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밥으로는 청국장에 밥비비고 금방 부친 김치전이랑 씩씩하게 먹고는 후다닥 등교하는 뒷모습보며 난 녀석이 먹다남은 밥을한술뜨면서 생각에 잠겨봅니다.
내 일을따라 어려선 들쳐업고 해외로 뛰어다녔고 유치원~초등~중학교를 제주에서 다니다가 이젠 더 큰 호주로 날아가니~ 그친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게 찰싹 달라붙어있으니~ 이나라 저나라 이섬 저섬~ 주섬주섬 같이 보따리싸는 효경양~ㅎㅎ
유치원때는 이별이 뭔지도 이해못했을듯하지만 이젠 모든걸 다 알 나이고 친구들이 가족보다 더 좋을 나이에 잠시 이별을해야함에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만은 그래도 흔쾌히 새로운 세상경험을 해보고싶다며 엄만가서 열심히 일해~난 내가 알아서 적응할테니~ 제법 어른스럽게 오히려 나를 격려해주는 친구같은 딸~
친한 친구들과 밥한번 먹어야한다며 스파게티도 피자도 아웃백도 빕스도 애슐리도 아닌 닭갈비를 선택한 그녀~ㅎㅎㅎ 역시 청국장녀~~네가 짱이다! 녀석들 아주 닭갈비 13인분을 순식간에 흡입하고 밥까지볶아서 동치미국물에 캬~캬~하며 먹는데 어찌나 이쁜지~
첫댓글 별리의 정을 계륵으로~ㅎㅎ
열량많은 닭~성장기 최고 영양식~
자기 삶의 주인공~ 자기?~
쉽잖은 세상에서 이루면 승리의 삶~
헤어지는 판까지는 별 감각없이~
함께 어울리니~ 즐거운 판~
막상 떠나 허한 맘 일 때~
위안의 판~아먼~우리도 맹글어야~
헤어짐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이 있으니...
아멘!!~
작가님. 언제오시눈디요? 멋쪄요. 젊을때. 맘껏. 꿈을펼치세요~~~멍청하게살다.60이 다디야분께.정신이드눈디. 인자. 후회한들소용없고.뭘이룬다기보다. 젬나게 살라고. 몸따로.맘따로.몸부림칩니다ㅎ
다시 보니 우리 효경이 파란만장이구나~
그 이면에 주연작가님 그늘아래지만~
그려도 구김살없이~ 잘 컸네~얼씨구~
효경이 어릴 때 다양하게 경험한 것들이
어떻게 성장하여 나올지 겁나게 궁금타~아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