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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깨달음을 가져오는 데 있어서 타파스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B.: 당신은 타파스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몸을 움직이지 않은 채 눈을 감고 앉아 있는 것입니까? 손으로 친무드라를 한 채 파드마사남으로 앉아 있는 것입니까? 굴복이 진정한 타파스입니다. 다음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
■옛날에 카우쉬카라고 알려진 수도승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베단타의 복잡한 내용을 속속들이 안다고 느꼈기 때문에 항상 자신에 대해 크게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는 경전 공부를 위해 집을 떠났고 이제는 자신이 그것들을 모두 숙달했다고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카우쉬카가 사마디에 빠져서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는 자신의 집중이 큰 소음으로 인해 방해받는 것을 알고 사마디로부터 깨어났습니다. 눈을 떴을 때, 그는 나무 꼭대기에 학이 한 마리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학은 큰 소리를 내고 있었고 이렇게 해서 현자의 열정적 금욕을 방해했습니다. 현자는 화가 나서 학을 노려보았습니다. 그 불쌍한 학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카우쉬카는 연기가 나면서 그을린 채 옆에 놓여 있는 불운한 새의 시체를 쳐다보면서 자신이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는 것에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속으로 그는 의기양양하게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능력은 무한한 파괴를 가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단지 생각의 힘을 사용해서 건강한 새를 죽였습니다.
카우쉬카는 나무 아래에서 일어나 구걸을 하기 위해 근처 마을로 갔습니다. 그는 구걸을 요청하며 어느 집 밖에 서 있었습니다. 당시 행해졌던 관습에 따르면,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도승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했습니다.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가족이 먹도록 준비된 음식에서 자신의 몫을 합법적으로 먹을 수 있기 전에, 그에게 가장 먼저 먹을 것을 주어야 했습니다. 그 집의 여인은 지치고 배고픈 그녀의 남편이 집에 왔을 때 기다리고 있는 현자를 대접하려던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기다려 주세요, 오! 고귀한 현자시여. 저의 중요한 의무를 먼저 처리한 다음 당신에게 음식을 주러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하소연하듯이 말을 한 후에 카우쉬카에게서 등을 돌렸습니다. 카우쉬카는 그 여인의 말에 화가 나서 발끈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그의 격노한 기분에 전혀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현자가 기다리는 동안 남편을 시중 들었습니다. 그 여인이 나이 든 남편의 요구를 들어주기를 끝내고 카우쉬카를 보러 나갔을 때, 그 현자는 그렇게 오랫동안 공복 상태로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 몹시 화가 나 있었습니다. 수도승의 성난 얼굴을 보고, 여인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내가 학이라고 생각합니까?’ 카우쉬카는 충격을 받아 어리둥절했습니다. 그가 마을 밖에 있었을 때 일어났던 일을 그녀가 알 방도는 없었습니다. 그가 어리둥절해서 그 여인을 쳐다보았고 그녀는 계속했습니다. ‘당신은 베단타에 아주 정통한 현자일 것입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자신이 경전을 완전히 익혔다는 현혹된 인상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내 생각에, 당신은 거기에 적힌 것의 진정한 의미를 여전히 배워야 합니다! 저는 아내이자 엄마입니다. 나의 첫 번째 의무는 이 사람들을 향한 것이지 당신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들을 돌본 후에야 당신을 돌봐야 합니다.’
