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4일 토요일 추읍산~두물머리 ~ 북한강철교 건너 운길산역까지 맨발걷기
일시: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아침 용산역 08:35분차 타고 원덕역 내림
오신분들: 엘도라도님,나나님,리치님,예그리나 님,브레드(이상 5명)
산행시간 및 코스: 원덕역 도착 해서-> 입구 ->추읍산정상-> 3코스로 내려와서
철길 밑 강가를 건너서 풍경 트레킹-> 다시 원덕역->양수역 이동
-> 식사후 -> 두물머리 다시 맨발걷기-> 다시 양수역 와서->
북한강 철교 건너 운길산역 도착
위의 표는 공식적인 산행 코스및 시간만 올려 놓았습니다.
전혀 생각치도 못한 북한강 철길은 쇼킹했다. 이런저런 생각과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두물머리 크게 한바퀴 까지 도는것 까지 맞았다.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말슴하신
리치님의 북한강 철길걷기 우와! 정말 오늘은 걷기에 환장한 맨발의 행진 회원분들이다.
지금생각해보니 빡셌다. 지난번 탐방왔을때 음~ 이정도면 맨발로 걷기 아주 좋은흙
그리고 강가의 맑은물에 발담그기는 아주 그만 이였는데 역시나 어디가나 있는
정상부근의 깔딱고개는 탐방때와는 달리 나도 조금은 힘들게 했다.
분명 이부분에서 말씀들이 많으실텐데....... 어쩔수 없지 뭐 이런곳도 해봐야
더 힘든곳도 맨발로 오를수 있지 않은가? 호암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지 아는가?
처음 참석하신 리치님이 어느분이신지 굼궁했다. 용산역에서 엘도라도 님과 기다리고
있는 중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셔서 오늘 맨발 산행왔다고 말슴하시고 인사나누고
조금기다리면서 오뎅국물과 마시며 용문행 열차를 기다렸다.
열차안에서 가져오신 토마토를 나눠주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평소 맨발을
혼자 즐기셨다고 ..... 거기다가 자전거 즐기신다니 분명 한가닦 하신다는 삘을 나는
받았다. 아마도 뭔가 색다른 기운의 리치님!~
드디어 원덕역 도착 기념사진을 박고 출발!~
드디어 본격적인 산행 시작 처음오신 리치님은 지난번 저스틴님 친구분과 마찬가지로
무척 여유로우시다. 카메라포즈도 자연스럽게 취해주셔서 가장 멋있는 사진이 나왔고
들머리 부분부터 가파르게 치고올라가는 흙길은 지난번 에봉산`검봉산 적갑산을 떠올렸다. 역시나 오늘도 유격훈련을 한 샘인데 평소와는 반대로 올라갈때 부터 시작이 된것이
다. 그리고 아무힘든 것 없이 소리없는 여전사 예그리나 님 ,그리고 이제는 웬만한 젊으신 분보다 체력이 훨신좋으신 나나님, 지난번에 이어 가장 투덜대는 엘도라도님, 은 가장 시끄러운 가운데 행진은 시작되었다.!~
한참 오르는 회원님들 이제는 웬만한 길은 그냥 오르신다. 몇달만에 오신 예그리나님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당당한 기운 은 역시나 끝내 줬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모두가 힘드신가? 얼굴을 드셔야 잘나오는데 모두가 맨발을 느끼시기에 정신이 없나보다.
열심히 오르고 오르시는 가운데 산 자체가 정상까지 쭉 ~ 오르는 길이다. 즉 평지가
없고 게속 올라야만 정상부근에 평지가 있다. 캬!~ 나도 환장했지 이런 길을 단지 흙이 좋다고 두번 씩이나 우겨서 데리고 왔는가? 그러나!~
무수히 많은 피톤치드와 대자연의 기는 모두다 빨아 드리고 내려왔다고 자부하고싶다.
ㅋㅋㅋ 암튼 지금까지 다녀온 산들보다 밟는 느낌은 괜찮았을 것이다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 하며 이동하는 가운데.....
처음오신 리치님 정말 빨리 우리 분위기에 적응하셨다.
패션감각 ,사진감각 또한 나이어린 친구들 보다 못하지 않은 가운데 날마다 맨발을 한 가락구가 나오셨다.
스틱의 필요성을 절실히 알게됐을 에그리나 님!
오랫만에 까부는 자세가 아닌 산행의 멋진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신 엘도라도님!
이제는 한순간도 엘도라도 님이 빠지시면 안된다. 김이 빠진 콜라 나 다름없을 것이다.
드디어 정상을 가기 위한 깔딲고개 시작 어느 산이나 있는 정상 및 의 힘든구간을
힘차게 행진 했다. 리치님은 약간 숨을 고르시고 갖은 말씀이 많으신 엘도라도님!
