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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나주]백룡단맥 자투리구간종주-청림산(나주)-이름 모르는 풀꽃들과 생강꽃 진달래는 만개하여 우리산하를 수놓고 석관정나루터는 고막원천과 영산강이 만나는 곳에서 팍팍한 우리네 선조님들의 삶의 애환을 지켜본 석관정이 지금은 영산3경이 되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다
[영산나주]백룡단맥자투리구간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2. 3. 28(월)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나주, 영암
영진5만지도 : 500, 499, 526, 525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영산기맥이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태청산에서 전라도를 있게한 그 나주로 가는 [영산]나주(금성)지맥 산줄기를 하나 분기하여 흐르며 장성을 지나 광주 광산구 송학동 병풍산을 지나 능선상에 있는 불교사도 지나 망산도 지나 나주와 경계능선을 만나는 지점(280)에서 북동방향으로 경계능선으로 흐르며 절재임도삼거리(190, 0.6)-충치(150, 0.2/0.8)-버래고개 도로(130, 0.5/1.3)-함평군 나산면, 광주 광산구, 나주시 문평면 삼경봉(210, 0.3/1.6)-801번지방도로 분매동고개(110, 0.5/2.1)-구절봉(△297.0, 1/3.1)-287.4봉(0.6/3.7)-도장고개 십자안부(190, 0.6/4.3)-818번지방도로 월계고개(110, 1/5.3)-211,6봉(0.6/5.9)-國士봉(281.6, 0.8/6.7)-272.1봉(0.7/7.4)-재공고개 도로(130, 0.8/8.2)-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90, 1/9.2)-무안광주간 고속도로 대도터널위 221.5봉(0.9/10.1)-246봉(1.3/11.4)-임도-218.3봉(1/12.4)-250봉(0.4/12.8)-236.8봉(0.6/13.4)-313.7봉(1.2/14.6)-ㅏ자안부(290, 0.4/15)-白龍山(△347.0, 0.4/15.4)-대고개(70, 1.1/16.5)-십자안부 도로(50, 0.6, 17.1)-칠봉(90)어깨)(70, 0.3/17.4)-덕산 갈림길(50, 0.5/17.9)-87.5봉어깨(70, 0.4/18.3)-영룡마을 지나 1번국도 고개(30, 0.8/19.1)-50봉을 지나 나주공단을 지나 도로고개(30, 0.7/19.8)-호남선철로고개(30, 0.2/20)-△38.9봉(0.3/20.3)-삼거리(30, 0.1/20.4)-대곡사거리(30, 0.8/21.2)-144.8봉(1.7/22.9)-청림산(△187.2, 0.8/23.7)-169봉(0.5/24.2)-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당촌고개도로(10, 0.6/24.8)-30봉(0.1/24.9)-801번지방도로(10, 0.3/25.2)-석관정(10, 0.8/26)을 지나 이별바위봉(20)을 넘어 영산기맥 태청산이 발원지인 고막원천이 영산강을 만나는 곳(10, 0.1/26.1)에서 끝나는 약26.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이 나주의 진산 금성산으로 가는 나주(금성)단맥이 흐르다가 다시 백룡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분기하여 흐르므로 그 족보를 나타내기 위해 주산줄기를 기맥까지 독립산줄기로 하기로 정의를 하였으므로 영산 나주를 가져다 놓고 끝에 그 산줄기를 대표하는 지명을 가져다 놓으면 [영산나주]백룡단맥이 되므로 단맥 이름만 나타낼시 백룡단맥이라고 부를수 있지만 그 족보를 모른다면 그 설명문격인 분기된 산줄기 이름을 붙여서 [영산나주]백룡단맥이라고 부를수가 있는 것이다
[영산나주]백룡단맥자투리구간궤적지도(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진행경로
대곡고개 사거리-청학농장-144.8봉-청림산-169봉-당촌삼거리-801반지방도로 삼거리-동당교차로-석관정주차장-석관정-석관정봉-석관정-석관정주차장-동당교차로
등로상태
청학동농장에서 길흔적이 이어지며 청림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상태가 조금 좋아진다 마지막20봉은 잠깐이지만 3급 산책로이다시피 길이 좋다
독도 등 주의사항
144.8봉 지난 130둔덕 인근에서 내려가는 길을 잘 찾아야 하며 마지막 당촌 내려가는 5급길을 잘못하면 놓칠수도 있다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대곡고개사거리에서 농로길을 따르는데 갈림길이 수도 없이 많으니 조심스럽게 진행해 청학농장앞에 이르러 노을이 좋은 청림산을 넘어 다시 도로따라 동당교차로를 지나 석관정봉을 넘어 고막원천과 영산강이 만나는 곳까지
