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쓰네요.
쓰고 싶어도 다음에 글이 안 써지는 컴퓨터가 대부분인지라.. 흑.
저는 지금 원월드로 여행중이고 남미 여행을 마치고 중미 여행중으로
과테말라 안티구아에 있습니다.
남미에서는 대략 4개월 반 콜롬비아부터 시작해서 에콰돌,페루,볼리비아,칠레,알헨티나,우루과이,브라질을 여행했구요..
중미는 멕시코부터 시작해서 파나마까지 내려갈 계획입니다.
혹시 뒷북치거나 중복되는 정보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게시판의 글들을 다 체크해본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긴 여정이라 체계적으로 제가 간 곳과 아는 것들에 대해 전부 다 쓸 수는 없을 것 같고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서만 쓸게요^^,,
-콜롬비아
딱히 특별한 정보는 없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쪽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해도 에콰돌부터 하는 바람에 콜롬비아를 놓치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 덕분에 워낙 여행자가 적어서 콜롬비아 사람들이 좋다고 여행자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그리고 외국 남자여행자들 모여서 콜롬비아에서는 다들 현지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서로 얘기들 합니다... -_-
브라질처럼 이지고잉한 느낌이랄까요. 페루,볼리비아 인디오 언니들은 댜대화하기 참 어려운데 비해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다른 남미 국가에 비해 특별히 위험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릴라 보고 싶어도 찾아볼수가 없네요. 헷.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콜롬비아에서 쓰는 스페인어는 스페인에서 쓰이는 본토어와 제일 가깝다고 하죠.. 그래서 스페인어 배우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개인 사설학원의 강습료는 비쌉니다만..
대학에서 개설되는 강좌를 듣는 한국인 학생들을 만났었는데, 가격도 저렴했고 만족해하더군요. 다만 기간이 최소 한달 단위이므로 시간에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만 좋겠지요. 생활 물가 또한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아 싸다싸다 하는 과테말라,특히 안티구아 물가 하나도 싼지 모르겠네요.. 콜롬비아나 에콰돌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남미에서 제일 물가가 비싼 동네는 브라질과 칠레, 싼 곳은 페루와 볼리비아, 그 중간 존이 알헨,콜롬비아,에콰돌..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여러분들이 또한 말씀하셨지만 콜롬비아.. 스쿠버 다이빙 파디 오픈 워터.. 하기에 싼 동넵니다. 우틸라와 비슷한것 같네요. 아프리카의 말라위 호수에서도 참 쌌었는데.. 콜롬비아나 우틸라는 카리브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왠지 이익인 듯한 느낌이... ㅡ,ㅡㅡ
- 에콰도르
비자도 없어지고 더욱 더 가기 좋은 동네가 되었네요. 모든 대도시가 그렇지만 남미의 수도들에서는 강도와 도둑들을 조심해야 됩니다..
올드타운의 메트로 버스 비슷한 버스 안에서 가방 칼로 찢고 돈 훔쳐갈라는 무리들을 만났습니다 -_- 다행히 돈은 안 뺏겼는데.. 에이티엠에서 돈 뽑는거 어디서 보고 있다가 쫒아온 듯 합니다. 조심하시길.
키토 올드 타운의 숙박- 수크레 호텔
올드타운 샌프란시스코 광장에 교회를 바라보고 서서 왼쪽 귀퉁이에 있습니다. 일본인 아지트 스러운 곳인데.. 1박에 2.5불. 정말 싸지 않나요?
러브호텔 스러운 곳이라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듯.
아참, 남미 윗동네에선 날도 추운데 뜨거운 물 제대로 안 나오는 동네가 대부분입니다.. 여긴 그래도 따듯한 물 제법 나오고 부엌도 쓸수 있어서 있기 좋았습니다.
전 키토에서 하루 3시간씩 5일간 15시간 스페인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1:1인데 시간당 2.5불 역시 싸죠?헛헛. 물론 깎았습니다. -_- 원래는 4불이라고 하던가..
학교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역시 샌프란 시스코 광장 근처이고 수크레 호텔에 안내지가 있습니다. 안티구아.. 머 이런 이름이였떤 듯.
사실 가격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도 중요한데 원장? 선생님은 별로라는 정보를 들었었는데 저는 파토라는 선생님에게 배웠고..
