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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전 우리 마을 논길을 걷는데, 코스모스가 폈어요.
미술시간에 공원에 나갔는데 도토리가 보여 주워 공기놀이했어요.
오늘 아침에 학교 주차하는데 은행이 익어서 떨어졌구요.
가을이네요.
[가을 노래] 가을은 참 예쁘다(박강수) https://youtu.be/MXBJxlLItIQ
바람이 불어요. 하늘은 푸르고 높아요. 나뭇잎은 빛깔을 바꿔요.
가을이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그럼 수만 가지가 나올 것 같아요.
오늘도 토론 소식과 사례 나눠요.
[지역 공부 모임]
서울모임: 달마다 2,4주(화)/ 9/26, 10/10 에듀니티(종각역)
군포모임: 달마다 1,3주(화)/ 9/19, 10/17 둔대초(대야미역)
고양모임: 달마다 2,4주(목)/ 9/28, 10/12 한양문고(주엽역)
구미모임: 주마다 화요일/ 8/29 시작, 비산초등학교
[새로 올라온 글]
- 월드카페_국민의 권리와 의무: http://cafe.daum.net/debateedu/Lykv/34
- 임원 선거와 토론: http://cafe.daum.net/debateedu/DMnx/232
- 같은 결과, 다른 과정(학급임원선거토론회): http://cafe.daum.net/debateedu/Le0C/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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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국어 토론, 너무 어려워요!]
5학년 국어 교과서 3단원이 ‘토론을 해요’라는 단원이다. 이 단원은 ‘토론의 방법과 규칙을 알고 주제를 정하여 토론할 수 있다.’를 학습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흐름은 아래와 같다.
1차시: 토론의 특성(토론 참가자의 종류, 주장과 근거, 지켜야 할 규칙) 2~3차시: 토론의 절차와 방법(주장 펼치기 – 반론하기 – 주장 다지기 – 판정하기) 4~5차시: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 수집과 평가하는 방법 6~7차시: 토론하기 |
교과서를 보며, 선생님들은 토론 지도를 제대로 하고 있을까? 할 수 있을까? 학생들은 토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여러 의문이 든다. 스스로 던진 물음에 내 대답은, ‘어렵다.’이다. 그 까닭을 하나씩 들어보며 내 나름의 대안을 들어보려 한다.
첫째. 대회 토론을 바탕에 두고 있다.
교과서에는 토론 참가자로 사회자, 찬성편 토론자, 반대편 토론자, 판정단으로 하고 있다.
토론 참가자에 사회자와 판정단은 있어야 하는 것일까? 토론에서 사회자는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짝토론이나 2:2토론에서는 없어도 된다. 학급전체토론을 할 때나 대회 토론에서나 필요하다. 그런데 교과서에서는 그림으로 2:2토론을 보이고 있으니, 이것은 대회 토론에서 사회자가 하는 몫(논제를 알려주고, 시작을 알리며, 시간을 재는 몫)을 하며 토론을 이끌기 바란다.
판정단이 있다. 판정단이 있어야 할까? 승패를 따지는 판정단이 토론을 처음 경험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가? 우리 교과서에서 토론이 처음 나온다. 즉, 학생들은 토론을 처음 경험하는 시간이다. 처음이니 어색하고 낯설며 제대로 하지 못한다. 토론을 지도한 선생님들은 한결 같이 느끼는 것이, 초등학생들이 토론을 좋아하지만 토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토론을 한 번 하는데, 그 결과로 승패를 따진다. 승패가 있으면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이 꼭 나온다. 토론을 처음 해 보는데, 지고서 좋은 기분이 들까?
토론 참가자는 찬성과 반대 토론자면 된다. 찬성과 반대가 논제에서 주장을 어떻게 펴고, 토론에서 어떤 과정을 겪는지만 알아도 된다. 사회자나 판정인의 몫을 없애고, 아이들이 찬성과 반대 토론자 경험을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대회 토론처럼 몇몇만 토론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토론 형식도 교과서 형식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 이야기는 뒤에서 보탠다.
