여 작별 인사를 하는
섬세한 감성을 가진 것 같아 말없이 눈인사도 할 수 있네
하긴 그렇게 고운 꽃들과 열매들과 단풍을 마련하는데
어찌 나무의 속으로 느끼는 감성이 곱지 않을 수 있을까
도시의 산은 가끔 찾아도 좋고 담아온 영상은 오래가네
차창 너머로 보는 수려한 자태는 가까이 걷는 느낌 주네
"
두 혜 미 시인이 이 해 인 시인의 '사랑에 대한 단상' 시를 낭송했다 .
"
사랑에 대한 단상
이 해 인 시인
1
나의 사랑에선
늘 송진 향기가 난다
끈적거리지만
싫지 않은
아주 특별한 맛
나는 평생
이 향기를 마시기로 한다
아니 열심히 씹어 보기로 한다
2
흔들리긴 해도
쓰러지진 않는
나무와 같이
태풍을 잘 견디어 낸
한 그루 나무와 같이
오늘까지
나를 버티게 해준
슬프도록 깊은 사랑이여
고맙고 고마워라
아직도 내 안에서
휘파람을 불며
크고 있는 사랑이여
3
내 마음 안에
이렇듯 깊은 우물 하나
숨어 있는 줄을 몰랐다
네가 나에게
사랑의 말 한마디씩
건네줄 때마다
별이 되어 찰랑이는 물살
어디까지 깊어질지
감당 못하면 어쩌나
두려워하면서도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낯선 듯 낯익은
나의 우물이여
"
두 혜 미 시인도 낭송 후 박수를 많이 받았고, 국서 서정 소현 시인도 낭송 후
박수를 받았다
일행은 목 마르지 않도록 물도 마셨다
오늘도 장미 코스프레도 가졌다
일행은 내일을 위해 작별 했다.
Bye bye, Take care, 하며 출발했다.
폴라와 국서도 산행하면서 내내 붙어 다녔기에 오늘 국서를 빨리 보내주기로 했다.
Au revoir Ma'am Paula!
See you Kuk Seo!
폴라는 국서를 포옹하고 떠나게 했다
국서는 손을 흔들며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