사실 저는 스페인어를 아주 처음 배우는게 아니라서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얼마나 체계젹으로 가르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근처에 생선 메뉴 1.5불 점심에 하는 집과 빵집에서 1.25불짜리 아침 애용해줬었는데.. 뉴 타운의 큰 슈퍼엔 배추에 파까지 있어서 생전처음으로 김치도 담근다고 설치기도 하고... 하핫..
암튼 저한테는 싸게 오래 있기 좋은 동네였꾸요.
호텔에서 일하는 루벵과 에디손 또한 좋은 사람들이라 더듬더듬 얘기하면서 스페인어도 늘리고.. 거기 잔뜩 있는 살사 디브이디도 맘껏 볼수 있어서 심심치 않았지요.
근교의 오타발로 장날도 놓치면 안되죠. 며칠 전에 여기 과테의 치치 장날도 보았는데 둘 다 멋지고 비슷하면서도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근교의 바뇨스는 별로였고, 여기서 정글 투어를 가는 분들에게는 들려야 할 곳이겠찌만. 이 곳의 온천 또한 그냥 그랬구요..
기차 지붕 위에 타서 나리쓰 델 디아블로를 보는 것 또한 기차 지붕에 탄다는 사실이 재밌다는 것과 기차가 지나다니는 길목에서 손 흔들며 관광객이 던져주는 사탕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보는 재미 말고 경치 자체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지요 -_-
많은 여행객들이 푸에르토 로페즈에서 고래보는 걸 추천하는데 안가서 잘 모르지만.. -_-
1년 내낸 고래를 볼수 있는 건 아닌것 같으니 시기를 체크해보시길.
많은 분들이 가고파하는 갈라파고스. 안 가서 정보는 없는데.. -_- 죄송
역시 비싸다는 것 이 외에... 4일 짜리 투어가 800불 정도이고 일주일이 1300불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2005년 8월)
-페루
페루의 물가는 쌌었는데 이런저런 투어 비용 때문에 돈이 좀 드는 동네였지요. 위조 지폐 조심하시구요.. 강조 또 강조!
페루는 저에게는 다 만족스러운 도시들이였어요.
(아 리마만 빼구요.. 날씨도 안 좋고 위험하다는 말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다녀서...)
북쪽의 트루히요나 치클라요는 넘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잉카 이전의 문명 유적 또한 매우 흥미로워서 들리기 잘했따는 생각이 엄청 들었었고..
모든 로컬들이 세비체는 페루 북부(와라스 이북)에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더군요.. 북부에서는 우유에 세비체가 나온다나요..
전 처음에 론니 설명 때문에 혹시나 먹고 아플까 해서 북부에서는 안 먹다가 남부에서는 맨날 먹었는데.. 탈난 적은 없었고.. 왜 북부의 더더욱 맛있다는 세비체를 놓쳤을까 엄청 후회했답니다.
시장에서 먹으면 한 끼 3솔 천원 정도에 해결할 수 있꼬(맛도 괜찮구요=)물가 비싸다는 쿠스코에서도 로컬 레스토랑 쎄나 (저녁) 세트로 음료까지 나오는 곳인데 1.5솔 짜리도 있곤 했습니다..
가끔 1솔짜리 밥도 먹곤 했네요. 허헛.
대개 숙박은 15솔 정도에 싱글에서 잘 수 있고 흥정은 물론 필수라 10솔에도 자곤 했습니다.
물론 남미 모든 동네 흥정이 필수라서 콜롬비아,에콰돌에서도 버스 가격도 깎고 다녔지요 -_-
사람들은 페루엔 관광객이 많아서 사람들이 덜 친절하다고도 말하는데 저한테는 아니여서 가는 도시마다 현지인 친구들을 만났고 그 덕분에 스페인어 실력이 좀 향상 된 것도 같습니다. 헤헷...^^
역시 언어는 연습이라 계속 듣고 말하려고 하는 시도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나스카...
경비행기.. 발품 팔고 싼 곳을 찾아다녀도 대개 택스 빼고 40불을 부르고 론니에 나온 회사는 45불 부릅니다.. 묵고 있는 숙소 아저씨에게 의뢰 -_-했더니 오히려 더 싼 가격에 노력 없이 할 수있었다는.. 콜록. 택스 빼고 30불에 가능....
대개 비행기는 양편으로 다 돌아줘서 오른쪽에 앉든 왼쪽에 앉든 상관없는데.. 만약의 상황을 대비 왼쪽이 낫다고들은 합니다만..
조종사들이 팁 받으려고 성실히 양쪽 돌아가면서 잘 보여줍니다.