초등학교 토론 현장에서는 되도록 승패를 가르는 판정을 빼는 것이 좋다. 앞서 말했듯 토론을 한 번, 그것도 처음 경험하는데 승패를 따질 필요가 없다. 져서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디 있겠나? 만일 진 사람이 다음 기회가 있어 열심히 준비해서 만회할 기회가 있다면, 다르게 말해 토론을 자주 한다면 승패를 따지는 것이 학생들에게 자극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교과서에서는 단 한 판을 하니, 승패는 빼는 것이 좋다. 승패를 없애면 토론 마치며 토론 참가자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까? 잘한 것을 서로 이야기하도록 해 주면 되고, 그것으로 모자란다면, 다음에 토론한다면 무엇을 보충해야 할지 도움말을 해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토론은 대회 토론에 바탕을 두지 않고 교실토론이어야 한다.
둘째, 토론 형식이 복잡하고, 토론 요소 설명이 어렵다.
교과서에서는 토론 형식으로 주장 펼치기 – 반론하기 – 주장 다지기 – 판정하기를 들고 있다. 판정하기는 앞서 판정인 이야기로 대신 한다면, 주장 펼치기 – 반론하기 – 주장 다지기 세 단계이다. 세 단계가 뭐 복잡하냐고 반론할 수 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지 따져본다.
하나. 반론하기부터 너무 복잡하다. 반론하기에서는 반론과 질문으로 구성하면서도, 교과서에서 제시한 형식이 매우 복잡하다. 제시한 반론하기 형식은, ‘상대편 주장 요약’, ‘우리 편 주장’, ‘상대편의 주장에 대한 반론’, ‘우리 편의 질문’으로 한다. 굉장히 어려운 틀이다. 토론을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도 이 틀은 쉽지 않다. 하물며 토론을 처음 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떻겠는가?
둘. 주장 다지기는 더 어렵다. 주장 다지기는 토론을 정리하는 ‘마지막 초점(퍼블릭포럼디베이트)의 성격을 갖는다. 그런데 교과서에서 제시한 형식은 6단 논법을 예시로 들고 있다. 6단 논법으로 주장을 펼친다면(논증), 이것은 주장 펼치기에 있어야 한다. 주장 펼치기에서는 4단 논법으로 펼치고, 주장 다지기에서는 6단 논법으로 다시 주장을 펼친다.
셋. 주장 다지기의 6단 논법은 초등학생들에게 어렵다. 교과서 6단 논법에서는 반론 꺾기와 예외 상황을 넣었다. 초등학생들과 토론을 위해 주장글(입안문)을 써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 ‘학생들에게 논리가 참 어려운 거구나.’ 하는 점이다. 학생들은 4단 논법에서도 근거와 자료를 연결하는 것을 무척 어려워한다. 4단 논법을 지도하지 않고 주장글을 써 보게 하면, 대부분 학생들은 근거만 나열(첫째, 00하기 때문이다. 둘째, 00하기 때문이다.….)하고 만다. 근거 하나하나에 관련 자료를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은 나이다. 토론을 여러 번 하고, 몇 번을 지도해야지 학생들이 4단 논법으로 주장을 펼칠 수 있다. 그런데 교과서에서는 반론 꺾기와 예외 상황을 넣었다. 특히, 예외 상황은 논리가 약한 초등학생들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토론의 형식은 간단해야 한다. 계속 되풀이하듯 토론을 처음 하는 학생들이다. 그것과 함께 또 생각해야 할 것은 교실에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들이 함께 있다는 점이다. 지금 교과서 토론 형식은 토론을 잘하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도 어려워할 수준이다. 그래서 토론 형식을 간단하게 해야 한다. 주장과 질문만으로도 토론의 형식은 충분하다. 교과서 토론 요소를 그대로 따른다면, 주장 펼치기와 반론하기면 충분하다.
앞서 6단 논법을 어렵다고 했듯, 4단 논법이면 충분하다. 사실 4단 논법으로 주장을 펴는 것도 우리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교과서 논제가 ‘하얀 거짓말’, ‘인터넷 사용 시간’인데, 조금 더 학생들 삶에서 흔히 겪는 논제라면 더 좋겠다. 스마트폰, 친구, 학원 같은 논제라면 학생들이 경험으로 자기 생각을 더 쉽게 드러낼 수 있다.
토론을 처음 겪는 우리 학생들에게 토론 형식은 간단해야 하고, 토론에 다가섬이 쉬워야 한다.
