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이네...
벌써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최고의 악을 쓰는 그시간이로구만.
요런때는 시골 마을 모정에 누워서 불X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삼베 판쓰입고 들어누워서 낮잠이나 한숨 자든가 아니면 속초나 강릉 해수욕장으로 달려나가 젊은 애들 싱싱한 몸이나 좀 보면 시원해 질려나....
친구들 날씨도 더운데 바캉스는 갔다 왔는지?
여기 항주는 더럽게 덥네 , 인터넷 신문을 보니까 39.6도라네 , 73년래에 최고의 무더위라고 하는구만.
그런데 재미잇는것이 중국은 공식적으로 40도가 넘으면 학교및 일반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구만.
그래서 텔레비젼 일기에보상에는 절대로 40도가 넘지를 않네. 하지만 실제온도는 40도가 넘네.
지난번 상해갈때 기차를 타고 갔는데 외부온도가 41.2도로 찍히더라구 , 전광판에......
이런 더위에 애들 등쌀에 어디로 갔다오긴 와야 될긴데 ,,다른 사람들 다하는데 나만 안하면 빙신같고 또 시대에 뒤떨어진것 같고.....
아니지......... 우리들 세대는 벌써 애들 등쌀도 없을 나이이네...
야 ! 누구누구야! 강릉 경포대 가자... 하니 , 아버지 저요 , 저 여자친구 하고 혹은 친구 하고 가기로 했어요.
아버지하고 어머님 하고 오붓하게 다녀오세요...
참! 우리 아들 기특하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씁쓸하다.
배신감 느끼네....
알앗다! 이놈아 재미잇게 잘놀다 오거라.....
우리는 본의 아니게 이런 나이에 접어들었다. 인정하고 소주나 한잔 마셔야지....
나도 여기 항주 잇으면서 같이 잘지내는 사람들하고 항주에서 1시간30분거리인 천목산 계곡으로 놀러가기로 했네.
8월1일날 마누라들 대동하고... 남자들은 개한마리들고 가서 계곡에 발담구고 술타령이고 마나님들은
닭몇마리 들고가서 피서를 하기로 햇네.
그런데 중요한것은 멤버중의 한분이 통키타 도사가 잇어서 키타를 들고가서 고등학교 소풍기분을 만끽할수있어서 기대가 된다네.
일전에 그집에 가서 '긴머리 소녀. 토요일밤에, 아침이슬, 모닥불 등 등 소주한잔마시고 기분을 내고 있는데 경비가 쫏아와서 못하게 하네. 신고가 들어갔다나 어쨋다나...
하지만 산속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신고할사람이 없으니 천만다행이네...
가서 재미잇는 일이 생기면 하나둘 머리속에 담아 놓앗다가 갔다온후 실타래 풀듯 하나하나 풀어서 여기 소식전하겠네...
더위먹지들 말고 건강하소!!!!!!!!!!!!!!!!!!(편의상 존댓말이 아니오니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