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뛰다보니 왠 쉼터 제1 쉄터 오색 1.3키로. 대청3.7키로(해발 약880미터)
총 산행시간:11시간20분정도
대청하산후:2시간40분정도
총 산행시간:11시간 30분
대청하산:3시간
참 지겨운 돌계단이다
한 참을 뛰다 보니 걷는거 보다 잼나네
체질인가 뛰는게~~~
밑에서 쉬는 아줌마들 와~~~~ 저총각 샌달 싣고 잘뛰네 하신다
힘이 남아 도네
ㅋㅋㅋㅋㅋ
오색 하산길도 작년 수마가 쓸고 간 자리가 아직도 남아있어 길을 다시 정비하는 아저씨들이 많다
내려 오면서 수고 하십니다
따뜻한 인사 한마디
그리곤 다시 봉고 아저씨랑 전화한 약속 시간이 있어서 빠르게 걷다 뛰다
하길 여러번 한 3~5명의 무리의 일행들이 내려 가는데 그들 입에서 하산하는 산행이 힘이 드는지
연일 중얼거린다
전에 올라 올때는 흙 길이었는데
지금 내려 가는 길이 돌계단으로 쌓았다고 ~~~
속으로 아저씨 여기가 설악이잖아요
월래 악자들어가는곳은 계단을 많이만들어야
악산이죠 명성을 더렵히면 안되죠
일부로 국립공원에서 더 악산을 만드나 보다
요즘 빌딩들 누가 누가 더 높이 올리나 경쟁하듯이 말이다
그럼 나는 더 오기가 생겨 더 운동 열심히 해서 올라가면 되지~~~
속으로 그리 중얼 거리며 내려 왔다
참 상쾌하다
공기 좋은 곳에서 이리 띄여보기고 하고 발도 담가보기도 하고~~~~~
오색 하산 마지막 이정표다
총 산행 시간:11시간 45분 정도
대청하산:3시간10소요
다왔다는 안도감에 감옥을 탈출한 기분이다
음~~~ 한번도 올라갈수있을거 갓ㄸㅏ기분에~~~~~~
내려 오면서 아르테미스님하고 나나미님 하고 그럼 이야기을 했다
나미님은 난 억만금을 줘도 난 다시 못 올라가~~~
아르테미스님은 난 돈많이 주면 올라간다 하고~
나도 올라간다 했는데 정상에(???????) 있으면~~~
아르테미스님하고 나미님은 그때 같이 있어서 알거다
내가 다시 오색으로 해서 대청봉을 올라가는 이유
한계령~대청봉~오색 매표소(서북능선종주) 종점
총 산행 시간 :11시간45분정도
대청하산:3시간15분정도
내려 오자 마자 봉고 기사 아저씨 한테 전화함
주차장까진 10분정도 더 내려가야 한다고 함
그럴바에는 내가 내려 오는 사람들 모두 다오면 전화을 하겠다고 하고 매표소 입구옆 화장실앞에
돗자리을 피고 누었씀
한 10여분쯤 후~~~~아르테미스님하고~~~ 전무님 하산~~ 아르테미스님 믿고 누워있는 통에 니스님은
주차장까지 내려감 ㅎㅎㅎㅎㅎ
혜리님 내려 오면서 앞에 누가 한사람갓다고 하길래 그럴리가 했더니 갔단다
좀있따 니스님 전화옴
후미:2시35분 매표소 도착
총 산행시간:12시간35분
대청에서 오색하산:3시간55분정도 소요
산행에 같이 해주신 15명 모두 에게 감사드리고 무사히 완주해주셔셔 고맙습니다
우려했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완주한 여러분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죠
혼자 저 잘났나고 개인 행동하시는 일행 한분없이 힘들면 도와주고 내려온 산행 긴 산행후 내려오면서 한분 한분이
다들 친척같고 가족 같더라고요
어려움을 같이 했던 전우 처럼 말이죠(여자도 이 번 만은 쳐준다 여군도 있으니~~~)
사진을 정리하고 산행 시간표을 쓰기까지 2~3일
산행의 여운이 남아있는 흔적들( 사진.인사말등)
하늘비님의 월요일 아침 인사말이 생각난다
"지하철을 내려가는데 다리가 욱신거린다고"
12시간30분의 훈장
15명 모두 인생 살아가면서 다시 도전해 볼수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내인생에 한 페이지에 잊지못할 기역들로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등산을 실천하는 속에는 어려운 산을 기어 오르려는 단순한 야심과는 다른 것이있다.
어떤 정신이 있다 나는 가장 아름다운 정열을 산에 바쳤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받지 못한 보수를 산에서 받았다.
세상 백치같은 순수함을~~~~~~
ps: 산사랑 님도 말씀하셨지만 독수리님께 죄송 뿐입니다
감사하구요
경치에 정신팔려 사진찍기 바빠서요
담엔 지가 후미에 서겠습니다
첫댓글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였어요....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때문에 고생하신분들 복 받을꺼예요.........^.*
저 도 복 받아도 되죠~~~찬비님
카페님~ 다섯시간 동안 정리한 글.사진...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마치 설악에 다시 산행 하고 있는 듯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내 인생에서도 정말 좋은 추억 한 페이지로 장식되는 산행이었어요~ 카페님 또 한번 고맙네요~ 항상 고맙단 인사해도 모자라는 듯 해서리...수고하셨어여~
고생들 많이 하셨어요? 다리 알이 안풀리네요 ^^ 기분은 짱이였습니다 앞으로 산행을 자주 해야될꺼 같아요 운동부족이라
이제보니 카페님 무척 꼼꼼하신데가 많으신거 같아요 사진은 언제 저렇게 많이 찍었데요? ^^ 후기도 너무 감동이네요
산행후기까지 카페님너무수고많아요 사진작가할라 그런데 살찌는것보믄 신기하다요 ㅎㅎㅎ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