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 계류된 아라온호의 모습입니다. 아직 선명은 선포되지 않은 상태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방문 환영 플래카드에 그려진 아라온호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누가 그렸을까요?
'아라온(ARAON)' 이라는 선명은 순 한글로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선교(브릿지)에 대형 태극기가 걸린 아라온호, 행사장은 앞쪽에 꾸며졌습니다.
화려한 행사장은 아니었지만 오렌지 빛 선체가 인상적인 아라온호의 위용만으로도 충분하군요.
아라온호의 설계와 함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극지연구소 (KOPRI : KOrea Polar Research Institute) 이홍금 소장의 축사입니다.
한국 최초의 극지탐험/연구용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는 2002년 건조 계획을 발동, 2005년에 극지연구소를 운영주체로 설정, 설계를 시작했고 건조는 한진중공업이 맡았습니다. 착공은 2008년, 진수는 올해(2009년) 6월, 그리고 최종 건조를 마치고 지난 11월 6일인 이 날 인도명명식을 거행, 한국의 극지 탐험 연구의 최선두에 당당히 섰습니다.
전체 사업비는 1,030억원, 내년 운영 예산은 130억원으로 예상보다 비용이 대단히 적게 들었습니다.
한진중공업 직원들을 비롯해 아라온호의 건조에 많은 노력을 쏟은 이들에게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포상 이후에는 VIP들의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인천광역시장 안상수 시장 등 다양한 귀빈들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축사가 너무 길어지는 듯하여 지루해지려고 했는데, 제일 마지막 순서였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다행히도 길지 않게 끝내 주었습니다.
이날 행사의 주빈은 지난 2003년 남극 세종기지에서 임무 수행중 순직한 故 전재규 대원의 어머니 김명자 여사였습니다.
故 전재규 대원은 고무보트로 차가운 남극의 바다를 건너다가 그만 사고를 당했다고 하지요.
이 때 신문에는 한국이 쇄빙선이 없어서 대원들의 연구활동이 너무나 위험하다고 소개된 바가 있습니다.
근데, 아라온호가 일명 '故 전재규 대원의 목숨값'이라고 소개한 신문 기사도 있던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2002년에 이미 계획 입안중이었으니까요. 물론 그 안타까운 사건으로 계획에 더 박차를 가하게 할 수는 있었겠죠.
김명자 여사는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명명식을 직접 진행하셨는데요, 작은 도끼로 줄을 내리치면 현수막이 떨어지며 아라온호의 이름이 비로소 세상에 드러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선명이 선포되었습니다! 현수막이 떨어지고 선수 크레인에 매달아 놓았던 복주머니가 터졌습니다.
화끈한 것은 좋았는데, 폭발력은 모두가 예상한 것보다 많이 컸다 싶었습니다. ^_^
폭발 가스와 꽃가루 때문에 한동안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아주 약간의 패닉.
아라온호의 선명이 드디어 정식으로 빛을 보게 되었군요.
단상의 VIP들은 물론 좌중이 일제히 박수를 쳤습니다.
카메라 기자들이 어찌나 많은지 저는 조금 고생했습니다.
선포식 이후에는 선상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국토해양부 측에서 전해 듣기로는 원래 이 날은 내부 공개 /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뭔가 바뀌었는지 모두 들어가게 해 주더군요. 이게 웬 떡이냐 싶었죠. 이런 구경을 언제 다시 해 보겠어요?
아라온호의 측면 모습. 군함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한국형 심해탐사용 무인잠수정인 헤미레호입니다. 아라온호의 고물(뒤쪽) 갑판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간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탐사 장비를 많이 갖추었군요.
헤미레호의 뒤쪽 모습입니다. 두 대의 추진기가 보이는군요.
공개된 아라온호의 내부에는 다양한 연구장비들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로개척과 수송을 주 임무로 하는 다른 쇄빙선들과 달리 아라온호는 연구장비와 공간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도 최근 신형 쇄빙선을 건조했는데요, 수송선에 더욱 가깝습니다.
