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아침 까지는 흐리고 안개까지 낀 날씨가.꼭 눈올 것만 같던..
날씨가..오후 들면서....봄 날씨같이.화창했다..
금성님 만난다는 설레임과.인터넷 공간 에서 알던 분을
처음 만난다는 두려움(?) 아무튼 들뜬 마음으로 차을 몰아..
청주 에 무심천 하상주차장 에..차을 주차시키고.
약속 장소인.카르푸 뒷 노상 주차장으로 바삐걸엇다...
기분까지 상쾌한 날이엿다..
드디어 약속시간...은색 소나타 한대가.미끄러져 들어왔다.
문이 열리며 검은색 코트입은 중후한 남자분이..전화기을 드는순간에.
내 핸드폰이 울어뎄다....직감으로 금성님이구나 하는순간!~....앗!~
끼~익~~꽝...
방금내린 차뒷 쪽을 어떤 흰색.차가 와서 그대로 들이받은것이다..
울던핸드폰 은 끈기고 내쪽으로 오시던 분은 급히..차뒷쪽으로..
나도 급히..차뒷쪽으로...뛰엇다.순간이지만 아찔한순간..(속으로 운도 좋다)
머리숙여 사과하는 아주머니와.
내쪽을보고 초암 하고 외치는금성님과의 첫 대면은
그렇게...묘한 가운데... 이루워졋다..
연신 미안하다고 하시는 여자분에게.....껄껄 웃으시면서 보험처리하세요...
하시는 금성님에게...남자다운 호탕함과.외모에서풍기는
푸근함은 대화도 안해보고 느낄수있엇다..
속으로 마음도 넗으시구나.....
액땜 잘 하셨습니다 조그만 늦엇음.ㅎㅎ안다치셨어 천만다행이였다
견인차을부르니..다친데없느냐 등 분주하게..전화걸고 인사하는사이.
시간이흘러 미리 예매한 영화 실미도 상영시간이 10분밖에..
우리는 뛰기시작햇다...앞서거 뒤서거니...숨이 턱밑에 차서야.
.도착한 극장앞...잠시만요 하고 금성님이..편의점으로 뛰어가시어 뭔가(?)
검은봉지에..들고 오셧다..
부랴부랴...겨우 시작직전에..극장에들어서 어둠속에서 우린 자리을 잡앗다.
반갑습니다....겸연쩍은 악수.....초암입니다..아..네에..저 금성입니다.
이렇게.우리에이상한 만남은 이루워졌다
남자들에...진한 우정과..가슴아푼스토리.영화 실미도 속으로 우린 빠져들었다..
부시럭 소리와함께 소주한잔 하시죠..하면 구운 오징어와 내민 좋이컵에..소주..
숨어서 먹는 그...소주맛은 아마 평생잊지못할 맛이였습니다.
남자 둘이서만 .영화본게...아마20살때이전에나...있었는데..
불혹에..나이에..뜻하지않은 만남과.처음보는분과의 영화 관람..
어색할법도 한데..이상하리만치...편하고 오랜 지우 을 만나것 처럼 우리.
소주잔을 주고 받으며..소근대고 킥킥대고 어린 동심같은마음으로 돌아가 있었다..
눈 깜빡할시간에....영화 실미도는...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끝이났다.
극장앞 나서니...어슴푸레한 어둠이깔리기 시작하는도심속에.
분주하게..오가는 수 많은사람속에서....참 인터넷이란 공간 이지만 수많은 사람 속에.
이렇게..만나도 인연이구나 생각했다.
식사 대접하고싶은데..가시죠 ..뭐좋아하세요?.
아님니다..그냥 오늘 차도 없으니..우리 술 한잔합시다.
금성님이..포장마차에서 우리 한잔 하자 햇다..
그림그리는 예술가 이시라서 까다로울 줄 알았던 금성님이.
의외로 서민적이고...푸근하니 내ㅡ 마음에다가왔다...
뜨거운오뎅국물에 피어오르는 하얀김하면...지글 지글 익어가는 꼼장어 구이 을 앞에놓고 우린..
군대 애기며..카페애기.음악애기..사는애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들며.....
인간냄세 와 진한 남자들만에..
우정을 나누며 이야기하는사이....빈 소주병은 5병이넘어서고 잇엇다..
나도 술하면 자신있는데....
벌건 얼굴로 얼마 드시지 못 할것 같던 금성님은 시간 이지날수록
자세하나 흐트러지지않고 마셨데는데.....내가 못당하고 말앗다..와 세다.
