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기맥 산길종주
산행일시 / 2008년10월 17일 단독산행
산행거리 / 약 28키로정도
산행시간 / 05시13분 ㅡ 17시52분 ( 12시간 39분 )
디카에 수록된 산행코스및 산행시간
대동아파트 (05시13분 )ㅡ 체육공원(23분 )ㅡ 삼거리 갈림길( 45분 )ㅡ정자쉼터( 06시14분 )ㅡ종남산( 42분 )ㅡ꽃세미 마을길( 50분)ㅡ방동고개(07시05분)ㅡ전망대( 22분 )ㅡ복호암( 36분 )ㅡ우령산(57분 )ㅡ마흘리고개(08시52분 )ㅡ317.2삼각점봉(09시24분 )ㅡ임도( 10시09분 )ㅡ청운공원묘지( 49분 )ㅡ고목나무 사거리( 11시17분 )ㅡ314.6 삼각점(41분 )ㅡ산죽밭( 12시14분 )ㅡ앞고개( 22분 )ㅡ산불감시초소( 31분 )ㅡ능선분기봉( 50분 )ㅡ팔방재 삼거리( 13시27분 )ㅡ505.3 삼각점( 52분 )ㅡ562.0 무명봉( 14시17분 )ㅡ봉천임도( 52분 )ㅡ용샘터( 15시34분 )ㅡ능선분기점 헬기장( 16시03분 )ㅡ윗화악산( 27분 )ㅡ아래화악산( 17시06분 )ㅡ옥교산 갈림 헬기장 ( 31분 )ㅡ평밭 못미쳐 공터 주차장( 52분 ) 산행종료
산행기
김밥 2줄싸고 대동아파트 뒤편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판임도따라 40여분 오르면 정통산길과 임도 트레킹 두길이 나온다.
임도를 계속 따르면 샘터지나고 , 밀양기맥길 지나 정자 쉼터에 닿는다.
정통 산길은 밀양시내를 볼수있는 전망대,그리고 헬기장을 지나 힘든 오름길의연속이다. 종남산( 663.5 )// 정상에서의 일출. 구름속에서 올라오는 모습
아름다웠다. 종남산을 찍고 내려서면 샘터 팻말지나 30미터정도면 좌측으로
“꽃세미 마을길( 방동 )” 밀양기맥길이다. 15분정도 내려서면 방동고개 사거리재다. 가시잡목 때문에 여러갈래의 길이 혼란스럽다.
능선으로 복귀해서 한참이면 전망대에 닿고 앞에보이는 바위암능쪽으로 달려가면 거대한 바위덩이가 앞을 가로막고 서있다.
조심스레 바위벽을 가로질러 오르면 밀양시내가 발아래 있다.
복호암// 호랑이가 앉자 있는 모습의 바위란다.
계란의 노른자처럼 생긴 삼문동, 남천강이 흐르고 멀리 산들이 조망된다.
시내를 보며 조금 오르면 우령산//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라고보면 종남산은 머리부분같고 우령산은 꼬리부분 같다.
정상에서 마흘리 고개( 날뒤고개 ) 내려서는 길은 우측이다 (좌측은 견고개 가는길이다 ) , 구간구간 희미한길과 철탑을 지나 1시간정도 내려서면 고개 차도다. 길건너 산불조심 간판뒤로 무덤 오름길을 오르면 된비알이다.
독도 필요없이 정상을향해 길을 만들어가며 오르면된다
안부에서 좌측 능선을 타면 317.2 삼각점이있는 봉우리 정상이다
특색없는 시골야산을 달려보면 발밑에 잡목들이 걸거적거리고 좌측으로 휘어지며 구간구간 희미한길과 무덤 가는길 그리고 불난 흔적이 있는 구간은 가시잡목이 성가시다. 덕곡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도착하면 기맥능선은 좌우측으로 흐르고 임도를 계속타면 공원묘지 건물 정문까지 임도 트레킹//
능선길은 구간구간 가시잡목과 희미한길의 연속이다
건물뒤로 올라서면 봉우리 두개째에서 능선을 갈아타는 기분으로 내려서야한다. 첫 번째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넓은 평지 안부에서 우측계곡 길로 내려서다 좌측으로 오른다. 정확한 기맥능선은 넓은 평지에서 직진능선인것 같은데 길이 보이지않는다 기맥꾼들의 표시기가 길안내를 잘해주는 편인데 길조심을 해야하는 구간이다. 우측에 포장임도가 흐르는 사거리 고목나무 쉼터에 당도해서 무덤사이로 오르면 밤나무단지 지역지나 오르면 좌측으로 살짝비켜 않자있는 구 삼각점을 확인해야한다. 개발하다 말아버린듯한 절개지 잡목공터지나 힘들게 올라서면 무덤있는 무명봉 정상에 서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능선분기봉에서 한번 더 우측으로 내려서야한다. 산죽밭지나 내려서는길 희미하고 가시잡목에 시달린다. 앞고개 2차선 포장도로에 당도하니 한낮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다.
