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모습^^ ?1842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미래학’이란 단어가 최초로 실렸는데 당시에는 기독교적 종말론의 추세를 의미했다고 하네요.~
?우리들의 미래는 아마도 이런 모습일꺼라고 예측하면서 미래를 연구하는 사람을 미래학자(Futurist 혹은 Futurologists)라고 합니다.
예전에 미래학자중 한 분을 만나 그 분이 생각하는 미래 이야기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이 분은 세계적인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기술을 정리, 검토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루에 만 건의 신기술을 검토한다고 하니 시간 관리가 걱정이 되는 직업이라 해야 할 듯.
그 때 들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 둬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 때의 기록을 다시 찾아서.....
내용이 무지하게 방대하고 많아서 요점만 정리해보면...
- 인간은 5.5억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이 말씀은 말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사피엔스에서는 7억년전부터 인지혁명이 일어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했으니까.^^
- 4년후 자동차 보험회사는 사라질 것이다. 미국의 보험산업은 2020년까지 20조원 규모가 붕괴한다. 이유는 무인차의 등장. 무인차의 보급은 생각보다 빠를 것이다. 무인차의 등장은 교통사망사고를 현저히 줄이기 때문에 병원 비즈니스도 크게 위축이 된다.
- Water Soluble Softgel Pods의 등장으로 튜브식 치약은 사라진다. (입안에서 녹는 1회용 치약 Pods)
- 인터넷 신문이 활성화되면서 2018년이 되면 유럽에서 기존 신문사가 사라진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사라진다. 6월 8일자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신문 종사자는 인터넷 신문 종사자 수가 기존 신문 종사자를 앞질렀다고 한다.
-컴퓨터 공학의 증강현실분야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전부 박사 수준의 지식을 얻게 된다. 공부할 필요가 없는거죠.~
- 주거용 주택은 Small House에서 Tiny House로 변화한다. 가족이 붕괴되고 1인 가족이 주택소유자의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생기는 변화. 결혼은 안하니까 엄마, 아빠, 딸이 함께 살아가는 혼합 하우스도 생겨난다.
- T Money는 사라진다. 휴대폰으로 지하철 요금등 모든 지불 행위가 이루어진다.
- Soundlazer라는 기술이 발전해서 한 사무실에서 개인별로 별도의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음향 시설이 가능해진다.
- 전세계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기능이 표준화 된다.
- 철보다 200배 강한 그래핀 소재의 등장으로 POSCO는 5년 안에 망한다.
- 시속 1200Km로 달리는 Hyper Loop가 현재 LA에서 SanFrancisco까지 건설중인데 2018년에 완공되면 30분안에 두 도시를 주파할 것으로 보인다. 속도를 더 높여서 시속 6000Km까지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그렇게 되면 항공산업, 해운 조선산업도 소용없게 된다. Hyper Loop의 건설비는 KTX 건설비의 1%에 불과하다.
- 90년대에 영국정부는 섬유산업과 조선해운산업이 사라질 것이라 전망했었는데 20년이 지난 오늘 현재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 얼굴 사진만으로 상대방이나 본인의 기분을 알려주는 어플이 개발되었다. 보험직원은 상대방 기분을 보아가면서 영업을 하게 된다.
- 미국에는 조랑말로 대륙을 횡단하는 Pony Express(조랑말 속달?) 사업이 1848년.4월~1861년 10월까지 운영되었다. 그런데 1861년 8월에 전신시스템이 개발되고 이어서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그리고 불과 사흘만에 Pony Express 사업이 망해 버렸다. 역사상 가장 빨리 망한 케이스.
미래에 새롭게 등장하는 서비스로 인해서 기존 비즈니스가 얼마나 빨리 사라질 수 있는가를 말해준다.
- 역사상 가장 일자리가 많이 사라진 직업은 농민이었다. 1900년 미국에서 트랙터가 판매되기 시작하자 미국 전체 인구의 50%를 점하는 농민이 10%로 감소해 버렸다. 다수의 농만은 트랙터 공장에서 일하게 되긴 했지만.
- 영국의 한 Start up회사는 안쓰는 빨간 공중전화 박스를 사무실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한달에 2만원의 요금을 책정했는데 현재 선풍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금년 5월 14일의 정보)
- 모든 자동차 키에 음주 측정기가 달려서 술을 마시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될 전망이다.
-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매장은 곧 사라진다. 최근 세탁기에 Dash Button이라는 것이 달려서 누르기만 하면 온라인으로 세탁기 세제를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 작품.
택배 주문이 일반화 되면서 매장 개념이 사라지고 결국 백화점이나 이마트는 일년에 한 번쯤 가게 되고 점차 필요성이 사라지게 될 것. 문제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량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수 있는 정보량을 휠씬 초과하면서 다들 더 바빠진 세상을 살게 된다. 그 동안 미국의 Radio Shack은 문을 닫았고 K Mart는 매장이 크게 축소되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갈 절대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
- Second Skin이라는 제품 덕에 이젠 80대도 40대의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한 번 바르면 4개월이 간다. 피부노화방지 기술은 곧 실용화된다.
