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의미
추석은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하며,
가을의 한가운데, 곧 가을 중의 가을인 명절을 의미 합니다.
특히 농촌에서 가장 큰 명절이니 이때는 오곡이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고 즐거운 놀이로 밤낮을 지내므로,
옛 어른들께서는 이 날처럼 잘 먹고 잘 입고 놀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새삼 간절하셨다고 합니다.
달의 명절로도 일컬어지는 추석에는 풍요를 기리는
각종 세시풍속이 행해집니다.
조상에게 예를 갖추는 차례와 같이 엄숙한 세시풍속이
있는가 하면 한바탕 흐드러지게 노는 세시놀이
역시 풍성하게 행해집니다.
추석은 애초 농공감사일(農功感謝日)로서
이날 명절식으로 송편을 빚어 조상에게 올려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는 것이 중요한 행사였다고 합니다.
추석 전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하여
여름 동안 묘소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주고..
추석날 아침에는 햇곡으로 빚은 송편과 각종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합니다..
합동 차례의 의미
저희 절에서도 인연 있는 분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려고 합니다..
절에서는 뭐가 다를 까요?
법공양을 올려드리는 것이 좀 다른 측면이 있겠지요..
내가 있는 곳 마다 법당 아님이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공부하는 도량에서..
도반들과 함께 조상님들을 모시고 마음을 내드리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스님들 또한 저희 조상님들 제사를 올립니다..
비록 출가는 했지만 조상님의 은혜를 ..
항상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조상님께 법공양을 올려드리는 것은 ..
나를 통해서 마음 공부를 하시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 사람도 절에 와서 법문을 듣고, 경전을 읽듯..
몸 벗은 영가님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리 추석 신청을 해주시면 ..
저희가 제사 준비를 하는 것이 좀 더 원할 할 듯합니다..
덕분에 함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