산행시작한지 7시간이 훨신 넘어서고있다. 이곳까지 절반인데... 마음만 바빠진다. 산불감시초소에 당도해서 화악산과 옥교산을 둘러보고 20여분만에 능선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 두 번째 봉우리 가기전에 )
무덤지역 지나 팔방재 삼거리에 당도하니 좌측으로 팔방 내려서는길 있다.
지도에 표시된 팔방고개는 까막소 가는 능선분기봉이다.
우측산을 트레버스해서 힘들게오르니 505.3 삼각점이있는 형제봉이다.
고법동내에서 보면 두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사이좋게 솟아있다.
묵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형제봉을지나 바로 절묘한 바위쉼터가 지친 산꾼을 유혹한다. 이것저것 행동식을 먹고 쉬어간다
562.0 무명봉 정상엔 작은 표시판이 데롱데롱 메달려있고 봉천임도 가는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오르고 내려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봉천임도다.
바로 산으로 붙어 오르면 잘정돈된 무덤지역 지나고 평지 안부에서 우측으로 올라야 하는데 길이희미하다 길따라 표시기따라 오르다( 예전에 운주암 오름길 ) 우측으로 오르면 임도와 마주하고 힘들게 올라서면 “용샘터”에 당도한다 (좌측 운주암) 우측길로 샘터에 들러보니 가뭄 때문에 물 수량이적다.물2병 받아서 오른다. 능선분기봉 헬기장에 당도하니 ( 좌측길 기맥길및 화악산 정상 ) 몸도 마음도 지쳤다 우측 윗화악산 가는길로 간다
용트림하는 불타는 능선// 윗화악산 , 아래화악산을 거쳐 내려선다.
옥교산 갈림길 직전 넓은 헬기장에서 50미터 정도 내려서면 좌측으로 불탄흔적이 있는 길이 옥교산 종주길이다.
필자는 평밭마을 가기전 공터주차장으로 하산 산행을 종료했다.
산행후기
밀양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산길을 한번에 걸어보리라 마음먹고 ( 종남산 일출 ) 도전했지만 옥교산을 지척에두고 아름다운 포기를 해야만 했다.
자만과경솔함의 댓가랄까 12시간에서 13시간정도 예상하고 달라들었지만 .... 가시잡목과 오르내림 곳곳에 숨어있는 갈림길과 정비돼지 않은 산길 ..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 , 저녁8시 약속까지 잡아논 상태라 옥교산 까지 접수하는 종주는 다음으로 미루고 하산했다.
겸허한자세와 기다릴줄 아는 여유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참고
지도는 오만분의일 청도, 창원
대동아파트에서 ㅡ 종남산 ㅡ 화악산 정상석 ㅡ 옥교산 ㅡ 춘복아파트 까지의 종주길은 약 37키로정도 14시간 정도 잡어면
될듯하고 사진은 올리다 실패// 종주에 관심있으신분은 연락 주시면 도움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사시는 곳과 가까운 밀양기맥 원하는 목표는 이루지 못해도..워밍업한 기분으로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집근처 밍양기맥?을 찾아서 ....없는길 찾아가고 무덤이 전공이시니 가을산행 잘하시고 년말모임때 뵙겠습니다.
꾸준히 산행하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지난번 실크산행에 한번 뵐 수 있었으면 했는데.....
올해 낙남 끝나면 내년 부터는 지척인 밀양기맥 임대장님 산행기 참조 해서 타볼려고 합니다...손은 이제 다완쾌 되셧나요?
길없는 가시잡목길은 헤쳐나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지난 실크산행에 음료수 잘 먹었습니다. 늘 신세만지니 부끄럽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건산행이어가십시요^^....
처음 들어보는 산줄기입니다. 험한길 수고 많았습니다.^^
가고싶은 곳은 너무 많은 데, 우선 9정맥부터 할려고 합니다. 항상 즐산하시는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늘 즐산 이어가세요^^.
선배님...이젠 기맥까지,,,항상 홀로 하시는 산행길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글자가 검은색이니 눈이 침침해서 잘 안뵈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