일본 친구에게 들은 정보로는 나스카 외곽에 있는 sabsa라는 회사는 택스 포함 30불에 된다고 들었습니다.. 택스가 5불이었떤가요?
이 sabsa라는 회사는 택시 타고 가야 된다고 들었는데 페루에선 택시비가 싸서 많이 이용해주곤 했습니다.
미터기가 없고 흥정인데, 바가지 씌우려고 해도 몇 대 잡아보면 가격이 대충 나오므로 오히려 이용하기 용이합니다. 그래도 물론 대충 나온 가격에서 더 깎을 수 있꾸요. 헤헷.
와까치나
샌드보딩-부기는 오전보다는 오후를 추천
아레키파...
도시 자체는 괜찮았는데 솔직히 콜카 캐년은 영 별로.... 다녀온 여행자들 많이 만났는데 좋았다는 사람 거의 못 봤어요 ... -_-
특히 저는 콘돌이라도 많이 봤찌,.. 시즌에 따라 한 두마리 밖에 못 본 사람들은 더하더군요.. 다만 마을의 온천은 괜찮은 편이라 오히려 에콰돌 바뇨스 온천보다 낫습니다.
아 글고 여기 유스호스텔 가지 마세요. 빈대한테 뜯겼어요 ㅠㅠ 저말고도 당한 사람 있었습니다. 어흑
쿠스코...
저는 잉카 트레일 안하고 기차 탔는데.. 기차 가격 올라서 제일 싼 것이 왕복 40불이었꾸요.. 즉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 깔리엔테 왕복이요..
론니에는 쿠스코에서 오얀따- 아구아 기차표를 살 수 없는 것처럼 나오는데 쿠스코 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자리 딸려서 미리 사놓으면 좋지요..
전통 잉카 트레일은 3,4일 기다리면 어떻게 자리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바로 다음날에도 출발할 수 있는 변형 코스 4박 5일짜리 다녀온 여행자들도 다들 좋았다고 하더군요.
쿠스코에 10솔짜리 숙소 많습니다..
지금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근교 유적지 중에 장날에 장 서는 곳이 있는데 여기 시장 괜찮았습니다. 오타발로나 치치처럼 큰것은 아닌데 기념품 사기에 딱 좋게 되어있고 흥정도 잘 되구요.
뿌노...
1박 2일 짜리 티티카카에 있는 섬 투어 추천인데요..
볼리비아편의 코파카바나에서 태양의 섬 간 건 별로였습니다.
반나절 다녀온 사람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하루 종일 가면 나을라나 하고 갔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없었고 -_- 저와 같은 의견 가진 여행자들 많았습니다.. 섬에서 하루 자고 그러면 또 다를 수도 있겠지요..
다만 섬 말고 코파카바나 볼리비아 편의 티티카카가 훨씬 더 맑고 깨끗한 느낌에 마을 자체는 조그만한게 참 좋습니다.
볼리비아 비자는 국경에서 받으면 40불이라고 하니 미리 뿌노에서 30불 주고 받음 좋겠죠..
- 볼리비아
우선 중요한 건 루레의 정글 투어를 가시려는 분은 라파쓰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다는 겁니다.
루레나바케 가서 투어를 신청하려고 하면 무조건 최소가 하루에 30불로 되어있는데... 라파쓰에선 30불 이하로 됩니다. 최근에 여행사마다 통일해서 25불 부른다고 하는데 전 하루 20불에 했었구요..
팜파스는 2박 3일이 최소, 정글은 1박 2일도 됩니다.. 다들 팜파스가 좋다고 하고 정글은 가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저는... 아마존 하면!정글 아닌가?? -_- 하면서 정글 가줬구요.. 대신 정글에선 팜파스에 엄청 많다는 모기 등의 벌레가 별로 없어서 한군데도 안 물렸지요. 헤헷. 하지만 팜파스 가면 엄청 대비하고 가셔야 한다는군요.
루레에 갈 때 버스를 타고 가면 시간은 오래 걸리나 위험하다는 길 코로이코를 지나가는 점이 좋구요. 다만 새로 길을 냈다던데 그게 새 길이었는지 별로 위험한지도 모르겠더군요 -_-
대개들 비행기를 타고 가던데 매일 가서 좋지만 좀더 비싼 아마조나스 항공은 쯩 있으면 학생할인 5% 됩니다. 라파쓰의 여행사들이 항공 가격은 사기 안 치는데 버스 가격은 수수료 엄청 떼어먹으려고들 합니다. 실제 가격은 50인가의 같은 버스인데.. 여행사에 따라 90도 부르고하니 주의를.