ㅎㅎ그만 하시죠 금성님...하고 내가 일어나자고 했다...
역시...못하는게..없는분은술도 잘마시는구나..다시만날것을 약속하며
냉면 한그릇 하자는 금성님을 택시때워보내면서.,,
오늘 만남이..참 좋은 만남이였구나...
인터넷이지만 인간적인 냄세을 가지신 분도 계시는구나,느끼며.
이렇게..글로써 감사드림니다.좋은친구 만나서 반가웠다고..
더 많은 지역님들과.만남이였음 좋았을텐데...하는아쉼움을
뒤로 하면서.....금성님 과 만남은...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이렇게 못쓰는 글 로 오늘 만남을 애기해서 금성님 죄송합니다.
새해엔 부디 이루고자 하는뜻 꼭 이루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되길
기원합니다..못쓰는글로 못다 애기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한잔먹고 쓴글 끝까지 읽어 주신 우리 지역방님들 께..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새로운 만남가질것을 약속드림니다....
금성님.잘 들어 가셨죠...전화 감사합니다.
첫댓글 새해 첫날 두분의 소중한만남이 오래토록 유지하시고..... 금성님 정말 다행이니시네..내린후의 접촉..휴~생각만해도 아찔하셨겟네요. 일년액땜 여기서 끝..... 앞으론 좋은일만 계속되시길 바래요 . 초암님의 띄어쓰기도 없는 기나긴 멋진수필 잘읽고 갑니다.. 좋은시간되세요
흰눈님 감사합니다...푸근한 금성님 만나서 한잔해서 글이 엉망입니다...좋은만남 같이했으면 했습니다....좋은밤되세요
草岩 님 좋은만남을 가지셨군여~ 비록 가상의 공간인 사이버지만 좋은것은 언제나 마음에 둘수있는것은 사회하고 같을겁니다.내가 보고샆었던 영화인데 아직 못보고 있던 (실미도) 재미는 있었어요? 두분의 만남을 축하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암님~기분 좋으 셨나바요~~~아마 올해 행운 가득할겁니다 ~~금성님을 만날수 있다는것이 올해 첮번쩨 행운이 아닐까요 ~~~
에고 부럽습니다 어찌나 정겹게 쓰셧는지 끝까지 읽으며 입가에 웃음도 나고 훈훈합니다
에고~~~~아까버라 잘 생긴남자두분 뵐뻔 했는데 이그~~우리안방 에서 만나셨구나 ~~ 나만 빼고 만나셨나바 유~~~담에 날 끼워 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좋은 시간 갖으셨군요. 두 분다 내내 행복하시길...^^
이런 초암님.~~~~ㅎㅎㅎ 좋은만남감사합니다....대단하십니다....그리 많이드시고 글까지.......전 오늘까지..뻣엇는데...ㅎㅎ좋은만남이엿어요...포플라님도 오시지.....다음엔 꼭 초대 할께요....감사합니다...
싸나이들의 진한 우정이 넘 부럽네요 근데 남자분들 끼리 영화를... 암튼 포장마차에서 술도 한잔 걸치치고 뒷애기 까지 올려주시고 두분 인연 오래 간직하시길 ... 금성님 안다치셨나요? 새해벽두부터 재수 좋다고 생각하시와요 병원 신세안지는게 어디에요...초암님 글 잘보고 갑니다 ^^
부럽습니다....금성님 지도 청주 감 술한잔 사주실랍니까?..ㅎㅎㅎ 초암님 주량이 상당하신가 봅니다...그리 드시고도 글을 올리셨음을 보니...존경?
송향님 감사합니다...자주오세요... 모야님 오세요....술이야 얼마든지...ㅎㅎ 모야님도 자주오시구요....꼬리도 많이남겨주시구요...좋은밤되세요^^
아궁........부러바라~~~~~~~~!!
나두 낑겨준다고 했으면서....약속도 안지키는 초암님입니다...미워~흥!!!!행복하소서~
어쩜면좋아...네생전 꼬리글 젤많이달려네요...모든님 감사드림니다....금성님도 감사드림니다.....모든님들 더욱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술먹고쓴글이라서 두서도 없는데....고맙습니다...
오고가는 술잔에 정이있고 사랑이 있고 남자들만니 아는 그무엇인가 있는것같습니다.. 두분의 만남이 소중함만큼 더욱 우정쌓가시고 행복하세요.... 기회가되면는 저도 한잔사주세요....ㅎㅎ~~ ^^. 언제가될지...
아가다님.....자주 오세요 지역방이텅빈거 같어요....주말 행복하세요^^