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님께서 전달주신 합격기원스티커 + 부적같은 쪽지를 핸드폰케이스에 넣어 다녔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정말 친구들이 "이거 왜 계속 들고다녀?"라고 물어볼 정도로 최종합격한 오늘까지 고이고이 품어 다녔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22년 1년풀커리를 믿고 그대로 따라가다 보니 이렇게 합격이란 도착점에 도달하였습니다.
10년 전 끊긴 전공과목을 다시 공부 할 수 있을까 ? 걱정이 제일 앞섰습니다.
특히 "생화학+영양학"은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무서운 과목 이였죠.....ㅎㅎ
처음에는 교수님을 잘 모르기 때문에 1-3월만 신청했었습니다.
타 강의에 비해 강의수가 적다며 모든 이론을 배우지 못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닙니다. 밀도 높은 강의였습니다.
초수라 그런 건지 저에게는 전혀 적지않고 배울것이 많은 강의였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못 외워서 버려지는 부분들은 애초에 전달하지 않아 머릿속이 과부화 되지않게 해주셨습니다.
대신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모든 이론은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 외우고자 했습니다.)
전달되는 이론은 명확하게,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끝까지 모든 개론서를 확인해서 알려주시는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믿고 따라 가자!! 추후 1년 풀커리를 진행했습니다.
초수선생님들께 드리는 팁(?) 부분입니다.
1-6월에는 초수이신 분들은 이론정립이 확실하지 않아서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당연한 부분입니다 !
혹시나 모르는 부분을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면, 교수님께서 답변을 명확하게 해주십니다.
혹여 중요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집어주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왜 이렇지?"라는 생각은 더이상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이론으로 좀 더 집중하면서 진도를 나아가세요.
나중에 다시 복습이나 회독하다보면 "아~~~ 이런 것이구나" 생각되거나 또는 "정말 필요없는 질문을 했구나. ㅎㅎㅎ..."
추후에 제가 한 질문들을 되찾아보니 부끄럽더라고요.... 하하
교수님께서 강의 중에 중간 중간 공부방향이나 방법 또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뼈가되고 살이 됩니다.
7-8월 기출 + 문제풀이 + 모의고사 모두 교수님 강의만 들으면서 준비했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1년 공부였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야하는 길로 가다보면 합격으로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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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얼마나 기쁘실까요~
이런 말씀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 드리고 싶은 수기입니다. 왜냐면, 초수생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가운데 잘 따라와 주셨고 해피엔딩으로 결말까지 나서 흐뭇한 수기네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학교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p.s. (아직 이메일을 안 주신 경우에만)
제가 합격자 선생님들과 혹시나 가끔 한 번이라도 교류를 할 일이 있을까 해서, 1)성함, 2)자주쓰는 이메일, 3)카페닉네임, 4)응시지역 정도만 알아 두려고 합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제 이메일로 newtreejb@daum.net 위 정보를 담아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비댓으로 남기시면 제가 확인을 못할 수도 있어서, 이메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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