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 각시탈 23기 김아영 (6회)

[각시탈24기♥지숙♥]

탓

각시탈 23기 김아영

나라는 공간
꽉막혀 서있는 이름
서로의 공간이 크면 클수록
엉키고 설키게 만드는 곳

이유는 없다
서로의 공간이 커져간 것 뿐이다
이유가 되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은 상처투성이다

홀로 서있는 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현실
애써 뭐라뭐라 해방놓기 싫다
나의 몫이다

또 홀로 서있는 나
세상보다 더 큰 곳
관객만은 알아주겠지
또 나의 몫이다

다시 홀로 서있는 나
알아주지도 모른척 하는 이도 없다
...없고 없고 없고, 없다
다 나의 탓이다
이 지긋지긋한 내 고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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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