청림산((△187.2) :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이별바위봉(20) : 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구간거리 : 5.6km 단맥거리 : 4.9km 기타거리 : 0.7km
구간시간 4 : 00 단맥시간 3:30 기타시간 0:30 휴식시간 0:30
산에 간다고 하니 설레는 마음에 밤을 세우고
역류 때문에 국수도 못먹고 5시30분 집을 나서
행신역에서 6시02분 KTX를 타고
2시간38분을 달려 8시40분에 나주역에 내려준다
ㅎㅎ이제는 나주도 당일치기 산행지가 되었다
택시로 전번에 하다가 중단한
대곡사거리에서 내려
함평이씨세장산비 좌측 포장길로 간다
30
나주시 다시면 동곡리 대곡사거리 : 9:00
당분간은 도로가 마루금이다
Y자길에서 우쪽 도로를 따른다
멋진 한옥 흥덕장씨문종 사당인 것 같은 집 좌쪽
도로건너가 마루금이지만
넘의 밭이라 생략하고
Y자길에서 선산김씨세장산비 우쪽 도로를 따른다 : 9:15
묘한 곳에 표시기들이 무리지어 붙어있고
묘지나 밭에 야생유채꽃이 만발한 길을 지나
커다란 청학농장 우쪽 밭으로 오른다(30, 1) : 9:20
길이 없다가 흔적이 나오고
무명묘지에서 내려가다가
능선 우쪽 사면으로 너른 3급길로 오르다가
묘지능선을 만난다(40, 1.2) : 9:25
어지러운 키큰 쫄대숲을 올라
개나리
진달래 만발한 묘터에서
우쪽 조망이 터져 다시 면소재지 건너 백룡산 산줄기가 아름답다
진달래가 만개한 키작은 산죽사이 길 흔적을 잘 보고 오르는데
결국은 길이 없어지고 만다 : 9:35 9:40출발(5분 휴식)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다가 완만해지면서
키큰 쫄대숲사이로 길흔적이 이어진다
y자능선에 이르고
우쪽 석곡치로 내려가는 능선은
키큰쫄대숲 밀림이라 뚫고 지나갈수 없다
130, 1.6
Y자능선 : 9:50 9:55출발(5분 휴식)
단맥능선은 좌로 평지능선을 간다
바위전망대가 나오고
우쪽 산줄기는 철성지맥 끝자락이고
좌쪽 산줄기는 나주(금성)지맥과 신걸단맥 끝자락 산줄기들이다
키작은 산죽밀림을 헤치고
진달래가 만말하게 피어오르고
144.8봉(1.7) : 10:00
산죽밀림이 죽을 맛이고
노간주+지저분한 잔솔 죽을 맛이고
둔덕 : 10:05
우쪽 고막원천 물길따라
오메가지형인 멋진 모습의 월봉을 바라보고
온산에 진달래가 방긋방긋 날 잡아잡수 해서
예뿐넘으로 골라 따먹어가며 가다가
별로 이쁘지도 않은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이넘은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하도다
20분간 링반데롱까지 당한다(20분 헤맴)
갈림길에서 우로 내려가야 한다 : 10:35
표시기 몇개가 청림산을 알려주는 정상에는
"영암302 1999복구" 삼각점이 있다
2.7 △189.1
청림산 : 11:00 11:15출발(15붐ㄴ 휴식)
옷한겹 벗고 내려가다
좌로 조망이 터지고
이따 오후에 갈 들미산 산줄기가 야무지세 보인다
드너른 영산강이 휘어돌며
고막원천을 받다들이는 곳에 올챙이 같은 작은 산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석관정이 있는 이별바위산의 산자락은 그림과 같다
석관정 바로 앞의 영산강 건너
직각으로 서있는 적벽을 연상시키는 봉우리들을 본다
110묵은 십자안부 : 11:30
돌축대를 오르면 ㅜ자능선이 나오고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원형평지가 나오는데
아마도 옛날 헬기장이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169, 3.3
169봉 : 11:45
사정없이 내려가 등고선상100지점에서
직진하지말고 좌쪽 남서방향으로 내려간다
5급길은 계속되고
조망이 터져 고만고만한 산줄기가 귀엽고 아름답구나
막판 지저분한 왕대숲 사이로 내려간
포장농로에 이르고
좌쪽으로 잠깐 가면 당촌마을 입구 삼거리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당촌마을 집들이 보인다
10, 4
당촌마을입구 삼거리 : 12:10 12:15출발(5분 휴식)
앞으로 있는 30봉을 넘어야하는데
사방 어디를 보던 왕대 잡목 밀림이라
죽기살기식으로 가지 않는한 답사 불가능 지역이다
그래서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포장농로를 따른다
냉이꽃 매발톱꽃
이름모를 을꽃이 만발한 길을 가다가
좌쪽으로 너른 밭을 지나 들어앉아 있는
남양방씨 거창한 묘지에 이르면
귀한 수선화
민들래
귀한 머우꽃이 만발했지만 가져가면서 다 절단날 것 같아
손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다시 도로로 나왔다
사거리지나
2차선 지방도로 삼거리에 이른다(10, 4.6) : 12:30
동당교차로
육거리에 이르면
이정표가 4개나 있다 : 12:32
좌로 내려가는 조금 빈약한 2차선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좌쪽으로는 어마어마한 갈대숲이 밀림을 이루고있어