글고 루레엔 론니에까지 나오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도 있구요.
라파쓰에는 한국인 식당 두 군데가 있습니다..
아씨집과 한국 식당인가... 가격은 한국식당인가 코리아 식당인가.. 암튼 플라사 에스투디안테 쪽에 있는 곳이 좀 더 비싸고(오천원 정도) 정식 식당 같은 곳이고 아씨집은 시장 근처에 가정집 같은 분위깁니다만.. 주인 아주머니 손이 더 크신듯 하여 좋았지요^^
정확한 주소는 지금 저도 잘 모르겠고 -_-,,,죄송... 혹시 이 게시판에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unicentro던가 하는 한국 슈퍼도 있는데 다른 남미 동네에 비해 최고로 싸게 한국 라면 살 수 있는 곳이구요..
아! 또한 파라과이로 가실 예정이시면 라파쓰에서 비자가 쉽게 나오니 미리 준비하세요. 알헨이나 브라질에선 파라과이 비자 받기 너무 어렵습니다.
우유니
우유니 투어는 4일짜리를 해야 러쉬하지 않고 여유롭게 볼 수 있는데 칠레로 빠지는 경우엔 3일째 아침에 끝나버리더군요.. 다들 그러셨나요? 아님.. 저 투어할 때 여행사가 어레인지를 이상하게 해줘서 문제가 좀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암튼 엄청나게 많은 여행사가 있는데 두개의 소금 호텔 중에 하나의 호텔만 살라르 안에 위치하구요.. 한 여행사를 통해서만 그 살라르 안에 위치한 호텔에서 잘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그래서 그 안의 호텔에서 자긴 했는데 밖의 호텔을 본 것은 아니므로 특별히 정말 좋아요! 하고 섣불리 추천하기는 좀 그렇지만 좋았구요.. 대개 60불에 3박 4일 투어를 하는데..
특별히 이 회사를 이용하면서 50불대 초반까지 깎는데 성공하셨다는 한국분들도 만났지요.. 쉽진 않겠으나 다들 한번 시도를... 콜록-_-
-칠레
산티아고와 이스터섬에 대해서만 간단히 적을게요.
우선 산티아고는 숙박비 비싼 편인데..
(다른 물가도 다 비싸지만.. -_-)
대개 돔이 6000페소로 만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센트럴에 플라사 데 아르마스 를 둘러싼 한 건물 중에 있는 새로 지어진 호스텔은.. 6000페소지만 달러로는 10불을 받아서 나름 저렴한데다가.. 새로 지어져서 시설 좋고 무료 인터넷에 아침 나오고 부엌 사용 가능입니다.
이름은 navetierra 이고 아르마스 광장의 우체국과 마주보고 있는.. 대우 광고가 크게 걸려있고 1층에 아케이드 식으로 핫도그를 엄청 파는 건물의 6층인가 7층 건물에 있습니다.
(이 숙소 소개해 준 사람은 꼬모...)
산타 이사벨이란 큰 슈퍼는 조리된 음식 사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물건 가격 싼 대형 슈퍼라 이스터섬 들어가기 전에 장 왕창 봐가기 좋구요.
산티아고의 파트로나토 지역엔 아씨마켓이라는 한국인 슈퍼도 있는데...
550원 라면은 550페소 이런식의 가격이라 천원 정도에 라면을 살 수 있는데.. 역시 이스터섬 가기 전에 종류별로 하나씩 장만해가서 잘 먹었습니다.. 헤헤헤헷.
이스터섬은 물가가 비싸다고들 하지만.. 체감 물가는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먹을 걸 바리바리 싸간 까닭에.. 밥을 한 끼도 사 먹지 않아서 -_- 구요..
싼 숙소.. 캠핑 미히노아..(이건 몰라 언니의 추천)..
텐트에 엄청 두꺼운 에어매트까지 깔아주고 1박에 3500페소 니 본토보다 더 싸게 먹혔지요 뭐.. 뜨거운 물 잘 나오고 냉장고 있는 갖춰진 부엌도 있고..
방도 그렇게 크게 비싸진 않았는데 텐트도 좋았습니다.. 몰라언니의 말로는 아마 이스터섬에서 제일 쌀거라고 하더군요..