현자는 할 말을 잃고 또한 그 여인으로부터 나오는 지혜의 말을 더 들었습니다. ‘경전의 숙달이 고결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경전을 숙달한 사람들은 무한한 잔인함의 특성을 보여줄 뿐입니다. 단순한 책 지식만으로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을 향한 연민과 친절함의 자질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만약 이 생애에서 삼사라의 바다를 헤쳐 나가려고 한다면, 당신은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학은 당신의 위에 있는 나무에 앉아 있었고 소리를 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당신의 고행을 몇 분 동안 방해했다고 한들 무슨 상관입니까? 경전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이라면 이런 것 중 어느 것도 그의 진정한 나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오! 어리석은 산야시여, 당신은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아주 많습니다.’ 카우쉬카는 말이 목에 걸린 것을 알았습니다. 이 소박해 보이는 여인이 한 말들은 간결했지만 날카롭고 강력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가까스로 말했습니다. ‘오! 고귀한 여인이여, 저를 당신의 제자로 받아들여서 슬픈 삼사라의 바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가 알아야 할 것을 가르쳐주십시오!’ 여인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나는 매일매일 해야 할 집안일이 많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이 모든 것들을 가르쳐줄 적합한 사람이 아닐 겁니다. 미틸라라는 도시에 다르마비야다라는 이름의 남자가 살고 있습니다. 가서 그에게 얘기해 보세요. 그는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을 당신에게 가르쳐줄 수 있을 겁니다!’ 그 여인은 이렇게 말하고 수도승에게 더 관심을 주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카우쉬카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실제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곧장 미틸라로 향했습니다. 거기에서 카우쉬카는 다르마비야다라고 하는 은둔자의 소재를 물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시의 모든 사람이 다르마비야다라 불리는 도축업자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 도축업자는 분명히 도시에서 아주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르마비야다라고 하는 은둔자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아는 유일한 다르마비야다는 그들 가운데 사는 성스러운 도축업자뿐이었습니다. 여인의 말을 들은 카우쉬카는 그 현명한 여인 같은 위대한 영적 인물이 추천한 사람은 은둔자임에 틀림없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제 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남자는 도축업자였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에 대해 마치 그가 신성한 사람인 것처럼 말했습니다. 이 남자는 누구였습니까? 이 다르마비야다가 그 여인이 말한 그 다르마비야다일 수 있을까요? 사회에서의 그의 유일한 역할이 습관적인 생명의 살육인 도축업자로부터 가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의 다혈질적인 행동에 대해 그녀가 짜증을 내는 결과로 그에게 일종의 속임수를 썼을까요? 그 방문에서 뭔가 좋은 것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멀리까지 왔기에 그는 그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시 경계의 밖에 있고 찬달라들이 독점적으로 차지하고 있던 땅의 지역 안에 자리 잡은 그 주소에 도착했을 때, 카우쉬카는 가게 밖에서 소고기 조각을 도려내어 손님들에게 건네주면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 그 남자를 보았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그는 메스껍고 역겨웠습니다. 하지만 도축업자의 얼굴은 태양처럼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것의 테자스(taejas)가 그러했기에 카우쉬카는 그것이 변장한 천상의 현자 나라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도축업자를 향한 그의 처음의 혐오감을 이겨내고 힘없이 말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 도축업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 여인이 보낸 현자이군요. 기다리십시오. 나는 손님을 시중들고 있습니다. 내 일을 끝낸 후에야 나는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말해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정통 브람민 가정에서 자란 카우쉬카는 그 남자에게 혐오감을 느끼면서 또한 매료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분명히 도축업자였습니다. 그는 소를 죽이고 그 고기를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그의 행위는 명백하게 모든 샤스트라의 명령을 위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이상한 빛으로 빛났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으로부터 뿜어져 나온다고 카우쉬카가 들었던 그런 종류의 빛이었습니다. 카우쉬카는 그 도축업자가 깨달은 영혼이라는 것에 의심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런 사람이 생계를 위해 –모든 직업 중에서- 도축을 택할 수 있었을까요? 이번에 그 현자는 이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몇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도축업자가 소고기의 재고를 전부 팔고 그 날 가게를 닫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도축업자는 현자를 데리고 그의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그곳에서 현자는 그 도축업자가 가족이 있는 것과 모든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해 보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도축업자의 부모님은 수척해 보이는 현자에게 먹을 것을 줄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기쁜 것처럼 보였고, 그들은 도축업자의 아내와 함께 현자를 잘 돌보아주었습니다. 도축업자의 아이들은 예의 발랐습니다. 현자는 그 가족과 함께 먹었습니다. 음식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간소하고 소박했습니다. 그것은 오직 끓인 밀과 소금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 음식을 먹은 후, 현자는 이상한 따뜻한 느낌이 그의 몸을 통해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는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신성한 경전의 공부라는 그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그들을 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그들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의 어머님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카우쉬카는 말했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진정 누구십니까? 삼사라로부터의 해방에 관해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저는 당신이 해방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저에게 가르쳐주십시오!’ 도축업자는 미소 지었습니다. ‘진심으로 신을 사랑하고, 가슴을 다해서 그(Him)에게 자신의 개별성을 굴복하며, 동시에 자아가 그 육체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도록 허용하지 않은 채 그의 세상적인 의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모든 사람은 바로 이 생애에서 해방이 보장됩니다.’ 카우쉬카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도축업자입니다! 어떻게 당신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극악무도한 범죄가 아닙니까?’ 도축업자는 미소 지었습니다. ‘이것은 나의 직업입니다. 나보다 이전에, 나의 부모님과 그들의 부모님도 모두 도축업자였습니다. 나는 단지 가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에는 아무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나는 나의 의무로서 그것을 합니다. 나의 부모님, 아내, 아이들, 이들은 나의 세상이고 나는 그들이 인생에서 어떤 것도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니다. 나는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내 능력 안에서 모든 것을 합니다...’
