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해드린 것처럼 토종벌들은
재량벌통에서 사육을 해오곤 했었지만
농촌진흥청의 개량벌통 토종벌 관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자
더욱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벌통을 보완하고 효과를 찾은 것에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지만 기존 재량 벌통은
내부 관찰이 힘들기 때문에 질병 진단이 낮았다는
단점을 개량하게 되었다는 것이 개량벌통 특징인 셈이죠.
실제로 지난 2013년에는 개량벌통을 사용한
농가에서 20군의 토종벌을 사육하였는데
5배인 100군으로 증식시키는데 성공하자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된 것입니다.
토종벌 증식에 효과가 있는 개량벌통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재 등에 대한 용어를 살펴보자면
환기구와 격리판, 소초광, 목사양기,
벌통, 상부 뚜껑, 소문으로 구분이 됩니다.
기존 재량 벌통과 큰 차이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부 관찰이 용이한
구조이기 때문에 증식에는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내검을 위해서는 방충목과 내검칼,
소비 집게, 가죽장갑 등이 필요하며
사육을 위해서는 급수기, 사양기, 화문떡 등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어충을 위해서는 어충침, 왕롱, 왕완 등이 필요하며
봉군 관리를 위해 지켜야 하는 여왕 관리를 위해선
여왕벌 포획기와 여왕벌 표시 펜, 가위 등이 필요합니다.
여왕벌이 많을수록 봉군 증식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왕벌을 대량생산하고 일벌 감소의 피해를 막으려면
이야기해드린 것과 같은 자재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육 농가에서는 기본 자재만
갖추고 있어도 충분히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개량벌통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육에 있어서 보다 용이하고 비교적 장점이
많기는 하지만 지속해서 개발되는 기술 등을
배워야 한다는 단점도 있으므로 여러분에게
맞는 방식이 어떤 것인지 차이를 구분하고
선택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