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낚시를 다니면서 생긴 별로 특별하지는 않지만 징크스가 있습니다.
아껴둔 저수지 낚금되더라~! 아니면 꽝이더라~! ㅠ 였었습니다.
이번데 가보는 저수지는 무려 세번째 입니다.
그간 앞선 두번은 이런 저런 이유로 대를 못담그고 그냥 철수 했었습니다.
이젠 이동네는 여기밖에 남은 곳이 없길래 올해 어차피 꽝인해니까 아예 시원하게 꽝으로 마무리 짓자는 심뽀로 그냥 가보기로 했습니다.
충청투어 261번째 저수지는 부득이 보안유지 입니다.
#낚만아빠 최사부 접근금지
눈썰미 좋은 조사님들은 어딘지 알수도 있겠으나 역시 보안유지 부탁드립니다.
두번의 선행길에서 둑방과 이곳중 어느곳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수심이 적당했었는데..
오늘은 어쩐일로 만수위 입니다.
인적이 드문 곳 이라서 갈때마다 길이 무너지지 않았나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 아직은 길이 무사합니다.
비록 표고차는 있지만 그래도 차대고 바로 밑에서 할수 있으니 짐바리 드럽게 싫어하는 돼지아빠는 무쟈게 다행입니다^^
발밑의 수초를 넘겨치면 최소 꽝은 면하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전빵을 차립니다.
출발도 늦었고 도착도 늦어서~
설설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별로 기대는 하지 않고 그저 꽝이나 면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그 숱한 꽝 폭탄에..
진짜로 기대를 할수가 없었는데...
시상에나~
이게 웬 횡재란 말 입니까..
일단~
살림망에 들어있는 상태로~
슬쩍 보기에도 사이즈가 있어 보입니다.
36.5
33.5
34
그리고 나머지들 입니다.
덩어리 세수 포함 총 13수 입니다.
떨군것 두수도 덩어리 였었는데 뭐 이정도면 감격수준입니다.
올해 하도 어복이 없어서 낚시를 그만 둬야하나를 고민했을 정도였었는데.. 거의 끝무렵에 체면치레를 시켜줍니다.
여긴 애껴 뒀다가 올 겨울에 얼낚으로 함 더와야 겠습니다..
정말 기분좋은 충청투어 261번째를 마감합니다.
#낚만아빠 최사부 접근금지
첫댓글 올해 최고의 대박 사건으로...ㅋ
수고했네~~
감사합니다
우와 축하 드립니다.!
먼곳에서 고생 하셨습니다.^^
이런 곳은 사진을 최소화 하심이 접금 금지에 도움이 되실텐데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도 양심이 있으면 알아서 하겠지요 ㅋㅋ
그간의 아쉬움 들을 이번에 말끔이
해소하신듯 합니다.. .
낚시는 시간이없어서 못 하고
있지만. . 월척급들의 붕어 몽타주보니. .
당장 물가로.나가고 싶은 마음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카페장님!! ^^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0.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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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