셋째. 학생들 수준에 따라 토론에서 역할이 달라지는 실습이다.(서열화)
교과서를 따라 흘러가면, 토론 실습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다. 사회자는 학급 임원이 보고,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업 우수아 또는 토론 경험이 있는 학생, 판정하기는 학습능력이 낮거나 말하기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될 것이다. 물론 모든 교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 교과서의 흐름을 따른다면, 대부분 저절로 이렇게 판이 짜여질 것 같다.
우리 사회에 토론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토론을 경험해보지 못한 기성세대들이 토론하지 않고, 싸우기만 한다.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남의 주장을 듣지 않는다. 토론을 해 본 적이 없이 양극 점의 이념 대립을 겪으니 그럴 수밖에. 그런데 이제 달라져 초등학교부터 토론이 교육과정에 들어와 있다. 교육과정에 들어왔다면 모두가 토론을 경험하고, 토론에 푹 빠져봐야 한다. 그러며 토론의 좋은 점(비판적 사고, 치열한 논쟁과 사고의 유연성 따위)를 몸으로 익힐 수 있다.
그런데 지금 교과서에서 요구하는 형식과 수준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오늘 우리 반은 짝토론을 했다. 가위바위보로 찬성과 반대를 정하고서, 6분 동안 토론을 했다. 짝 토론이니 28명에서 14명은 찬성, 14명은 반대가 되어, 짝과 토론한다. 심판도 없다. 28명은 모두 토론하며, 자기 생각을 드러낸다. 물론 그 수준은 교과서 수준에는 못 미칠 수 있다. 그렇지만 모두가 와글와글 토론으로 즐기고 있다. 준비과정에 부담감도 적고(함께 논제 정하기, 논제로 이야기 나누기, 함께 글쓰기, 함께 자료 찾기), 토론에서는 심판도 없으니 부담없이 즐긴다. 토론을 마치고는 서로가 서로에게 칭찬한다. 무엇을 잘했는지 칭찬한다.
다음 주에는 학급전체토론을 한다. 사회자는 선생님이다. 초등학생 토론에서 사회자는 선생님이 적합한 것 같다. 사회자를 보며, 토론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치열할 때는 그대로 두고, 말꼬리 잡으며 꼬였을 때는 풀어주기도 하며, 치열하지도 않고 흐릿할 때는 시간을 줄이고 다음 단계로 가기도 한다. 14:14로 나눠서 하는 학급전체토론에는 모두가 참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다. 자주 하다보면 용기 내어 참여하겠지 하고 기다린다.
교실토론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토론이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반은 토론하는 날을 기다린다.
지금까지 첫째, 전체 구성이 대회 토론에 바탕을 두고 있고, 둘째, 토론 형식이 너무 복잡하며, 셋째, 수준에 따라 토론에서 맡는 역할이 달라져 모두가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는 근거를 들어, 우리 5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토론을 세 가지를 들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글에는 또 다른 반론이 있을 수 있다.
건전한 비판이 있을 수 있으니, 반론을 기다리며 글을 마친다.
[사례] 학부모 공개 수업 - 논제 분석: http://cafe.daum.net/debateedu/DMnx/233
우리 학교는 학부모 공개수업이 9월에 있다.
무엇을 할까, 하고 고민하지 않는다.
당연히 토론이다. 까닭은, 토론이 우리 반 빛깔이니까(내 처지). 모든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말하니까(부모 처지), 재미있으니까(학생 처지).
당연히 학원이다. 까닭은, 많은 학생들이 다니니까. 왜 다니는지 모르고 다니니까. 다니며 내 것을 만들지 못하니까. 공개수업은 30분만 하고, 10분은 '공부'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우리 반 학생-학부모가 모두 듣는다. 특강을 마치며, 우리 반 복습장을 시작하겠다고 알린다.
학생들과 함께 논제 분석을 시작한다.
나. 좋은 점(예상하는 찬성의 근거)
-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다.
-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다.
-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 미래에 좋은 직장(돈)을 얻을 수 있다.
- 공부가 쉬워진다.
- 미리 배워 알고 있어 수업에서 칭찬을 더 많이 받는다.
- 학원에서 주는 선물을 받는다.
-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 바깥으로 놀러도 간다.
다. 좋지 않은 점(예상하는 반대의 근거)
- 미리 배우면 지루하다.