그러나 조금만 더가면 정말 극락세계 입니다.
나나님은 이제 맨발 매니아를 떠나 신이 된듯이 아무런 숨차오르는것 없이 오르신다. 정말 대단하시다.
오르고 오르는 가운데 잠시 한숨을 돌리고자 멈추고 엘도라도님은 체력이 부치시는것 같으신지 숨을 몰아 쉬시는것 같은데 가운데.... 힘든 구간을 지나 나나님과 에그리나 님이 정상부근 인입로를 밟았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힘들고 힘들게 그것도 맨발로 ~~ 정말 대단들 하시다. 각자 자랑스러운 모습들을 한장씩
따갑게 내리쬐는 햇빛에 정상은 평온했다. 지난번 5월때 와는 달리 한적했고 나 조차도 이렇게 힘든줄 몰랐는데 지난번에는 어떻게 왔을까? 그래도 예전보다 더욱 단단해진 모습들이 나오셨다.약간은 여유로운모습 이라고나할까? 강자의 여유로움? 개성넘치는 맨발의 행진회원님들이다.
마지막 사진찍을때 리치님께서 새로이 가르쳐주신 멸치 대가리!~ ㅋㅋㅋ 새로운 맨트다 김치 가
아닌 대가! 리!~~ㅎ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간식시간 서로가 가져온 간식들을 꺼내놓으니 정말 많다. 배고프다고 성화이신
엘도라도님 ,나도 배가고팟는지 가져온 막걸리 예그리나님것 까지 안먹는다고 뺏어 먹어버렸다.ㅋㅋㅋㅋ 홍어회 안주가 조금더 남을줄 알았으면 막걸리 한병더사올걸 역시나 엘도라도님은 막걸리가
맛없다고 투덜댓는데 다른분들은 다 좋았다고 하시니 나원참 !~~~
어찌되엇건 가져온 음식 줴다 ~먹고 이제 소화를 시키기 위해 다시 출발! 3분전!~
내려가는 길은 조금 낳았다. 힘든 구간을 거쳐서 왔는지는 몰라도 모두가 한결 여유로운가운데...
내려오기시작!~
내려오는 끝부분역시 가파른구간이라 조심히 내려왔고 무사히 내려와서 철교및 자연스러운 생태구간 시골의 한적한 길을 걸으며 원덕역으로 향했다. 위사진 중에 지난번에 이어 대자연의 기를 받기위한 나무끌어 않기를 하고있으신 엘도라도님!
한결 여유를 가지며 철길을 따라걷기 시작한 회원님들 지난번 드름산행때처럼 강가를 건너는중
독자 아들을 보기위해 딸만 셋을낳았다는 한분에게 겨우 소주한잔에 안주라고는 미나리잎을 얻어드신 엘도라도님 오늘은 수확이 조금 적으셨네요 어쨓든 주변 경치를 즐기며 열심히 열심히 걸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들머리 부분으로 다시돌아와 원덕역으로 향했다. 마지막부분 콩크리트
길을 걷는것보다 다른 사람들 따라 정말 오랜만에 논두렁 길을 걸어보기로하고.....그래서 지름길로
빨리 도착한 느낌이였다. 맨발로 밟았어야 하는데 어쩔수없이 신을신고 남의 논두렁을
밟아보았다. 언제 다시 이런 곳을 밟아보랴!
다시 원덕역 도착 공식적인 산행은 이것으로 종료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 양수역으로 다시가야한다. 그런데 리치님이 어디서 보셨는가? 닭복음탕 집이 있다고 말해두고 시간맞춰 내려왔음
맛있게 먹을수 있었을거라 말씀해주셨다. 우와! 풍류를 즐길줄아는 리치님!~ 정말 새로운 매니아분이 오셨다. 마침 약초를 캐어오신 할아버지께 어떻하든 약초를 얻으려 애를 쓰는 엘도라도님은 오늘
영!~ 수확이 없으시다.
양수역 가는 시간표를 보니 16시 02분차 10분정도 여유가있었다. 화장실다녀오고 다시정리하고
앉을 자리가 있을까 기대하며 열차를 기다리는 가운데 드디어 도착 앗! 자리가 많다 여기요여기!
얼른 타서 자리를 잡으시는 여성회원님들!~ 6정거장이지만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랳을까?
오늘도 훈련 빡시게 했다. 아니 !그런데 새벽같이나와서 너무나 피곤하신가 얼마안가는데 모두다
잠이 들어버리셨다. 옆자리에 탄 승객분의 팔에 기대어 가는데... 아!~ 찍어둘걸!~
한구간구간 사이가 서울지하철의 최소 4개 이상인 중앙선 전동열차 잠시 기댄지 20 여분 이 지나
드디어 양수역 도착 다들 식사할곳이 어디냐고 난리이시다.
