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Russia with Love(4)

다음 주초에는 비자만료로 귀국하여야하니 모스크바 만 한달을 채우고 들어가는군요. 신설법인 대표가 되어 세무,은행계좌등 처리하려면 12월에 한번 더 나와야하고 모스크바에 있을 시간도 많아질 듯 합니다. 비행기 타는 시간이 지루할 뿐 그런대로 버틸만하지만 이번에 5일간 출장 나왔다 오늘 들어간 기술팀..가면서 한마디들...모스크바에서 해 못보고 갑니다! 매일 찌푸린 하늘에 가끔 비 한번 지나가고..신경통 있는 분은 살 곳이 못됩니다.   세무서(세무서라지만 등기소 같더군요.)가 변두리에 있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거금 1,000루불을 주고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기사 생긴게 몽골넘 같아 물었더니 한국말은 하나도 모르는데 까레아랍니다.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고 일 볼때 대기 시켜놓고 오늘 기술팀들 공항 나가는거 까지 예매해 주니 좋아라~합니다. 9시부터 업무가 시작되지만 일찍 가서 줄을 서야 한다는군요. 아니..이 불경기에 웬 신설법인이 많냐니..좌우지간 그렇답니다. 도착하니 정말 인산인해..8시경 갔는데도 100번째를 받아 10시에 접수했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11C4154AFD877036"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나오면서 보니..계속 들락날락,,,.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0EB9164AFD8CF11A"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시내엔 이런 전차도 다닙니다.   타보진 못했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2A55154AFD8DD71E"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러시아 직원이 배고프다고 앞장서 들어간 러시안 식당.  비둘기 같은 새 먹겠냐기 노 했더니 돼지갈비...300루불이라 했는데 계산서를 보니  1400루불,,,(5만 6천원)...감자..버섯 값을 따로 받았다고 합니다.  완죤..바가지.....거기다 물값도 따로 받습니다.  쥬스가 더 싼데 쥬스 마실걸..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419154AFD8F3805"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097194AFD8FA283"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몇번 가보았지만 오가며 크렘린 궁은 자주 봅니다.  모스크바 1번지입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472B194AFD909184"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기마경찰이 순찰을 돕니다.  순찰보다는 관광지니 그러려니 합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4BE7184AFD910C02"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꼴룸니잘 앞을 한번 더 지나갑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36EC164AFD918D09"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볼쇼이 극장 공사도 마무리되어 갑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57F0174AFD921419"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이제 귀국준비에 들어갑니다.  번역.스캔등으로 주말은 집에서 보냅니다.     모스크바에 온지 한달이 되니 서울에선 2주에 한번씩 가는 이발관을 못가 불편한데다 주초에는 고위급 사람들을 만나기 용기를 내 동네 미용실을 갔습니다. 제일 간단히 해 달라니 220루블..자기가 꼬레아스키 머리를 잘 안다고 하는 아줌마에게 맡겼더니..우리나라 한때 유행하던 5,000원짜리 미용실 스타일로 군인 머리가 되었지만..시원은 합니다.   서울에 2배도 넘는 잉크젯 프린터 토너를 사서 작업하고 오늘 한국에서 2진이 여러명 오기에 렌트카를 빌려 나갔습니다. 벤츠 10인승인데 공항 왕복 3,000루블입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편안합니다. 모스크바에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공항이 3개 있는데 우리나라 노선은 세르메쩨보 공항으로 김포공항만 합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4681184B005D4415"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모스크바 세르메쩨보라고 읽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52D3164B005F052A"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날씨도 흐리고 차 안에서 찍은 성 바실리 성당도 음산하기만 합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51DE164B005FD824"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모스크바 대성당 앞에서도 인증셧.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24C164B0061082F"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크렘린궁을 나서면 첫번째로 보이는건 우리나라 현대자동차 광고판입니다.  그 옆에 레닌도서관 위에는 우리나라 삼성 광고판이 크게 올려져 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4716184B0061B015"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웅장하게 건설하고 있는 모스크바 시티입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6075154B0062D30D" width=5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500">  러시아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느 보고서에 의하면 2005년에는 현재 1억5천만명이 8천만명으로 줄어들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내에서 인형 같은 아이를 보는게 쉽지 않습니다.  낳고 키우는데 자신없는 저소득층들이 주류를 이루고..지하철엔 무표정한 서민들의 얼굴들..  우리 교민이..2,500명밖에 살지 않는 곳..  LA에만 30만명이 산다는데..그만큼 날씨나 문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는 뜻일겁니다.  그래도 무한한 자원이 있는 나라..한때 세계 패권을 양분했던 국가입니다.   날이 밝으면 마지막 정리하는 미팅을 갖고 밤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내일 오전이면 인천공항에 내립니다만 20여일후 또 와야할 듯 합니다.   서울 손님(?)들 때문에 크레믈린을 갔습니다. 언제나 봐도 예쁜 성 바실리 성당입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7F5B194B0200AA01"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F5B194B0200AB02"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  붉은 광장 한가운데 있는 레닌의 묘입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C28194B02023B07"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  모스크바는 밤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0F2E164B02031F0A"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  모스크바 시티에 한번 더 갔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0753194B0204EE02"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  모스크바 최대의 굼 백화점입니다.  붉은 광장 앞에 있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4AEE174B02057918"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52A6174B0205C7AC"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  마지막 에피소드 하나.  벤츠로 렌트데 타고 다녔는데 자세히 보니 쌍용 이스타나였습니다. <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12C6164B02069110" width=640 vspace=1 border=0 actualwidth="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