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 구과는 난형이며, 이를 솔방울이라 한다. 길이 4.5cm, 직경 3cm로 황갈색이고 실편은 70-100개이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날개가 있고 길이 5-6mm, 폭 3mm로서 각 실편에 2개씩 있는데 흑갈색이고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흔히 흑갈색 줄이 있다. 구과는 9월에 성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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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 구과는 긴 난형 또는 원통상 난형으로서 길이 12~15cm, 지름 6~8cm이고 실편 끝이 길게 자라서 뒤로 젖혀진다. 종자는 일그러진 삼각형, 긴 난형 또는 난형으로서 날개가 없으며 양면에 얇은 막이 있고 길이 12-18mm, 지름 12mm로서 식용으로 한다. 다음해 9월에 익으며 한 실편에 한 개의 잣이 결실하여 한 구에 약 100개의 잣이 생산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류 중에서 구과가 제일 크다. 조림후 약 20년이 지나야 솔방울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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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꽃의 차이
소나무 : 꽃은 일가화로서 웅화수는 새가지 밑부분에 달리며 타원형이고 갈색으로 길이 1cm이며 자화수는 새가지 끝에 2-3개가 윤생하여 달리고 난형으로서 길이 6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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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 꽃은 일가화로서 5월에 피며 수꽃은 5-6개의 웅화수가 새가지 밑에 달리고 암꽃은 2-5개의 자화수가 가지 끝에 달린다. 암꽃은 녹황색으로 피고 수꽃은 루비와 같이 붉은색으로 피며 꽃색이 아래와 같이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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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줄기의 차이
소나무 : 높이 35m, 지름 1.8m이며 가지가 퍼지고 윗부분의 수피는 적갈색이며, 노목의 수피는 흑갈색이고 거칠며 두껍다. 동아는 적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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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 높이 30m, 지름 1m에 달하고 수피는 암갈색이며 불규칙한 조각의 껍질이 있다. 어린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재질이 좋으며 심재가 연한 홍색이므로 홍송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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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분포의 차이
소나무 : 일본과 중국(온대기후지역) 등지에도 분포하며, 전국의 표고 1,300m이하에서 자생한다.
잣나무 : 일본과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도 분포하며, 전국에 걸쳐 표고 100- 1,900m사이에서 볼 수 있으며 주로 평북과 함경도 오지에 많으며 경기도 가평과 양주, 강원도 홍천이 주산지인데 잣나무가 좀더 난내수종에 적합합니다.
6. 뿌리의 차이
소나무는 대체로 직근성(아래로)의 뿌리가 발당하는 반면, 잣나무는 직근성과 전근성(옆으로)을 두루 갖추고 있어 태풍과 같은 강력한 바람에 좀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향후 우리나라의 온대기후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 가는 상황에서 소나무과의 나무들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데 상당히 힘들어 질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국가적인 정책차원에서 소나무를 보호하였고, 또한 6.25이후 산지녹화사업을 하면서 다량의 외래종 소나무를 식재하였는데, 결과적으로 우리나릐 기후대가 급작스럽게 변하면서 칩엽수의 대표인 소나무과의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