주 연구실에서 VIP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그리고 극지연구소 이홍금 소장의 모습이 보이네요.
배 안의 설명은 첫 번째로 표창장을 받으신 분이 했습니다.
주 연구실에 배치된 다영한 연구 장비들. 사진에 나온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제 전문 분야가 아니다보니 잘 몰라서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아라온호의 분리수거 쓰레기통입니다. 이런 점은 지상과 비슷해서 유쾌했습니다.
누군가 파워포인트(?)로 레이블을 크게 출력해 붙여 놓았나 봅니다.
브릿지는 널찍했고 시야가 좋았습니다. 다양한 컨트롤 패널들이 가득 차 있었고요.
아라온호의 김현율 선장님이 VIP들에게 배의 장치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의 장치들. 브릿지에 있는 것들은 항해용 장비들이겠지요.
자세한 것을 모르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일일이 물어볼 시간 여유도 없었어요.
해도실입니다. 아라온호의 위치가 모니터상의 해도에 정확하게 표시되고 있군요.
로지텍의 트랙볼이 장치되어 있네요. 마우스도 뭔가 눈에 익습니다.
빨간 바탕에 손이 그려진 표시가 되어 있는 패널은 뭔가 중요한 장치 같습니다.
배의 중앙 타륜 컨트롤 패널입니다.
아라온호는 디젤전기추진식으로 구동되고, 뒤쪽에 고정식 주 추진기가 2대, 그리고 앞쪽에 회전식 추진기가 2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뒤쪽 추진기의 키는 좌우 35도씩 작은 휠을 돌려 움직여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요, 이 사진상의 두 개의 조이스틱처럼 보이는 것은 전방에 설치된 회전식 추진기의 2대의 컨트롤러입니다. 이것을 가동하여 아라온호는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도 있고 좁은 곳에서 재빨리 방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우현(Starboard) 컨트롤러의 일부입니다. 아라온호는 단단한 얼음으로 뒤덮인 좁은 지역에서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높이 솟은 브릿지에는 전방의 가동식 추진기 컨트롤러가 사면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진할 때도 해당 방향을 보면서 조종할 수 있다니 정말 편하군요.
빨간 버튼은 각각의 추진기를 비상 정지시키는 버튼입니다.
브릿지의 다양한 항해장비들. 뒤쪽으로 지나가시는 분은 아라온호의 기계 총책임자 서호선 기관장님입니다.
저는 이날 저 분을 인터뷰했는데요, 상선에서 오래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면 기관장은 보통 선장보다 나이가 많고, 뭔가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베테랑의 이미지에다가,
무엇보다 규칙에는 아주 엄격하고, 나름대로 고집과 신념을 가진 캐릭터로 많이 나오지요.
서호선 기관장님은 영화 속 기관장의 이미지와는 외적인 부분이 조금 다르시긴 하지만, 유능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쪽 방향의 추진기 컨트롤러입니다. 창 밖으로 극지연구소(KOPRI)의 로고가 새겨진 연돌(굴뚝)이 보입니다.
이 창문의 유리 한 장이 무려 1,000만원이나 한다고 해서 신문에 많이 다루어졌는데요,
겉보기에는 평범한 유리처럼 보이지만, 극지의 환경을 대비해 강력한 방빙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호선 기관장님이 아라온호의 방빙장치와 다양한 환경조절장치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극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배는 일반적인 배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우주선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앙 갑판과 우뚝 솟은 연돌. 아라온호는 디젤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리고, 그 전력으로 전동모터를 돌리는 전기 추진식입니다.
전기모터는 토크 발생 특성상 처음부터 아주 강한 힘을 내고, 응답성도 아주 좋기 때문에 쇄빙선의 동력으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의 배들도 대부분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아라온호는 총 85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연구장비와 보급품을 가득 실은 채 최대 속도 16노트, 순항속도는 12노트를 낼 수 있습니다.
중간 보급 없이 70일간 약 2만 해리(3만 7천km)를 항해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3천 km 정도만 더 달리면 지구 한바퀴네요.
