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는 외부적으로는 도시 통제 단계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예전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길거리의 차량도 예전의 80% 정도 수준은 된 것 같고
웬만한 영업장들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장원과 이발소등 사람과 접촉을 해야 하는 업종들도 일부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사지 네일샵등은 아직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마카파갈 한국 미용실 티아라에 다녀왔습니다.
마카파갈은 유명한 시푸드 마켓이 있는 곳이죠 ..
티아라 미용실은
그 옆 대규모 상가 지역에 큰 매장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매장은 마닐라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것 같습니다.
웬만한 미용실 크기의 3배 정도는 되며 시설도 고급스럽게 꾸며 놓았습니다.
친절한 종업원들 ...
코로나 기간이라 안면 마스크와 페이스 마스크로 중무장을 하였습니다. ㅋ
가격은 일반적인 마닐라내 한국 미용실 수준의 가격입니다.
남자 기준 커트가 300에서 500 페소 정도
파마는 남자 기준 2500 페소입니다.
저는 좀 더 젊게 보이고 싶어서
2500 페소 짜리 파마를 하였습니다... ^^
이런저런 미용용품도 판매하는군요..
나름 퀄리티가 있어 보였습니다.
사장님이십니다.. ㅋ
큰 키와 슬림한 외모 덕에 젊은 시절에는
인기가 꽤 많았을 것 같더군요 ..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경제사정이
매우 심각하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들어오지 않으니
여행사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나 상가 등은
문을 닫은 곳이 많다고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가장 친한 친구가
모든 걸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 갔다고 하는군요 ..
그래서 많이 슬프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 또한 어떻게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하는군요 ..
제 판단에는 지금의 이 여파가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꽤 오래갈 것 같습니다.
펜대믹이 끝나더라도 이 기간 동안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한 결과가
다음 해에 경제 지표로 더 충격을 줄 것이며
위축된 소비 심리는 관광 등 3차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현지에 있는 한국인들의 삶은 한국 내 있는 분들 보다
더 많이 힘들어 질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ㅜㅜ
첫댓글 파마하고 염색도 하시나요..
파마 가끔 하기도 합니다.. ^^
그리고 염색도 해야할 나이가 지나서 .. ㅋ
이 여파가 오래가면 올해는 하늘길이 열릴지 불투명하겠네요...
슬프네요 ㅠㅠ
하늘길이 열려도 우리나라에서 위험 국으로 지정 되었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ㅜㅜ
파마는 생각보다 비싸네요ㅎ
그렇죠 ...
한국 미용실이 평균적으로 조금 비싼편입니다..
요금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수치군요^^
사장님의 설명은 인정.ㅋ
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죠 ..
참고로 필리핀 로칼 지역 커트 가격은 50페소 입니다.. ㅋㅋㅋ
사장님 결혼하셨나용 ㅎㅎ 긍금한 일인
결혼 하셨다고합니다..
남편은 따가이따이에서 사업을 하신다고 .. ㅋ
오늘 일요일이라 쇼핑몰 나가봤는데... 코로나전 주말에 비해 30%도 안되는듯 하더군요... 필리핀은 아직 심각한 상황이라 각자 생존헤야 할듯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