카우쉬카는 이상한 후회가 그의 가슴 안에서 움찔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족을 떠나지 말라고 간청하는 그의 어머니의 흐느끼는 애원이 갑자기 떠올라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는 슬픔으로 가득 차서 여전히 말을 하고 있는 도축업자를 쳐다보았습니다. ‘자신을 완전히 통제하고 자신의 감정이 그를 지배하도록 두지 않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배움이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책임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은 카이발야라는 말의 기저에 있는 실제 의미를 결코 깨달을 수 없습니다. 아무런 흠이 없이 자신의 세상적인 의무를 이행할 때만 당신은 삼사라로부터의 해방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도축업자는 카우쉬카에게 아자타 아드바이타 철학과 깨우침을 얻는 지고의 아트마비차라 방법에 관한 전체 담론을 펼쳤습니다. 도축업자가 끝마쳤을 때, 카우쉬카는 그의 부모님이 그를 가장 필요로 했을 때 나이든 부모님만을 두고 떠난, 그가 저지른 중대한 범죄를 깨달았습니다. 그는 그때 그 자리에서, 사악하고 이기적인 그의 지난 행동을 고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옳은 길로 가게 해 준 도축업자에게로 돌아서서 못 믿겠다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제가 지금까지 본 가장 위대한 성자입니다. 왜 당신은 하필이면 도축업자여야 합니까? 나는 당신이 지금 일상적인 살생과 관련된 활동 영역에 참여해야만 하는 그런 죄를 이번 생애 또는 다른 생애에서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 도축업자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들이여, 이전 생애에서 나는 경전에 박식한 산야시였습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왕이었는데, 그는 전쟁 기술에 정통했고 사냥 스포츠를 좋아했습니다. 나는 그에게서 활과 화살을 다루는 법을 배웠지만 나의 성품은 너무 동정심이 많아서 내가 그런 일을 하도록 허락하지 않았기에 나는 어떤 짐승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나를 그의 곁에 두고 싶어했기 때문에 나는 왕의 사냥 여행에 동행하곤 했습니다. 나에 대한 그의 애정은 그러했습니다. 한 번은 평소처럼 왕과 함께 그런 여행을 갔습니다. 왕은 숲에서 많은 동물을 죽였고 돌아오려던 참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아주 큰 멧돼지가 악명 높은 방식으로 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는 자기 코로 땅에 있는 배설물을 힘 있게 공중으로 높이 던져올렸습니다. 배설물은 왕의 얼굴과 왕관에 떨어졌습니다. 화가 난 왕은 맹렬히 쫓아가며 달아나는 그 동물 뒤에서 몇 발의 화살을 쏘았습니다. 하지만 왕이 아주 뛰어난 명사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발도 목표물에 맞지 않았습니다. 왕의 말은 지쳤고 그는 화살을 다 썼습니다. 왕은 섬세하고 예민한 정신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명예에 대한 이 모욕을 즉시 갚아주지 않는다면, 그는 음식과 물을 먹는 것을 그만두어서 단호히 그의 목숨을 끊을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나는 그렇게 비극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그렇게 사소하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랑하는 친구를 잃는다는 생각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나는 그의 활을 빌려, 땅에서 마른 다르바이(darbhai) 풀잎 하나를 주워 들고, 그것을 평범한 생명체가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화살로 바꾸어주는 특별한 만트라로 마법을 부려서, 신중하게 겨냥해서 발사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멧돼지는 거대한 개미둑 뒤로 뛰어올라 아수라로서의 그의 진짜 형체를 드러내면서, 큰 소리로 웃으며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치명적인 무기는 개미둑을 관통해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시 알았습니다. 만약 그 무기가 죽이는 것에 실패했다면, 그것은 내 손으로 돌아왔을 것입니다. 그것은 명상을 하는 현자들과 사냥을 하는 왕들에게 똑같이 이런 장난을 치는 것이 습관인 것 같은 신이 난 아수라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누구의 생명을 앗아갔을까요? 누가 개미둑 안에 살고 있었을까요? 곧 그 무기가 만든 구멍이 피를 마구 쏟아냈습니다. 나와 나의 친구인 왕은 섬뜩했습니다. 우리는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현자 브리구 마하리쉬를 꺼내기 위해 개미둑을 치웠습니다. 우리는 극심한 공포로 충격에 빠졌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 무기는 그의 프라랍다의 끝이 이르기 전에 브람마갸니를 죽일 그런 불가능한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왼쪽 고환이 몸에서 잘려나갔기 때문에, 그것은 불운한 현자에게 심각한 손상을 입혔습니다.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나도 모르게 사마디를 방해받게 된 그 현자는 이제 눈을 뜨고 나를 저주했습니다. 