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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소식 스크랩 자연이 살아있는곳 캐나다! (벤쿠버의 자연환경과 Mt. Rocky)
canada 추천 0 조회 89 08.10.16 04: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가 캐나다에 처음 도착해서 Homestay하는 집으로 가는 차속에서 계속 내뱉은 말은..

"저 나무 키큰것좀 봐"

였다..

정말정말 나무가 키가 크다

이 나라 사람들이 키가 큰것하고 어떤 연관이 있는줄 모르지만

어쨌든 그때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캐내디언이 키가 커서 나무도 크나보다라고 연관시킬수밖에 없었다

참...나무가 많은 나라

국기에도 나뭇잎이 그려질정도로 캐나다의 상징은 나무다

실제로 캐나다에 있는 나무만 팔아도

캐나다 온 국민이 아무일도 안하고 100년은 먹고 살수있다고 할만큼 (물론 그들이 그렇게도 아끼고 자랑하는 나무를 팔 미친 캐네디언은 단 한명도 없겠지만)

나무는 캐나다의 상징중 하나다

그래서 캐나다가 자연이 살아있다고 할수 있는 이유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집집마다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정원..

가로등에 마다 걸려있는 꽃 부케들...

자연과 함께 숨쉬고 사는 사람들

이렇게 많은 나무과 꽃들때문에 캐나다의 공기와 물이 맑은지 모르겠다

캐나다의 공기는 한마디로 우리 설악산에 놀러가면

맡을수있는 공기와 같다..어디서건 그런 깨끗한 공기를 맡을수 있다

실제로 여기서 한국을 다녀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얘기가

한국은 공항에 나가자마자 숨이 막혀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고 할정도니

캐나다의 공기는 그 말 만으로도 상상이 갈듯..

아침에 일어나 학교를 가는 길은 마치 강촌에 저 산자락 밑에서 맡는 공기와 같고

어쩌다 비라도 새벽에 내렸으면 코를 뚫고 들어오는 풀내음이란..아마 어느것에도 비교를 하지 못할것이다

여기는 물도 참 맑아서 사람들이 수돗물을 먹고

비를 맞는다 하여도 산성비가 아니니 걱정할 필요도 없다

여기는 문화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잘 우산을 쓰지 않는다..만약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살았으면 벌써 대머리가 되었겠지.

그렇게 아름 다운 자연에 나라가...가지고 있었던 Hidden Card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Mt. Rocky

나같은 무식쟁이는 로키가 캐나다에있는지 어디붙어있는지도 몰랐고 알래스카가 여기서 그렇게 가까울지도 몰랐다

아는 오빠가 "야 너는 좀 세상을 거칠게 살아야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온김에 로키좀 가서 고개좀 숙이고 와라"해서 무작정 가게된 로키산맥.

"고개는 왜 숙이며...산은 다 같은 산일 뿐인데 뭐..남들이 캐나다가서 뭐했냐고 하면 할얘기 없으니까 거기나 같다와야지"

그런 생각 뿐이었고..별다른 기대같은건 하지 않았다

한가지 기대가 있었다면 호텔에서 Hot tub과 수영장을 이용할 생각밖에..^^

그렇게 간 로키여행에서..

난 아는 오빠가 한 "고개좀 숙이다 와라"가 무슨뜻인지

이제야 알것같았다

자연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

신의 섭리로 태어난 크다 못해 웅!장!한! 산들과 호수

한번떨어지면 1초안에 즉사할것같은 폭포등

정말 매력있기 그지 없었다

한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I mean, 상상은 해봤겠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다르다!)

만년설. 만년동안 얼어서 그 얼음이 산이 되었다. 우리나라 설악산보다, 백두산 보다 큰 얼음이 눈앞에 있다면 어찌 고개를 숙이지 않겠는가!

페인트를 뿌려놓은 듯한 파~~~~~~~~~란 색의 호수

그 호수를 호위라도 하듯 병풍처럼 둘러싼 산들.

차를 타고 가다가 재수좋으면 10발자국 떨어져서 자연 그대로의 Black Bear를 볼수있는 곳 로키!!

어떻게 설명해야 내가 그 느낌을 전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봐야만 알수있다

이쯤...정말 궁금해서 엉덩이가 들썩거릴 독자님들을 위해 여기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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