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눈 이야기▶
일 시 : 2015년 2월 5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 소 : 우리 회 사무실
함께 나눈 사람 : 강혜영, 고윤정, 김수정, 김지영, 박순선, 박은영, 양승복, 이진아, 채정숙, 최정밀, 홍성자
■ 판타지는 ‘진실된 거짓’ 이라고 말하여진다. 이는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그 현실에서 보여지는
문제점들을 거짓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옛이야기와 판타지는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것들을 경험하게 한다.
■ 판타지는 자기 삶을 되짚어보게 하고, 새로운 모색을 하게 한다. 판타지는 서사가 좋은 것을
골라 읽어야 한다.
■ 신선한 충격
■ 책을 읽다보니 다음 권을 기다리게 하는 구성력이 있다.
■ 란지에와 보리스가 공화국에 대해 토론하는 부분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구나 하는 간접경험을 하게 하였다. 어떻게 보면 교훈적인 내용인데,
거슬리지 않았다.
■ 란지에와 보리스의 공화정에 대한 이해가 너무도 달라 한 단어를 선택함에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 100분 토론을 책 속에 녹인 듯하다.
■ 저자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자료, 해박한 지식 등을 가지고 있어야 정치, 경제, 국가, 새로운
세계의 탄생 등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유령이 있는 이계에서 보리스가 현실로 돌아올 때 잠시 진네만 가문의 옛 시절로 돌아간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이 가진 문제는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으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문제의 본질로 가야한다는 점을
표현한 것으로 보았다.
■ ‘내가 현실적인 사람인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읽기 어려웠다.
■ 읽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읽혀서 좋았다.
■ 영어 같은 표현이 있어서 아쉬웠다.(37쪽)
■ 이야기 속의 지명, 인물의 이름 등이 외국 이름이라 아쉬웠다. 우리 고유의 이름을 이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 신성찬트에서는 순 우리말, 우리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점이 좋았다.
■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가 나온다. 신성 찬트에서 사용된 단어들이다. 어휘 선택에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다.
■ ‘천로역경’이 생각난다.
■ 서로 만나서 아픔을 해소해 간다.
■ 형제애가 잔잔히 표현되는데, 형의 모습이 애잔합니다. 형이 죽은 후에 동생 보리스의 어깨에 짐으로 얹혀
있는 것이 보인다.
■ 주인공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 책을 읽고 대륙의 모습과 섬에서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륙과 섬은 소통하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 아이가 판타지만 읽어서 싫어했는데, 오늘 이야기 나누다보니 내가 더 빠져드는 느낌이다. 아이에게 권해야겠다.
■ 판타지는 내가 읽더라도 아이는 교육적인 내용의 책을 읽었으면 싶다. 창의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엄마가 오히려
아이를 억누르고 있다는 느낌이다. 모임하면서 나 자신이 점차 책에 빠져든다.
첫댓글 재미있게 읽으니 주변분들에게 책을 권하게 되네요 ^^
읽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자꾸만 경계하며 밀쳤던 판타지에 관심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저도 7권까지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