역시나 오늘도 점심은 늦게 먹는다. 푸른나무시절과비교하면 한참~ 뒤이다. 불만이 나올수 있다.
그러나 !` 누구의 말씀대로 굼겨야 맛있지 않겠는가?
걸음이 조금빨라 지고 드디어 두물머리 입구 유기농 쌈밥집 도착! 식사를 주문하고 막걸리와 소주에
맛있게 드시기 시작하는데... 이런!~ 됀장~생각보다 반찬이 차별있다. 순두부와 정식 이 차이가난다.
그래도 큰소리로 너무 맛있다며 드셔주시는 우리회원님들 ! 결국 게산할때 주인분에게 따졌지만
조금더 알고 시켰음 완벽했을텐데...앗 !` 나의 실수이고 불찰이다.
여기서 나의실수로 인하여 조금은 아쉬우셨을텐데 삘을 받은 엘도라도님께서 모두 게산을 하셨다.
정말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할까? 일부러 신발주머니와 그리고 스포츠타올까지 새로오시는 분이
있으시다고 넉넉히 준비해주시고 막걸리 한병만 가져온것 죄송합니다.엘도라도님^*^
역시나 회원분들에게 주는것 많은 늘푸른 맨발의 행진이다. 모두 식사를 마치고 원래는 바로
두물머리를 향하여 가야하지만~
20% 할인된다는 고급 커피숍(잇츠 빈)에서의 수다. 정말 이런날들도 없을것이다. 빵이 맛있다며
빵을 하나 더 구매하신 리치님 ! 역시나 엘도라도 님께서 대신들어준다는 핑게로 빵을 얻어먹으려다
번번히 실패! 결국 그빵은 나에게 돌아왔다....ㅋㅋㅋㅎㅎ
드디어 다시나와서 두물머리를 걷기시작!~ 어두워지는 가운데 너무나 배경이 좋다. 강가의 바람과
푸르름은 걷기를 즐기는 우리회원분들의 마을을 설레이는데 충분했다.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밤이 다되는 가운데 이제 양수역을 향하여 가면된다.
아니!~그런데 ,리치님 께서 북한강 철교가 불이 켜져있으면 그렇게 멋있으시다며 결국 건너서
운길산역까지 가자고 하신다. 우와!~ 처음오셨는데....대단하시다.
신원역까지 정상적으로 걸어보기는 했는데 거꾸로 걸을줄은 몰랐다. 그것도 밤에.......
결국 유격은 낮에만 아니 행군은 낮에만 하는게 아니라 야간도 있지않은가? 딱 맞다. 양수역 도착해서 자전거길 야경구경하며 걷기시작!~ 새로이 맨발의 역사가 다시바뀌었다.
공식산행만 8km 에다가 두물머리 그리고 운길산역 까지 하면 14km 아니 16킬로 참 걷기에 환장한
분들이였다 거기다가 운길산역은 작년에 내려올때 부슬부슬 비맞으며 힘들게 예봉산 적갑산을 내려온 기억이 있지않은가? 캬!~ 이런느낌 또한 처음이다.
리치님덕분으로 생각치도 못한 재미와 보람 많은것을 얻었다.(감사 드립니다.)
드디어 운길산역 도착 역시나 열차를 기다리며 이번에도 앉을수 있을까? 하며 기다리는 가운데....
이게웬걸!~ 자리가 있다.!~ 잽싸게 들어가 자리를 차지하고 불편하게 올줄만 알았던 산행은 색다른재미와 아무런 불편함없이 마쳤다.
너무나 피곤했을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처음시작할때 힐링,감동,건강, 이 세가지 드리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는데 어떤가 모르겠네요?
내 기준에 맞추어 계획한점 약간은 획일화 된듯한 이끄는 점 이해해 주셔요 다음부터는 아주평온한길 진정 힐링 찾는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리치님 또 오실거죠? 진정한 힐링을 찾으며 좋은사람들이 많은곳 이곳은 늘 푸른 맨발의 행진 입니다.
첫댓글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다음에는 코스를 하나만 잡자구요.
마ㅡ음은 즐거운데 오늘은 내 허벅지가 ......욱씬 욱씬.......
집안일 ㅎ고 하루종일 누워 있었다는.....
네 즐거우셨다니 저도 최고입니다. 다음에는 평온한 코스로 더욱더 맨발 느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쪼게 빡시게 하셧나브네요... 수고 하셧어요...
빡시기도 하고 쇼킹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ㅎ~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몇달만에 왔는데 맨발은 변함이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강찰체력 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