또한 얼음지대에서는 두께 1m의 얼음을 깨며 시속 3노트의 속도로 연속적인 쇄빙을 하며 전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깨지지 않는 너무 두꺼운 얼음은 배의 균형조절장치를 이용해 뱃머리를 들어올렸다가 다시 내려서 그 무게와 힘으로 분쇄합니다.또한 균형조절장치는 아주 정밀하고 복잡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좁은 공간에서 배를 흔들 수도 있답니다. 그 덕분에 아라온호는 주변에서 차오르는 얼음에 갇히더라도 서서히 주변의 얼음을 부수며 기동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위해 배는 아주 단단한 강도와 더불어 독특한 구조와 내부 시설로 설계되어 있어서 무겁나봅니다. 순항속도가 느린 것은 아마도 그런 이유일 것입니다. 군함처럼 시속 30노트가 넘는 스피드로 질주할 일도 별로 없겠지만요.
배를 전속력으로 우회전시키기 위해 방향타는 우측으로 전가동, 우현 추진기는 역전(역회전)으로 가동할 때
"Right full rudder, Reverse starboard engine!" 이라고 명령하지요.
선박용어로 우현(배의 우측면)을 Starboard, 좌현(배의 좌측면)은 Port라고 하는데요,
옛날에는 일반적으로 배의 좌현을 부두에 접안했기 때문에 좌현을 port (항구 쪽)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날의 아라온호는 우현 쪽으로 접안했네요.
전방 창문으로 본 아라온호의 뱃머리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면 얼음을 깨서 진로를 개척하는 모습이 잘 보이겠군요.
선수 크레인은 아라온호의 모든 크레인 중 가장 큽니다. 보급품 창고도 앞쪽에 있나 봅니다.
어린 아이들이 승무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해도입니다. 제도용 컴파스와 디바이더, 그리고 삼각자가 있네요.
연필을 아주 특이하게 깎아 놓았습니다.
중갑판의 모습. 옆으로 다른 화물선들도 보입니다.
아라온호의 구명정 중 가장 큰 것입니다. 극지용 구명정이라서 그런지 뚜껑이 있군요.
이렇게 해두지 않으면 순식간에 모두 얼어죽고 말겠지요.
아라온호의 외부에는 4척의 오렌지색 구명정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 중 큰 것(사진) 두 척은 밀폐 캡슐식인 진짜 구명정이고,
나머지 두 척은 작은 배 형태로 만들어져서 연락선의 역할도 할 수 있는 배로 생각됩니다.
또한 아라온호의 중갑판에는 중형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갑판과 격납시설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헬리콥터와 유지 관리 시설은 아주 비싼 부분이기 때문에 미국처럼 돈이 많은 나라도 신형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을 만들 때 개선의 여지를 남겨두고
플라이트 I에서 III 까지 천천히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최종 목표인 시호크 LAMPS III 다목적 대잠헬기 2대를 탑재했습니다.
민간 과학연구용 선박인 아라온호에는 그 정도까지의 헬리콥터 탑재성능은 요구되지 않겠지요.
갑판 사이를 이동하는 계단으로 넉넉한 공간은 아닙니다.
아라온호는 규모가 결코 작지는 않지만 외국의 가장 큰 쇄빙선들보다는 다소 크기가 작습니다.
군함이었다면 장비들을 상당히 알아볼 수 있었을 텐데... 이 장비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닷속으로 이것저것 내려보낼 관측장비가 많다보니 와이어로프가 감긴 윈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구축함의 예인 소너 장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_^
해양연구실입니다. 습식연구실이라 해서 물을 직접 다루는 연구를 하는 곳인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주방의 씽크대를 연상하게 하는 모양입니다.
브릿지의 모습. 2002년 이후 대형 태극기는 행사에 자주 등장합니다.
작년 관함식에서 독도함에 걸려 있던 태극기 생각이 나네요.
메인 마스트. 항해용 레이더와 각종 센서가 실제 작동되고 있었습니다.
선수 크레인이 보관 위치에 잘 고정되어 있군요.
