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락페스티발땜에 정보를 찾으려다 여기 가입하고 처음글 남기네요.
아는게 별루 없어서 이 까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후문으로는 이번에 라인업이 않좋다고 사람들이 뭐라고 해서 안가려고 했지만
내귀에 도청장치,YB,노브레인을 보고싶어 이한몸 바칠까 해서 한번왔습니다.
뭐 친구가 그냥 가자고 해서 YB이후에는 집에 갔지만
나름대로 왜 락페스티발이 왜 락페스티발이란것을 깨달았고 락 정신...을 배운것 같음... ㅋㅋ
다대포 해수욕장에 처음에 왔을때 비가 엄청 오더군요.
전 친구랑 같이 편의점에서 2천원짜리 우비를 사서 착용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오던 관계로 있으나 마나 하더군요.
그냥 비를 맞는것이 더 낳을듯..
뭐 내 개인적인 이야기는 뒤에 두고 밴드이야기를 하자면
맨처음에 나왔던 밴드 바크하우스..
정말 보고 소름끼치는줄 알았음..
왜 이밴드가 처음에 나왔는줄 알겠더군요.
내 목소리를 다시 만든다면 저 보컬분 목소리로 되었으면 한 바램이... 크~~~~~~~~~
안타깝게도 기타리스트분께서 사고로 저 세상에 가버렸다는 소식...
기타리스트의 진혼을 위해 혼을 담은 보컬 정홍일형님의 마지막곡 Welcome to the barkhouse
그 기타리스트분이 한을 푸시고 저하늘로 날아 가셧을것입니다.
중간에 비땜에 Killer이외 곡들을 못부르고 가신것 같아서 아깝긴 했지만..
그 다음 밴드 비탈리카..
몇년전에 인터넷에서 Let It be를 부른 동영상을 보고
약간 거부감이 있었던 밴드로 뇌리에 스쳤습니다.
비탈리카는 많이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정말 재미있어 죽는줄 알았어요.
비탈리카가 부른노래중에 Hey Dude 정말 기분짱이었어요.
공연끝나고 그이후에 비탈리카 싸인받으려고 가보니
이런 쉬트... 내귀에 도청장치싸인회가 끝이....
공지가 잘못떠서...(믿지못할만한것이 기상청이외에 공지가 생각났었음..)
어쩔수 없이 그냥 가버렸습니다.
나중에 8시되서 싸인한다고 해서 갔었는데
이렇게 비탈리카맴버들이 털털한줄 몰랐음 ㅋㅋ
사진찍을떄 싸인하는 팬들고 멤버뒤에서 죽일듯이 ㅋㅋㅋ
나중에 제가 싸인받을때
참으로 제가 못할짓 한듯..
싸인 다받고 나서 안경쓴 분이
"얼유 뉴욕 양키스??"라고 물었는데
저는 그때 제 모자를 뒤로 돌려쓰고 그냥 가버린...
제 모자가 진상부릴때 물에 젖어 버려서 물이 뚝뚝 떨어진것을 생각 했거든요.
모자 뒤로 돌려쓰고 그냥 가는 저를 보고 비탈리카 전원이 다 폭소를...
그분이 물엇을 떄 "예스 아이 러브 마쓰자카!!!"라고 이야기 할껄 그랬어요.
다음밴드 조이자자
이밴드는 비탈리카 싸인받는다고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이분들 싸인 받으러 갔을때 친구(노다메 칸타빌레이야기 듣고... 친구가 약간 오타쿠인..)를 위해 싸인2장 받으려고 그분들께 스미마셍, 아리가또 난발.....
락페스티발에 일본인도 많이 오셧더군요.
내친구 일본인에게 가서 코스프레하냐고 물어봐라 하던데. ㅋㅋㅋ
일본인의 인상적인 키높이 부츠...(그래도 작던데)
다음밴드 내귀에 도청장치..
전부터 알고 있었고 좋아했던 밴드...
근데 보는순간 환상이 확 깨져버린....
역시 유리꽃, E-mail정말 좋았었지만
친구왈 "보컬(이혁)이 기타리스트에게 가서 혀로 귀핢더라.."라며 게이냐고 물어보고 ㅋㅋ
저는 진상부리는 형님들에게 갑자기 난입해서 스피어를 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보지 못했지만요.
ㅋㅋㅋ그 진상부리던 무리중에 뉴욕 양키스 모자가 접니다. ㅋㅋㅋ
다음밴드 이한철..
"괜찬아 잘 될꺼야..." 이부분듣고 정말 소름이 끼쳤음..
친구가 조숙하게 놀겠다고 의자앉는곳에서 가고
전 조이자자 싸인 받는다고 부스에 갔었습니다.
제가 자주 듣던 노래들도 나오고 해서 흥얼거리며 공연을 봤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한마디
"비가 와서 리어설도 못하고.."
ㅋㅋㅋ 비가 웬수지...
나중에 이한철 싸인 받으러 갔었는데
불쌍했던것이
어제 라인업에 있엇던 밴드중 TAMA & VAGABOND가 싸인회를 열더군요.
근데 사람들은 누군지 모르는듯...
혼자 멍하니 있는 모습이 쳐량해서 싸인 하려고 했지만 그냥 가버렸습니다.....
아까운...
몇분뒤 이한철형님이 오시고 싸인을 받을 차례가 되자
악수 한번.... 크 손이 참 고왔습니다.(여자에게 쓸 표현인데...)
사인하고 한철형님과 핸드폰사진 찍고 보니
플레쉬가 잘못 터져서 사진이 심령사진이된...
다음밴드 노브레인
노브레인에 보컬 이성우가 "X됬다."
이때 나의 혼을 태워서
노브레인 있는곳에 가서 진상을 제데로 부리고 싶었지만
이전에 진상부리다가 옷과 모자가 제데로 젖어버려서 할수 없이 조숙하게 봤습니다.
비가 왔던것이 정말... (도라에몽이 좀 도와줬으면..)
이거참 시간 부족에 체력 부족에 비땜에 정신이 혼미하고...
어쩔수 없이 친구와 버스 타고 그냥 갔습니다.
가는 순간까지 YB를 보지 못한것에 고뇌를 하고...
집에 가서 제대로 뻗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즐겼다는것에 아주 기분이 ㅋㅋㅋ
제가 봤었던 부산락페는 여기까지 입니다.
뭐 밴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이 제 개인적인 이야기가 되버리고...
ㅋㅋ 일단 락페스티발 재미있었어요.
다음해에 가서 또 진상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