내가 이 생애에서 도축업자로 태어난 것은 이 경건한 현자의 저주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친구인 왕은 내가 화살을 쏜 것은 그를 위해서였다고 말하면서 현자에게 저주를 그에게로 옮겨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나는 나의 친구가 그런 비뚤어진 운명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는 기꺼이 저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단호했습니다. 이런 행동으로부터 우리 우정의 깊이를 보고 현자가 감동해서 말했습니다. “나 브람마갸니의 말은 그 자신의 것이 아니라 여신 사라스와티의 혀에서 나오는 말이기에 나는 내 말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위해 이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도축업자로서의 생애 동안 브람만의 지식을 깨달을 것이기 때문에 도축업자로서의 탄생이 당신의 마지막 탄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당신이 그리하스타의 삶을 영위하고 가족을 잘 돌볼 때만 유효할 것입니다. 가장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은 절대적 존재를 깨달을 수 없다는 견해를 선전하는, 장난을 퍼뜨리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나는 짜증이 납니다. 그들의 무의미한 말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 탄생에서 당신은 도축업자이자 가장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진정한 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손은 소의 살을 도려내겠지만 당신의 마음은 파라브람만 안에 빠질 것입니다. 탄누나르부(Thannunarvu) [의식적이 되는 것]의 개념이 나오는 곳에 마음을 단호하게 고정시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이것이 당신에게 주는 나의 우파데샤입니다.
만약 지금 이것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면, 다음 탄생에서 당신은 자신의 노력이나 자유의지 없이 그리고 유능한 스승을 찾아 그에게서 브람마비디야의 기술을 배우는 엄격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절대적 존재를 깨달을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겠습니까?” 그런 다음 그 고귀한 현자는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우리를 향해 미소를 짓고는 축복의 의미로 우리 머리에 흐르는 피를 뿌리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후, 당시 우리 눈에 띄지 않고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두슈타샤야라는 이름의 악마가 까마귀로 위장해서 다가와 땅에 누워 있는 현자의 잘린 고환을 삼켰고, 시간이 지나 나중에 무시무시하고 악명 높은 쌍둥이 악마 Rhambow와 Karhamabow를 낳았습니다. 도축업자 가정에서의 현재 탄생에서, 내가 스물 한 살이었을 때, 나의 할아버지는 도축에 사용되는 큰 칼을 숫돌에 갈고 있었습니다. 칼이 숫돌에 강하게 부딪혀 만들어지는 앞뒤로 움직이는 소리는 나에게 ‘아-함, 아-함, 아-함’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곧바로 일상의 수많은 대화에서 무심코 사용되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이 단어의 진정한 의미는 사실 너무나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다루기 힘든 수수께끼처럼 보였습니다. “나”는 많은 것을 알았지만 나는 “나”를 알았습니까? 나는 “나”라고 불리는 이것의 의미를 탐구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물었습니다. 말을 통해서는 그 결과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나른함이나 나태함의 어둠에 조금도 오염되지 않고 삶 그 자체로서 영원히 머무르고 있는 전체적이고 더없이 행복한 불가지론의 상태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모든 곳에서 그리고 모든 것에게서 나는 오직 나의 구루 바가반 슈리 브리구 마하리쉬만을 봅니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본다는 것을 주장하지 않은 채 있습니다. 아들이여, 당신의 마음은 이 상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경전은 당신을 위해 그것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오직 원인이 없는 구루의 은총만이 그것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넋을 잃은 채 말이 없는 카우쉬카는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 눈꺼풀을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전체 이야기를 들었고, 이제 감히 묻습니다.
‘이것이 브람마갸나의 상태입니까? 저도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까?’ 도축업자는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당신의 삿구루를 만나면 그가 당신을 빛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카우쉬카는 대단한 존경과 과찬의 눈으로 도축업자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도축업자를 떠나 그의 노부모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그들의 마지막 날까지 충실하게 그들을 모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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