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리우 카니발이지만 그것은 그 날짜에 맞추어 오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리우 카니발은 2월 중에 시작되기 때문에 카니발은 볼 수 없기 때문에 대신 극장에서 삼바공연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다.
리오데자이루는 아침 해반 떠오르면 금방 더워진다. 삼바공연은 저녁에 보는 것으로 예약을 해
두었으므로 거리 구경을 가기로 했다.
라파의 수도교와 세라론 계단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을 보러 갔는데 이 세 곳은 거의 같은 곳에
있어서 걸어 다니면서 볼 수 있다.
수도교(水道橋)는 고대 로마의 수도(水道)처럼 아치로 되어 있는 다리로 전차가 지나다니는 다리이다.
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노숙인들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지저분하고 냄새도 난다.
로마의 수도교처럼 생긴 철도...
라파의 수도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 시절에 수로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그 위로 전차가 다닌다.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아름답다고 하는데...치안이 불안한 이곳에 찾아 오고 싶지는 않다.
전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수도교에서 가까운 셀라론 계단으로 찾아 가는 중의 벽화
이미 날씨가 더워져서 걸어 다니는 것이 힘이 드는데 바로 옆에 셀라론 계단이 있어서 셀라론 계단을 보러 갔다.
칠레 출신의 브라질 예술가 ‘호르헤 셀라론’이 그의 집에서 가까운 빈민가 골목의 계단 200여개를 전 세계에서 들여온 수천개의 타
일로 만든 곳이라고 한다.
1990년부터 작업을 시작했는데,명성을 얻으면서 세계 각국에서타일을 기증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 보내온 타일도 있다고)
그런데 호르헤 셀라론은 2013년 1월 계단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는데 경찰은자살로 추정된다고 하였다고...
더운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과 브라질 사람들이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타일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셀라론 계단 입구
계단은 브라질 국기를 상징하는 색깔의 타일을 붙였다.
이 가운데는 우리나라에서 보낸 타일도 있다고... 태극기 타일도 있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태극기 타일도 보인다.
왜 이런 계단을 만들고 이곳에서 죽었을까....
날이 너무 더워서 계단을 다 둘러보는 것이 힘들다..대부분 앞에서 보고 기념사진을 찍고 간다.
골목 옆에는 브라질의 열대우림서 사는 새들의 조각을 진열해 놓은 곳도...
계단 앞 골목에 있는 망고나무...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하는데...
까서 먹어 보았는데 달고 맛이 있다...
수도교 근처의 시멘트에도 예술미가 뿜뿜한 그래피티
걸어다니가 힘들 정도로 더워지지만 바로 옆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성당을 보러 간다.
https://youtu.be/kzsIe7PD28E?si=MeraavbFoKw33Jj5....셀라론 계단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