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시 : 2013. 8. 29.(木) 10:30 - 16:00
0, 장소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0, 코스 : 관리사무소 - 강선마을 - 쉼터 - 곰배령 - 관리사무소
어제 오후에 오랫만에 J님한테서 곰배령에 가자고 문자가 왔습니다
일기예보에 비온다고 했는데 가느냐고 물었더니 비가와도 간다고 하였습니다
TV, 신문, 여러책에서 많이 보았고 가보고 싶었던곳 이었으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여야하고 개인적으로는 교통이 불편한곳 이기에 못가보았습니다
04:30분에 일어나 얼른 밥먹고 샤워하고 05:32분 호평역 - 상봉역 - 옥수역 - 신사역에
도착하니 06:30분 이었습니다
버스에 올라가 조금있으니 일기예보데로 비가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빗속으로 보이는 경춘고속도로 주변의 논들은 황금빛으로 누렇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인제 - 아침가리골 - 곰배령 가는길은 옥수수대가 누렇고 잘손질된 밭에서는
고냉지의 김장채소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 곰배령은 곰이 점봉산을 바라보면서 배를내놓고 누운모습 같다고해서
곰배령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곰배령은 1982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며
곰배령 1164m 일대의 약5만 여평에 수백종의 야생화가 만발하는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2000년초부터 TV,신문,여러잡지,입소문등으로 널리 유명해 지면서 계발과함께
멋진 펜션과 민박집들이 들어섯다고 하였습니다
이곳은 수백년간 산불이 나지안은 곳이라 산림이 잘보존된곳 이라고 했습니다
곰배령사람들,곰배령의여름,곰배령의가을,인간극장에 여러번 방영된 여러집들등
유명인사들도 많이 있다고 했습니다 ]

풍경 1
화양강 휴게소 입니다
설악산이나 동해안으로 갈때는 항상 쉬어가는곳 입니다

풍경 2
비오는 버스속에서본 아침가리골 하단 입니다

풍경 3
곰배령 입구의 싱싱한 배추밭 입니다

풍경 4
곰배령 주차장 입니다
버스는 3대이고 승용차는 20여대정도 보였습니다

풍경 5
주민등록증을 확인한후 주민등록증보다 약간큰 저허가증을 주었습니다
곰배령은 산림유전자원과 생태계 보존관리를위해 하루에 200명씩만 출입시킨다고 했습니다
09:00시 - 60명
10:00시 - 60명
11:00시 - 80명

풍경 6
곰배령 올라가는 등산로 입니다

풍경 7
30여분 사이에 소낙비를 두차례 맞았습니다

풍경 8
출입구인 생태관리 사무소에서 1.7km 들어온 강선마을 첫번째집 입니다
강선마을은 해발 720m 이며 옛날부터 화전민 9가구가 살고있었으나
현재는 10가구인데 모두 외지에서 들어와사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거의가 고학력자들이고 조계종의 서래울이란 암자도한곳 있다고 했습니다

풍경 9
강선마을 끝집 가게에서 곰배령가는 징검다리 입니다
단편소설 소낙비가 생각나는 운치있는 징검다리 였습니다

풍경 10
등산로옆의 수백년된 무슨? 고목나무 입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피아골 삼거리에 가다보면 저나무와 비슷하고
저정도 나이의 나무가 있기에 정감이 갔습니다

풍경 11
곰배령 정상 입니다
가랑비와함께 강풍이 불어서 사진찍기도 힘들었습니다
강풍에 모자가 날라가고 배낭카바가 날라가고 야단 이었습니다
발을구르는 50대 아주머니의 모자를 줏어주다가 하의가 흠뻑젖어 버렸습니다

풍경 12
목재난간을 넘어서 천상화원에 들어가 보았으나 강풍과 가랑비에
야생화는 숨어버리고 멧돼지 주둥이로 파해친곳만 뚜렷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손가락이 시려웠습니다

풍경 13
비맞으며 품앗이한 곰배령 정상기념 입니다

풍경 14
곰배령 등산로의 유일한 폭포입니다

풍경 15
설악산 끝청의 개선문같은 나무터널 입니다
큰나무가 강풍에 스러졌지만 뿌리가 절반은 땅속에 있기에 나무잎도 싱싱하고
누워서 살고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올라갈때는 소나기가 내려서 못찍다가 내려오면서 촬영했습니다

풍경 16
얼마든지 걷고싶은 강선마을 옆길입니다

풍경 17
아기 자기한 이정표 입니다

풍경 18
강풍에 부러진 나무입니다

풍경 19
250년된 돌배나무 입니다

풍경 20
보호수 설명판 입니다

풍경 21
신호대기로 정차중에본 인제 기린 어느계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