이 숙소에서 대개 뭐든 어레인지하는게 쌉니다. 자전거,말 인터넷.. 대개 바깥의 다른 곳보다 싸구요. 4명이 모이면 주인 아줌마가 인당 10000페소 였떤가씩 받고 거기 픽업 트럭으로 섬의 주요 석상들을 둘러보여줍니다만..
4명이 모이면 젤 싼차 하루 렌탈이 20000페소 이니.. (기름은 알아서 넣어야져 물론) 렌탈이 낫겠죠? 전 일주일 있었던가 그랬는데 좋았습니다..
사실 좀 제주도 삘이기도 한데.. 이스터섬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나 할까요.
론니에도 나온 큰 슈퍼가 작은 슈퍼보다 물건 값이 싸고요, 대개 1.5배 정도의 가격인 물건들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부담스러운 건 아닙니다.. 맥주 한캔에 한 1000원 정도였던가.. 그 슈퍼엔 한국 라면도 있는데.. 산티아고 한국슈퍼보다 1.5배 정도 비싸지요..
그러므로 비행기 타고 들어오는데.. 미리 산티아고에서 준비하면 좋져 뭐^^,,,,
- 아르헨티나
특별히 아는 정보는 없는 것 같고^^
칠레보다 물가가 싸고 좋아서 두 나라 들락거리면서 빨래도 몰았다가 알헨가면 세탁 맡기곤 하고,.. 다만 우표값만 칠레가 싸서.. 알헨은 천원 좀 넘고 칠레는 천원 안했지요..
(그래서 이스터섬에 엽서 준비해가서 거기 우체국 이용해서 석상 도장 받고 엽서 보내면 친구들이 좋아하더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탱고쇼..
워낙 유명한 곳이 많긴 한데 제일 잘한다고 통하는 곳이
la ventana 란 곳입니다. 그만큼 비싸죠. 저녁 포함하면 150페소이니 5만원 정도.. 여기서 봤는데 정말 볼만했지요.. 저녁 포함아니면 얼만지는 잘 모르겠는데.. 쇼만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디... 라이트도 아니고 -_-;;; 뭐져 이름을 잊었네요.. 아코디언처럼 생긴 악기를 연주하는 분이 알헨에서 정말 유명한 거장....
요즘은 알헨 물가가 싸서 스페인어도 배우고 탱고도 배우고 오래 지내기에 좋은 동네라고 생각되구요..
전 알헨과 칠레에선 페루나 볼리비아보다 훨씬 긴장을 늦추고 다녔는데 알헨에서도 강도 당한 여행자들이 있고 하니 역시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죠?^^,,,
그리고 특히 교민들은 한인촌.. 이라기보다 한인 상가 밀집 지역이 백구촌이라는 위험지역이라고 조심하라고들은 하십니다..
백구촌은 중심가에서 꽤 떨어져서 찾아가기도 아주 용이하지는 않아서..
만약 브라질에 가신다면 상파울로의 봉헤찌로 한인촌.. 에 들러주시면 오랜만에 한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으실까 하네요.
중미를 먼저 여행하신 분들은 멕시코 버스가 좋다고들 하시는데 알헨,칠레,브라질 버스 정말 정말 좋습니다... 특히나 알헨 버스는 싸고 밥 시간에 도시락 까지 주고.. 최고죠..
파타고니아까지의 장거리도 버스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랫동네 버스는 좀 후지긴 합니다만..
우슈아이아의 산 마르틴 중심 거리에 초콜라테라는 집에서 파는 초콜렛도 팔면서 파는 초콜라테 정말 제대로고.. 다른 스낵류도 맛있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찾기 쉽고.. 론니 이외의 다른 가이드북에 소개된 곳인듯 합니다.
- 브라질
특별한 정보 역시 없는데.. 교통비가 너무 비싸서 만약에 브라질에서 알헨 부에노스로 내려오시는 분이라면 되도록이면 알헨 영토로 빨리 들어오셔서 브라질 안에서 버스 타는 거리를 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리오에서 계속 브라질로 내려서와서 우루과이 들려서 부에노스 들어왔더니 교통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리오에서 살바도르 항공으로 가신다면..제일 싼 골은 미리 사야 싸구요.. 골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탐 항공에서 새벽 같은 엄한 시간에 출발하는 프로모션 편이 있어서 그나마 좀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멕시코
전 나름 멕시코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멕시코 시티는 서울보다 더 큰 대도시면서 남미에서보다 외국인, 특히 동양인을 너무 신기하게 쳐다보는게 더-_- 신기하더군요.
