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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기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 중에서도 일선 직원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리더에 따라서 조직의 목표와 문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올 한해 전기안전공사를 성공가도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본사 핵심부서의 리더를 만나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뱀은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습니다. 기업도 살기 위해서 스스로 허물을 벗어야 하죠. 앞으로 전기안전공사가 허물을 벗고 도약할 수 있도록 경영기획처가 뒷받침하겠습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전기안전공사의 밝은 미래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경영기획처의 역할을 설계도를 그리는 작업에 비유했다. 그만큼 중요한 위치라는 것. “경영기획처는 전기안전공사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한해 예산을 관리합니다. 또 경영평가도 담당하죠. 각 사업소 별로 예산을 배분하고, 전산 시스템 등 정보관리도 담당합니다. 전기안전공사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처장은 전기안전공사가 임인배 사장의 ‘1초 경영’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이때, 생산적이고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변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다. “이제 리더가 앞장서서 ‘나를 따르라’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리더가 직원들의 능력을 조화시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젊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간부들의 경험을 조화시킬 것입니다.” 박 처장은 이를 통해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기안전공사의 책무를 문제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기안전공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피력했다. “경영기획처는 올해 전기안전공사의 비전인 ‘세계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달성하기 위해 도약기반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또 미래변화에 대비하는 새로운 경영환경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박 처장은 경영기획처의 추진목표를 ▲1초 경영 2기 추진의 안정적 뒷받침 ▲경영체질의 강화를 위한 조직구조 재설계 ▲성과주의 시스템의 확대 ▲근무환경·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정했다. “경영기획처는 1초 경영의 콘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본사가 개발하거나 사업소가 제안한 331개 과제 중 220개의 과제를 선정해 수행했습니다. 전기안전공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사안들은 작년에 거의 끝마쳤다고 볼 수 있죠. 올해는 계량화할 수 있는 쪽으로 1초 경영의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박 처장은 성과보상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현재 본사는 처장, 사업소는 본부장까지인 성과협약 대상을 각각 팀장, 지사장까지 확대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차등 폭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사의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만족하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사옥과 사택의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정보처리환경을 개선해 업무처리속도를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지난해 사업소의 자가 사옥을 4개 확보한 것도 이의 일환이라고. 또 올해도 6개의 자가 사옥을 마련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사택 리모델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박 처장은 밝혔다. “업무처리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인터넷을 이용, 실시간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재택근무 기반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박 처장은 이와 같은 사업계획들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일을 미리 준비하면 이뤄질 것이고, 준비하지 못하면 실패할 것입니다. 항상 미리 준비하는 자세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전기안전사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