오렌지색 선체가 아주 친근합니다. 흰 얼음 위에서는 정말 잘 보이겠네요.
선수 부분에는 구멍을 많이 뚫어 두었군요. 관측을 위한 배려 같습니다.
아라온호의 닻입니다. 옆쪽에는 흘수선 눈금이 그려져 있네요.
지금은 짐을 거의 싣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라온호의 브릿지 뒤쪽 갑판에서 바라본 인천역의 모습입니다.
한국은 지난 1988년 남극 세종기지를 설치, 세계 18번째의 남극 기지 보유국으로 극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2002년에는 북국에도 다산과학기지를 개설했다고 하는데요, 올림픽, 그리고 월드컵 개최 때마다 하나씩 빵빵 터뜨려 주는군요. ^_^ 이로써 남북극에 모두 극지 연구시설을 갖춘 세계에서 8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남극에 기지를 하나 더 개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라온호의 첫 번째 극지 임무는 쇄빙으로 진로를 개척해 이 기지의 예정 위치를 현장 답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극지에 기지를 설치한 나라들 중 우리 나라를 포함해 단 두 나라만이 쇄빙선을 갖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러시아 등의 낡은 왜국 쇄빙선을 빌려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용료도 아주 비싼데다가 시설도 별로고, 쓰고 싶은 때 맘대로 쓸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극지 연구시설의 보급은 물론 원하는 연구를 하기가 참 어려웠다고 하네요. 아라온호는 그와 같은 문제들을 대폭 개선해 줄 것입니다. 벌써부터 아라온호를 통해 연구를 같이 해 보자는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아라온호를 언제 다시 타보게 될지 기약할 수가 없어서, 배를 내려야 할 시간이 다가오니 정말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북극에 두 번째 과학기지를 건설한 지난 2002년부터 프로젝트가 진행된 아라온호는 무려 세 번이나 대통령이 바뀌고 나서야 겨우 완성되었군요. 첨단과학이란 이렇게 긴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분야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데요, 아라온호는 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배는 아니지만, 다른 어떠한 배도 결코 부럽지 않을 수준인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우리 기술로 직접 이 배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나 뿌듯하군요.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벨이 '콜롬버스가 없었다면 지금의 미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했고, 최초로 달 표면을 밟은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도 '나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도약이다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ent leap for mankind)'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요. 나로호(KSLV-1) 발사체와 더불어 이런 아라온호처럼 우리 나라가 과학연구에 좋은 장비를 더 많이 갖추어서 미래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라온호가 익스트림한 극지 환경에서도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시험항해중인 아라온호의 모습 (사진출처 : 극지연구소)
SKOREA - SCIENCE - EXPEDITION
REPUBLIC OF KOREA, INCHEON :
Friday 6, NOV 2009, Afternoon.
Naming Ceremony of the icebraker and science research ship 'ARAON',
the first korean ship for polar expedition.
Friday 6, NOV 2009
VISIONSTYLER PHOTO / KIM DOO-HO
첫댓글 아라온호가 제트펠러 아니였나요? 타각이 왜 나오는건지....그리고 바우스러스터가 좌우현 각각 따로 있었나요? 그리고 군함은 라이프레프트가 없나요? 이걸 못알아보다니 ㅠㅠ
좋은 구경했습니다..제트펠러 맞구요...제트펠러도 타각지시기있습니다.ㅎㅎㅎ.저 선박은 추진기가 그럼 6군데인가요?..4군데 인가요...전동모터로 운항되는거네요....허기사 엔진에서 각 추진기쪽으로 다 프로펠러 샤프트를 배치하기도 ...각각 개별적으로 전동모터로 운전되는게 좋을듯 합니다...
웹서핑중 어느블로그에서 무단으로 캡쳐해서 올려습니다. @.@ 글쓰신분은 글을 읽어보면 아무래도 선박에 대한 세세한 부분은 자세히 모르시는것같사오나 어느정도 이해하시고 자세한 부분은 글읽으시는 회원님들께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