아직도 깐꾼은 태풍 피해에서 다 복구되지 않아서..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플라야 델 카르멘이 훨씬 붐볐구요.. 플라야 델 카르멘은 비싼 물가이긴 한데 괜찮은 동넵니다..
싼 걸 추구하려면 역시 이슬라 무헤레스로 가야되겠지요.. 그런데 이슬라 무헤레스는 좀 트란낄로 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칠레에서 론니가 너무 비싸서 멕시코에 와서 사려고 했더니 시티에서 영어판 멕시코는 구하기 어렵더군요.. 오히려 와하까 같은 동네에서 론니 구하기가 더 쉽고 여기 과테말라는 훨씬 더 쉽고 중고 론니도 사기 쉽네요.
- 쿠바
쿠바 정보는 나중에 따로 올리도록 해보겠씁니다^^;, 할말이 많네요.
- 벨리세
비자가 100불로 올랐다는 말 이후에도 50불에 통과하셨다는 얘기들을 듣고 기대하고 갔건만 슬프게도 100불 뜯겼씁니다.
비싼 것도 기분 나쁜데 지불했다는 가격이 다들 다르니 사기 당한듯 해서 기분이 나쁘네요.. 흐흑...
다만 caye caulker는 정말 좋아서 위로가 되었지요..
해프 데이 스노클링은 회사에 따라 40에서 50BZ 이고 풀데이는 70에서 90BZ정도이던데.. 풀데이에서 좀더 많은 물고기를 볼수 있다는데 해프데이는 물고기 정말 별로 많이 안 보이더군요..
물론 벨리세는 산호초로 유명한 것이기는 하지만.. 물고기가 생각처럼 많지 않다는 얘기가 나름 그 동네에 도는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리고 저 같은 싱글 배낭족에게 알맞은 싼 숙소가 없어 보여서 슬펐는데..
키 커커의 독에 내리면 오른쪽으로 빨간 벽에 파란 지붕의 매우 눈에 띄는 숙소가 있는데 거기가 나름 백팩컵니다..
lena´s backpacker...
다른 숙소는 도미토리 있는 곳이 없는거 같은데
여기는 돔이 있고 돔이 10BZ로 싼데다가 부엌도 이용가능하고 바로 해변에 위치한 숙소라 좋은 듯 합니다..
사실 전 여기로 옮기려다 귀찮아서.. 그냥 원래 있던 싱글 20짜리에 있었는데 나머지 싼 싱글들은 대개 20BZ정도 하는 듯 합니다.
밤에 열리는 해변 주변의 해산물 BBQ에서 먹으면 새우나 랍스터 생선 좀 싸게 먹을 수 있지요^^
론니에 나오는 키 커커 빵집의 햄치즈롤... 맛있습니다- 아하하하.
지금 있는 과테말라는 사람들이 그다지 다른 곳에 비해 볼것이 없는 중미에서 제일 흥미있는 곳이라는 의견이 많은 곳인데...
그렇게 흥미로운지는... 아직 잘^^;; 그리고 물가도 그다지 싼 것 같지 않고.. 현재는 안티구아 말고 께찰테낭고에서 스페인어 공부하는 학생들도 참 많은 것 같네요.
저.. 지금 돈 조금 가지고 나왔는데 이거 쓴다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요금 낼 돈도 부족할 듯 하여 이만 줄입니다..
두서 없는 글인데도 시간이 걸렸네요 ...^^;;;
아 지금 이 컴은 한글만 읽히고 쓸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닌데..
http://myhome.naver.com/tricatch
의 korean IME이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저도 몰라 언니에게 얻은 정보인데.. 그 이후로는 거의 한글 잘 쓰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저기로 들어가면 위 메뉴가 코리언 아이엠이고 실행 옆의 파란 버튼 누르면 한글 쓸 수 있는 창이 따로 뜹니다..
설치 할 필요가 없이 한글 쓸수 있으니 편하구요..
한글 보이는 컴에서만 쓸 수 있다는게 문제이긴 한데..
전 그런 경우에 www.njstar.com에서 njwin을 깔아서 한글 보이게 한 후에 한글 쓰곤 합니다....... -_-................
(사실 그 싸이트의 njcommunicator인가 하는 걸 깔면 한글 읽기 쓰기가 다 되긴 하는데 그걸로 한글 쓰기가 불편한데다가 용량도 njwin에 비해 커서 다운 받는데 시간도 걸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