매우 이국적이다
자전거길도 같이 들어가며 이정주에 석관정0.5km
주차장 옆에 공터에는 차박하는 사람들이 몇팀이 있고
석관정 올라가는 너른 공터에
커다란 석관정석이 약간은 특이한 모양이며
석관귀범이라고 부른다
우로 잠시 오르면
110살 잡수신 소나무님도 계시고
홍가시나무 특이한꽃도 보고
영산강이야기나루 안내기둥 근방에
영산강 소녀인지 아줌마를 형상화한 모습도 볼수 있다
좌로 커다란 정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각도 아닌
큰정자 작은누각인 석조 석관정이
옛날에는 석관정나루터였던 영산강을 바라보고 앉아있고
좌로는 깍아지른 적벽과
드너른 고막원천과 영산강의 합수점의 아름다움이 멋지다
동백꽃도 몇송이 참하게 피어있고
잠시 산으로 오르면
정상에 큰바위 하나가 있는데
아직은 이별바위가 아니고
다 내려가서 나루터에 있는 ㄴ자 모양의 바위가 이별바위다
유래판에
이별바위
수백년을 오갔을 물길 위의 이별바워는 숱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사랑과 헤어짐의 장소였습니다. 이별바위는 석관정 아래쪽에 위치한 바위인데요. 전쟁 때마다 영산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배로 장정들을 실여 나르던곳, 이곳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배에 몸을 싣고 떠나는님, 임을 보며 연인과 가족들은 강변을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이곳 석관정에서부터 강폭이 크게 좁아져 떠나는 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이 소환되는 이별바위다
민초들의 슬픔과 아픔!
20, 4.8
합수점 : 12:40 2:45출발(5분 휴식)
뒤돌아 올라
석관정뒷봉(이별바위봉) : 12:50
다시 차박하는 곳 주차장을 지나
동당교차로(10,. 5.6) : 13:00
[영산나주]백룡단맥종주 완
후기
비록 명산은 아니더라도
고산은 아니더라도
푸를청 수풀림 뫼산
푸른숲을 이루고 있는 청림산
이름 석자는 정다워 쉬 잋혀지지 않으리
어느 밭에선가 날아와
꽃을 피운 유채꽃을 시작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이름을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풀꽃들이
존재감조차 없이 무력하게 피어났지만
그 풀꽃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네 논밭도로에 지천으로 피어났다
휘적휘적 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리 좋지 않지만
그런데로 오를만하다
전망도 여기저기 터져
철성지맥 끝자락
고막원천이 물도리를 하며 빗어낸 월봉의 자태는
작은 산이지만 그 산세가 어느 고산 못지 않으며
드너른 영산강이 휘어돌며
고막원천을 받다들이는 곳에 올챙이 같은 작은 산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석관정이 있는 이별바위산의 산자락은 그림과 같다
암릉이 적당히 섞인 산줄기는
생강꽃 진달래는 해마다 무성하게 피어나
우리산하를 노란색 연분홍으로 물들이곤 한다
동당리 당촌마을로 내려와 도로따라 가며
남의집 잘관리된 묘지에서
귀하고 청초한 수선화와
귀한 머위꽃이 활짝 피어 산자락을 풍성하게 만든다
채취하여 튀김으로 만들면 술안주로 최고인데
오늘은 갈길이 멀어
다망가질라 그대로 두고 후답자에게 넘긴다^^
이후 도로따라 고막원천과 영산강이 만나는 곳으로 가다가 보니
팍팍한 우리네 선조님들의 삶의 애환을 지켜본 석관정이
지금은 영산3경이 되어 후손들에게 비박장소와 차박장소와
강건너 벼랑을 이루고 있는 산줄기 끝자락 절경을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살짝 밀어올린 20봉 정상도 이별바위이며
내려간 석관정나루터는 [영산나주]백룡단맥 끝자락이다
태청산이 발원지인 고막원천이 영산강을 만나는 곳으로
무엇인가 아련한 사연둘이 있을것같은데
참나무 이파리만큼 소나무 이파리만큼 많은 사연들이
주저리주저리 달려있고 땅에 떨어져 나뒹글고 있을텐데
그 어찌 상상이나 하겠는가
다시 택시(061-335-0808. 0300, 6000)를 불러타고
신걸단맥 자투리 구간 답사 들머리인
다시면 복암리 고구려대학 기숙사 좀 전 좌쪽 산으로 들어가는
포장도로 입구에서 내려 [영산나주]신걸단맥 자투리구간인
들마산 산줄기를 답사하기 위해 오른다 `
영 산 강
시인 허연 씀
영산강엔
그 유역 사람들의 피가
넘쳐 벌람하는 철이 있다
그러나
숭어가 갯물을 타고 오르면
민물과 조화를 이루어
알을 치는곳
영산강은 열두골물이 합히고 얽히어
굽굽이 흘러
끝내는 광탄으로
흙을 적시면
기름지고
목화화 오곡을 그들히 맺는 고장
아,
그립다가도
서러운 나의 고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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