- 선생님이 때린다.
- 돈이 많이 든다.(과목에 10~20만 원으로 아이들은 말한다.)
- 숙제가 많다. 숙제가 많아 학교 숙제를 못한다.
- 학원 가야 해서 여행 같은 것을 못 간다.
- 스트레스가 생긴다.
- 공부에 도움이 안 된다.
- 시간을 많이 뺏겨 놀지 못한다.
- 몸이 아프다.
[참사랑땀 반 학급살이]
초등참사랑을 아시나요?
- 초등참사랑 계정을 연장하며
1999년 7월, 초등참사랑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운영자는 그해 3월 발령받은 신규교사, 바로 저였습니다. 우연히(아내 정순 샘이 같이 가자고 해) 간 컴퓨터 학원(그때까지 전 윈도우도 잘 모르던 컴맹)에서 홈페이지를 만들라는 과제로 만든 게 초등참사랑입니다.
발령 받기 전 선생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던 저에게 필요한 게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 당장 써 먹을 자료였습니다. 우리교육, 보리에서 나온 책에 의지하며 발령 준비했습니다. 발령 받고 초등참사랑을 만들며, '나 같이 선생 준비 안 된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자료를 나누자.' 하는 생각에 정리한 것을 나눴습니다.
한 해 전부터 있던 '꾸러기 지킴이 예은이네'와 함께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셨습니다. 찾아오는 분들의 수고로움을 덜어드리려, '초참 메일매거진'을 만들어 주에 한 번에서 세 번까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자료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몇 해 동안 250호는 넘게 만들어 보낸 것 같습니다. 새벽이면 일어나 초등참사랑을 관리했습니다.
덕분에 '초등참사랑 이영근', '초참지기 이영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토론이나 책으로 많은 분들이 알지만, 그 당시는 모두가 초등참사랑으로 알았습니다. 초등참사랑 회원만 10만 명이기도 했으니까요. 특히 3월이면 홈페이지가 다운되어 용량을 늘인다고 돈을 더 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회원들이나 누구에게 지원을 받을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제 결론은 '그냥 내가 내자. 그래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였습니다.
그뒤 인디스쿨이 생겼습니다. 초등참사랑으로 오는 사람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힘들었고 고민도 있었습니다. 혼자서 노력하지만 따라갈 수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인디스쿨은 초등참사랑이 하던 것에 몇 갑절 몫을 더 잘 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초등참사랑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몇 군데 초등참사랑을 옮길 수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긍정의 대답은 들으나 진척이 없습니다. 쉽지 않은 것 같아 더 이상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며칠 전 초등참사랑을 연장할 것인지 관리 업체 메일이 왔습니다. 결재하라는 메일입니다.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운영할까? 죽일까?' 그러다가 공동운영자 정순 샘이 해 준 말을 듣고 결재했습니다.
"자기야, 그냥 돈 내고 살려둬. 자기가 초등참사랑이고, 초등참사랑이 자기잖아."
그러며 저도 마음으로 가치를 부여합니다.
'그래. 있는 것만도 뜻이 있을 거야. 역사니까.'
첫댓글 초등 참사랑! 제게도 나름의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학급 운영이 뭔지도 모르던 신규 때 자주 들러서 배우고 익혔던 곳이에요~ 계정을 연장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그렇구나. 내가 영광인 걸. 앞으로는 함께 이곳에서 계속 만나요. ㅎ
5학년 교과서 3단원 토론 부분이 엉망인게 세옹지마처럼
선생님들을 따뜻한 교실 토론으로 이끄는것같아요. 딱 이때만 되면 5학년 선생님들의 가입과 방문이 몰려요.
방학중 연수를 듣고, 일정강의를 들을때 가입 안하셨던 분들도
2단원진도가 끝나갈 무렵에 우리 토론 까페가 생각나는 거죠.
그분들 맞춤형 자료를(이미 우리 카페에 차고 넘치지만 처음온 분들은 그 용도를 잘 모르는 것들을 적당히 버무리고 포장 해서) 친절히 주는 것도 좋을것같다고 생각은 몇주 전부터 했는데.... 제가 게을러서 못했어요. ㅜㅜ
나도 그 생각을 했는데, 너무 쉽게 받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한 번 만들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