- 광고의 방법도 크게 바뀐다. 고객의 성향을 파악해서 그 사람이 걸어가는 눈 앞에 홀로그램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 등장한다.
- 곧 약국이 사라질 전망이다. 그 자리를 3 D Printed Drug 기계가 채운다. 한 마디로 알약 프린터. 처방대로 약을 직접 만들어주는 기계. 미래학자 800명의 예측에 따르면 미래에는 약사, 약국, 약대, 제약사가 사라지게 된다. 제약사는 약의 원료를 분말형태로 포대로 팔게 된다. 이런 알약 프린터가 이미 시중에 나와 있고 불과 40만원이면 구입기 가능하다.
- 영국의 Loughboriugh 대학교에서는 Microfluidic Test Strip을 이용해서 혈액 한방울로 15분 만에 암검사를 하는 기계를 만들었는데 1대에 불과 200만원 수준에 팔린다.
- 23 and Me라는 DNA검사 정비가 이미 실용화 되었다. 한 사람의 침을 가지고 DNA를 분석해서 몇 살에 무슨 질병에 걸릴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Genetic Mutation을 기준한 검사 결과. 1인당 199불이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 전체의 절제수술을 한 까닭이 그런 예측에 따른 결과라는 것. 23개 염색체를 통해서 500만개의 DNA를 분석하고 내린 결과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 혈액과 침의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이 일반화 되면서 머지 않아 병원과 의사가 사라지게 될 전망이고 인간은 1000년 생존이 가능하게 된다. Human Longevity. 의대졸업은 실업자.~
- 지난 3월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소자의 재료인 실리콘의 대체 물질로 Perovskites(페로브스카이트)라 부르는 물질이 나타났다. 반도체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 미국방연구원 DARPA개 개발한 Vertical Takeoff & Landinf 비행기 덕분에 대부분의 공항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인공지능의 발전은 법대, 의대를 사라지게 하고 금융, 화가들의 직업을 위협하게 된다.
- 몸의 온도를 촬영한 결과 사람을 만나 사랑을 느끼면 체온이 2도가량 상승을 하는데 2주후에 다시 정상 체온으로 돌아왔다. 사랑의 유통기한은 2주라는 말씀. (Thermographic Camera)
- 의료계의 미래 모습은 놀랍다. 중풍(stroke)은 뇌에 줄기세포를 주사해서 치료가 가능하게 되고 암에 걸리면 암세포를 자살시키는 약을 사용하게 된다. 섹스를 통한 임신은 사라지고 배아를 선별해서 임신을 하게 된다.(embryo selection)
- 앞으로는 옷가게가 사라진다. Body Scanners for Perfect Fit이라는 옷 프린트 기계는 체형을 분석하고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의복 디자인을 고른후에 즉시 프린트를 해서 옷을 만들어 준다. 옷을 입다가 싫어지면 다시 기계에 집어 놓으면 옷은 셀룰로우즈 형태로 기계 안에 저장된다. 옷장은 필요없고 옷 프린터만 한대씩 가지면 된다니...
- 3일간 밥을 안먹어도 어떤 옷을 입으면 피부를 통해 영양분과 비타민을 흡수시켜주는 옷이 나왔다. 중국 군부가 기술을 사갔다는 설명. Iris Van Herpen Paris 2016에 발표되었다.
-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는 1980년대에 All the World Must go to live in Korea.라는 발표를 했다. 한국이 세계에서 인구소멸 1호국이라는 점.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오는 나라라는 문제. 이대로 가면 2305년의 한국 인구는 57,518명이 된다.(출산율 1.1을 기준으로 추계한 결과) 한 국가가 소멸해 버린다는 예측 결과.
- 3D 프린터의 영역이 엄청나게 확대 된다. 주택을 프린터로 짓는데 두바이에서 15평 주택을 50만원에 찍어주는 프로젝트가 진행중. 현재는 대략 500만원 든다. 신체 프린터로 귀, 코, 손가락, 힘줄은 이미 만들기 시작했다.
- 미래의 식품은 배양육이 보편화 된다. 2030년에는 Stem Cell Burger를 먹게 된다. 2020년까지 인구는 20억이 증가하는데 육류 증가는 3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체식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된다.
- 3D Food Printer도 보편화된다. 최근 40만원이면 한 대를 살수 있다. 피자 프린터, 치즈 프린터, 팬케잌, 라면을 찍어낸다.
이 밖에도 무척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용이 너무 많은 듯 하여 정리는 여기까지만.....^^
이런 내용을 믿어야 할지, 말지는 순전히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몫.... 전 개인적으로 이런것들이 다 될것 같습니다. 뭔지 모를 큰 변화가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니 잘 적응하도록 마음의 준비는 해 두는걸로.....^^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